(+추가)하.. 여자친구 쌩얼 충격받았는데.

남자2019.07.29
조회93,269

인생무상입니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20대 중반이고 2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 여자친구 쌩얼을 처음으로 보고 너무 충격 받아서 고민이 많아 지금 3시간 자다가 깼습니다.

 

여자친구한테 이벤트 하려고 연락하지 않고 처음으로 집에 몰래 찾아가서 나올 때까지 문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나오길래 하루종일 연습해 갔던 멘트들을 얘기하면서도 쌩얼에 충격 받아서 머리 속으로는 아무 생각이 안나고 새까맣게 변했습니다.

 

마지막 멘트가 나랑 사귀어줘서 고마워! 결혼하자! 였는데 결혼하자는 본능적으로 빼고 얘기했습니다. 아마 감정이 실리지 않고 무뚝뚝하게 얘기를 했던 탓인지 여자친구가 웃음도 없이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집으로 아무말 없이 돌아왔는데 지금까지 형식적인 카톡만 서로 보내고 있습니다.

 

결론만 얘기하면 평소 외모는 미인인데 쌩얼은 너무 못생겼습니다.

 

저 여자친구한테 정이 너무 많이 들었는데 너무 못생겨서 마음이 아픕니다.

 

여자분들은 결혼해도 화장을 하나요? 아니면 쌩얼 상태로 있나요?

 

이제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현명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과 반대도 눌러주세요!!!

 

 

 

 

추천 : 정이 들었으니까 못헤어지기 때문에 계속 사귀어라.

 

 

반대 : 앞으로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못생겨서 분명 못참고 헤어질거니까 지금 헤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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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글)

 

안녕하세요. 판 하시는 많은 국민여러분 댓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 집에 약속 없이 찾아간거는 이번이 처음이었고 당연히 이벤트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고 평소에는 항상 약속 잡고 만났습니다.

 

이후에 서먹서먹하다가 여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있는 그대로 털어놓았습니다.

 

"나는 네가 예뻐서 만나게 됐고 지금은 정이 많이 쌓였다. 그치만 우연치 않게 쌩얼을 처음 보게 됐고 여자로써 매력이 느껴지지 않아서 앞으로 계속 만나는것은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 화장한 모습이 너무 예쁘고 미인이라서 지금까지 쌩얼은 조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차이가 심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너 스스로 화장 전후 차이를 알고 있으면서 나한테 일부러 속인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외모인 쌩얼을 남자친구인 나에게 숨긴 것은 큰 잘못이다. 앞으로는 절대 속이면서 숨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왔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슬프게 우네요.

 

국민 여러분에게도 한마디 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친구 집에 약속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간게 뭐가 그리 큰 잘못이라고 저를 비판하십니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국민 여러분의 생각 잘 알겠고 감사합니다.

 

남자분들은 꼭!!! 여자친구 쌩얼 확인하세요. 이번에 큰 교훈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