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편과 2년 연애 끝에 결혼 생활 시작한지 1년반 된 아내입니다. 이런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뒤죽박죽이겠지만 고민거리가 있어서 여러사람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자 글을 남김니다. 제 남편은 술 없이는 못사는 술고래입니다. 연애 시작도 술자리에서 시작되었고 퇴근하고 맥주 한잔 하면서 일과를 이야기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게 저희 일상이였습니다. 저는 직업상 집중을 필요로 하고 섬세한 작업을 해야하기때문에 일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술을 거의 끊다시피 했고 기념일이나 친구들 생일에나 기분좋게 마시는 정도인데, 남편은 운전해서 출근해야하는 장거리 출장이 잦고 술도 잘 못해서 항상 그 누구보다 먼저 취하고, 취하면 감정 주체도 잘 못해서 쉽게 짜증내고 화내고 심할때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일때도 있습니다. 저한테 직접적으로 가하는건 아니지만 저러다가 정말 무슨일이 날까 싶어서 매일을 불안과 걱정속에 살아갑니다. 실수를 하고 난 다음날에 제가 잔소리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면 그때서는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다, 자제하겠다' 고 말하지만 하루지나면 또 술입니다.. 회식은 물론이고 자기 팀원들과 따로 술자리를 만들고 집에서 저녁을 먹을때도 무조건 반주를 하고 한번은 저와 남편이 각자 친구들 만나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우연히 같은 술집이더라구요. 취해서 제 친구들 테이블에 와서 안주 집어먹고 술먹고 제발 자기 친구들 테이블가서 얌전히 먹고 집에 들어오라고 했는데 그쪽 테이블이 저보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팀원중에 여자직원에게 부축을 받으며 나가더라구요. 그걸 보고 너무 화가났지만 남편 체면도 있고 저도 술 먹은 상태에서는 더 신경쓰고 조절 하려하기때문에 웃으면서 남자동료분께 남편 좀 잘 부탁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모셔다 드리고 가겠다고 하셔서 다행이였지만 그런일이 있은 후로부터는 술자리에 갈때마다 의심되고 너무 걱정이되서.. 자기 감정도 주체하지 못하고 술에 취해 거닐다가 괜히 시비붙어서 얻어맞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면서도 매일같이 싸우는데 말만 미안하다 잘못했다 하는 이런 저희 남편을 어떻게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321
술이 웬수인가 사람이 웬수인가
남편과 2년 연애 끝에 결혼 생활 시작한지 1년반 된 아내입니다.
이런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뒤죽박죽이겠지만
고민거리가 있어서 여러사람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자
글을 남김니다.
제 남편은 술 없이는 못사는 술고래입니다.
연애 시작도 술자리에서 시작되었고 퇴근하고 맥주 한잔 하면서
일과를 이야기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게 저희 일상이였습니다.
저는 직업상 집중을 필요로 하고 섬세한 작업을 해야하기때문에
일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술을 거의 끊다시피 했고
기념일이나 친구들 생일에나 기분좋게 마시는 정도인데,
남편은 운전해서 출근해야하는 장거리 출장이 잦고
술도 잘 못해서 항상 그 누구보다 먼저 취하고,
취하면 감정 주체도 잘 못해서 쉽게 짜증내고 화내고 심할때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일때도 있습니다.
저한테 직접적으로 가하는건 아니지만 저러다가 정말 무슨일이
날까 싶어서 매일을 불안과 걱정속에 살아갑니다.
실수를 하고 난 다음날에 제가 잔소리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면
그때서는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다, 자제하겠다' 고 말하지만
하루지나면 또 술입니다..
회식은 물론이고 자기 팀원들과 따로 술자리를 만들고
집에서 저녁을 먹을때도 무조건 반주를 하고
한번은 저와 남편이 각자 친구들 만나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우연히 같은 술집이더라구요.
취해서 제 친구들 테이블에 와서 안주 집어먹고 술먹고
제발 자기 친구들 테이블가서 얌전히 먹고 집에 들어오라고
했는데 그쪽 테이블이 저보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팀원중에 여자직원에게
부축을 받으며 나가더라구요.
그걸 보고 너무 화가났지만 남편 체면도 있고 저도 술 먹은 상태에서는
더 신경쓰고 조절 하려하기때문에 웃으면서 남자동료분께
남편 좀 잘 부탁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모셔다 드리고 가겠다고
하셔서 다행이였지만
그런일이 있은 후로부터는 술자리에 갈때마다 의심되고 너무
걱정이되서..
자기 감정도 주체하지 못하고 술에 취해 거닐다가 괜히 시비붙어서
얻어맞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면서도 매일같이 싸우는데
말만 미안하다 잘못했다 하는 이런 저희 남편을 어떻게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