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연봉 올려줄테니 이직하지말라는데 어떡하죠

ㅇㅇ2019.08.01
조회2,284
누가 알아볼까 두루뭉실하게 쓰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24살 직장인 여자고요

1년 좀 넘게 회사 다녔는데 연봉 협상이 잘 안되서 이직하기로 했거든요?

새로운 직원과 인수인계 기간해서 2달정도 말미를 주고 그만두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반차쓰고 연차써가며 다른 회사 면접을 봤고
정말 운좋게도 대기업까지는 아니지만
연봉도 높고 무엇보다 복지 혜택이 너무너무너무너무 괜찮은 회사에 계약직으로 붙었어요
그날만 면접을 저포함해서 거의 60명 가까이 봤는데 저만 붙은거래요
저보고 정규직 전환해줄테니 열심히 하라는 말씀도 하셨고
물론 그냥 하시는 소리일수도 있지만
저한텐 이자리가 나쁜 자리가 아니잖아요
복지도 좋고 연봉도 쎈 편이라 계약직으로 잠시라도 좋으니 일하면서 분명히 배울게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음달 초에 입사하기로 했고
다음주 금요일까지만 일하고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둘 예정이였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연봉도 올려주고 정규직 전환 해줄테니
회사를 계속 다니라고 하시네요

갑작스럽게 정규직 전환 얘기가 나와서 놀라기도 했고
그동안 면접 보고 간 분들만 해도 10명 이상은 되는데
그분들이 다 마음에 안든건가 싶기도 하고 ...
참고로 올린 연봉은 새로갈 직장보다 높진 않아요

상사분들과 직속선배들은 정규직인데 당연히 계속 다니라고 하시는 입장이고
저는 이미 마음이 떠나서 그런가... 남아있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어요

여기에 정도 많이 들었고 또 제가 잘 하는 일도 있는게 장점이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주변 친구들도

당장은 새로 갈 회사가 복지도 좋고 연봉도 좋지만
계약직이고 정규직 전환이 안될수도 있으니
현재 회사에서 눌러 앉는게 맞다고 하고요...

저는 새로운 회사 쪽으로 마음을 많이 굳혔는데 주변에서 만류하니 걱정이 되긴 하네요

언젠가 제가 이 선택을 후회할까봐서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새로운 직장
계약직, 연봉 높음, 복지 매우 좋음, 집에서 30분
(여기도 시외긴 하지만 교통은 편리하고 자차 유지비도 준답니다)

2. 현재 직장
연봉은 좀 작지만 정규직, 계속 하던 일이라 익숙함, 집에서 30분이지만 시외라서 교통편이 조금 어려워서 자차 끌고 다니는데 기름값 없습니다)


고민이 많네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