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나랑 2주째 대화 안 하고 있어 이유는 교회 수련회 나는 안 가겠다 했고 엄마는 계속 설득하다가 안 가면 휴가때 날 안 데려가겠다고 했거든? 그래서 내가 그때부터 정털려서 엄마한테 먼저 말 안걸고 표정 띠껍게 하긴 했어 근데 지난주토요일에 아빠랑 둘이서 쇼핑하러 갈랬는데 엄마랑 언니가 차만 태워달라는거야 그래서 가고 있는중에 내 신발이 엄마 쿠션(화장품아님)에 데였단말야 그래서 엄마가 쿠션 확 낚아채고 소리를 질러서 내가 표정 썩히고 데였는지 몰랐다고 했거든 그러니까 나보고 닌 표정이 맨날 왜 그러냐면서 쿠션으로 머리를 때렸어 그래서 그날 쇼핑가기로 한거 파토내고 집 와서 그때부터 엄마하는 말 대꾸 하나도 안 하고 다음날 교회도 쨌어 16년 살면서 처음이야 근데 그거가지고 엄마가 화나서 내 폰을 훔쳐간거야 ㅋㅋ 폰 훔쳐간겄도 웃기긴 한데 교회 안 갔다고 화난게 더 웃겨 그리고 나서 아까 동생한테 내가 외고 자소서 내일까지 써야해서 엄마한테 폰 달라고 말 좀 전해달랬거든 근데 엄마가 계속 이리저리 핑계 대면서 안 된다고 하다가 마지막엔 됐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동생보고 됐다고? 이렇게 말을 확인했거든? 근데 엄마가 자기보고 됐다라고 말하는 줄 알고 나한테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는거야 ㅋㅋ 그래서 내가 오해라고 말하니까 듣지도 않고 꾸역꾸역 화내더라 아빠도 2주째 이래서 지침 나보고 해결하래. 나는 이 상황이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 내가 이 중에 잘못한거 있어?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가 교회에 미쳐서 저러는거 같음 그래서 나 내년에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 입학해서 안보고 살라고...
이거 내가 잘못한건지 엄마가 잘못한건지 봐주셈 글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