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사귄 외국인남친이 유부남같아요

응앙2019.07.31
조회1,405
하 너무 복잡하고 착잡하고 결정장애에 스트레스받아서 여기다가 올려봐요..
조언 받을려고 사람 많고 조언 잘해주는 판에 회원가입까지했어요ㅠㅠ
엄청 길었는데 너무 길면 아무도 안읽을까봐 엄청 요약했으니까 복잡해도 봐주세요..정리해서 쓰느라 며칠걸림ㅠ





끔찍히 사랑하고 믿는 2년사귄 외국인남친이 있어요
서로 과거도 다 까놓고 말했었고 죙일 연락하면서 사소한 거짓말 1도 안하는 커플이구요(장난빼고)

어쩌다 남친이랑 제폰에 지문 등록을해서 제폰은 남친이 지문인식으로 열수있게됐어요
제가 폰에서 멀리있을때나 대신 뭘 해줄때 꼭 허락받고 제폰을 열더라두요(시키지도 않았는데 꼬박꼬박 허락받고 열음, 난 감출것도 없어서 그냥 봐도 별상관없음)
근데 자기폰은 저한테 잘 안줄려고하고 제가 가지고만있으면 불안해하는거에요..해봐야 게임이나 할건데..

서운해서 싸우다가 결국 남친이 억지로 제손가락 잡고 남친폰에 제지문등록을 하고 화해아닌화해를 했구요

폰문제에 살짝 정떨어져서 화해하고도 일부러 제가 남친폰 피해다니는거 티내고다닐생각이였는데 그후로 남친이 폰을 아예 제주변에 안두네요...

숨기는거 있나해서 계속 신경쓰이던참에 남친이 매일매일하던가족통화(부모님)라고 하던 국제전화가 거의 항상 여자고(옆에서 들음) 끊을때 뽀뽀 비슷한소리를 내는걸 듣게됐어요..(옆에서 들을때는 걍 혀차는소리인데 전화너머로는 뽀뽀소리일것같은소리)

참고로 남친이 전화할땐 문화와 집안이 엄한이유로 여자와 같이 있는걸 가족(부모님)이 알면 안됀다고 통화중엔 저한테 목소리 내지 말아달라고 해요..전 그쪽문화를 잘 아는편이 아니라서 연애초반엔 그러려니했어요

언제는 한번 남친이 헬스장에서 저 운동하는거 가르쳐주고있는데 남친 폰이 잘못눌려서 전화가 갔었나봐요
남친이 폰을보고 저한테 갑자기 쉿하는 손짓을 하고 멀리 가더니 해명하는것같은 통화를 했었어요
아니 아무리 문화차이가 나도 다큰 성인이 여자 코치 해주는게 그렇게 큰문제인가 싶었었고 남친은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받고 그후로는 수시로 폰 확인하고 통화후에 그 최근통화리스트 맨위를 항상 지워놓네요

의심가는게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받는데 남친 보면 저를 끔찍히 사랑하고 아껴줘서 혹시나 내가 괜한생각하는거면 어쩌나 하는생각도 들고.. 물어보면 분명히 아니라고 할텐데(애초에 이런걸 물어봐야 말하나..)물어볼수도 없고 답답해서 정말 혼자 마음고생 많이하고 고심끝에 남친폰몰래 확인했더니 그 전화속인물은 젊은 여자고 아들딸로보이는 아이두명이 있네요..(사진배경이 남친이 전에 자기집이라고 예전에 보여줬던 집배경)

당시에 채팅기록을 보는데 외국어라 확신도 안서는데 또 사진보면 빼박이라 당황해서일단 그 여자 전화번호와 채팅기록 확보했어요..

인터넷에서 번역시도해봤는데 아리까리하고 다른 그나라사람 찾아서 해석 부탁하고싶은데 흔하지않은(?)국적이라 찾기가 어려워요..

근데 그여자 가 사진보내준거에 답으로 남친이 하트눈이모티콘 왕창보내고 대화끝나면 항상 서로 Ummmua 거리는데(구글번역) 이거 딱봐도 뽀뽀하는거 아니에요..?

생각해보면 남친은 5남매중 장남인데 그중 남동생이랑 막내여동생 한명씩 빼고 다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구요
막내여동생은 얼마전에 약혼했다고 남친한테 들었어요(스무살초)
근데무슨 집안이 엄해서 여자를 못만남..? 진짜 결혼안했으면 남친부모님이 남친한테 제발 결혼좀하라고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쨋든 이모든게 사실이면 저는 결혼한 남자랑 사귄 ㄱ썅ㄴ이되고 그여자한테 너무 미안하고 사과하고싶고..
여자로써 제가 나중에 남편이 생겼을때 내남편이 이랬다고 생각하면 배신감들고 괴씸하고 소름돋고 치가떨려서 내 배신감 때문에라도 그 여자한테 사실을 다 알려주고싶은데..(국제메세지로)이거 걍 두 여자를 호구로 본거잖아요..?

근데 그렇게 되면 제가 한 가정을 파괴하는 행동일수 있어서 피해받게될 그 아이들이 걱정되고..(애들은 뭔죄ㅠ)

다른한편으로는 남친이라도 남에폰 훔쳐본 저도 잘한거 없나싶고..

남친은 2년동안 절 행복하게 해준존재고 철없던저를 성숙하게 만들어줬다고도 생각하구요ㅠ그래서 그냥 헤어지는걸로 끝낼 생각도 있는데 그러기엔 또 제가 너무 호구인건가 싶기도하고..너무 복잡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