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해외여행갈 때 시부모님 허락받아야하나요?

내길가련다2019.08.04
조회65,804
몇몇분들이 집도 안토해내면서 그런다 하셨는데,
저희가 받은거 다시 돌려드릴 예정입니다. 이곳에 시시콜콜 그간의 일을 주저리주저리 적을 수 없으니, 읽는 분들이 오해가 있으셨던거 같네요. 참고로 제 명의 아닙니다.

공감하고 긴글 적어주시고 위로해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쓴소리 적어주신분들도 감사드립니다.

댓글중에 남편이 문제라고 하신분들..ㅎ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저도 그게 불만이고 이런부분이 갈등의 원인입니다ㅜ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제 편에 서서 적극적이기보다는 원래 저런 성격이신데 어떡하냐..그럼 부몬데 어떡하냐... 이런 입장이니, 그래서 제가 더 속상하고, 남편은 남의편이라는 말만 떠오르나봅니다..휴.....

저 미련하게 당하고만 사는 사람아니고, 할 말 하는 편인데,
이번 일 있고 나서, 내가 왜 넋놓고 앉아 있었는지 제 자신에게 화 많이 납니다.

어느분 댓글처럼, 시간 좀 지나고나면, 다시 가자고하고 그만 좀 해라 할거라는 글 읽으면서 깊은 공감하고 속이 답답해져왔습니다. 저는 정말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집 구하는데 도움을 주셨다고해서 그걸로 유세를 떤다기보다는(물론 없지야않겠죠!), 본인이 집안 어른이라 모든걸 아셔야한다는 권위주의와 가부장적인게 가장 큰 문제인제, 제 보기엔 안고쳐지실 것 같고, 저 또한 더이상 받아드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교류를 끊기로 한 것입니다.

집 받아먹고 이혼도 안하고 교류끊겠다고 더 근본없다는 소리들으려고하냐고 쓰신 분... 자세한 내막도 모르시면서 무작정 그렇게 욕하신 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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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내서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다 잘 읽어봤어요.

집 토해내고 나오시라는 분들... 기분나쁘게 안듣고, 조언으로 들었어요. 그 생각 안해 본 것도 아닙니다.

대부분의 의견이 왜 그 소리를 앉아서 듣고있었냐고하시는데, 저도 그 부분에서 너무 화가 납니다. 이래저래 틀어질 관계였다면 속이라도 시원하게 잘못 생각하시는 부분 짚어드리고 나왔으면 좋았을뻔했네요ㅠㅜ

어제 저녁 그 험한 꼴 당하고 집에 왔는데, 계속 가슴 뛰고 손도 떨리고, 마음속엔 화가 가라앉질 않아서 새벽 1시에 이런 글 올렸고,

오늘 낮에 남편이랑 얘기했습니다.

남편 왈.
근본 없다고 한 얘기는 저한테 한 얘기가 아니고, 자기한테 한 얘기랍니다. 어떤부모가 자기 새끼 앞에 앉혀 놓고 근본 없다고 합니까? 또, 앞뒤 정황이 딱 저 들으라고 한 소린데, 그게 어떻게 낭나한테 한 소리가 아니냐고하니, 괜히 오해해서 일 크게 만들지 말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제가 그동안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또 어제 일을 계기로 더이상은 시댁에 가지않겠다했더니, 그동안 가기 싫었는데 저보고 꼬투리하나 잡았답니다.

저보고 왜 이혼안하냐면서 이렇게 사는게 더 이상하다고 하신분들. 맞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결론은 저는 앞으로 전화도 방문도 일절 안할겁니다.
남편은 당분간 제가 원하는대로 하라고했지만, 당분간 아니고 평생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저야말로 소름끼칩니다.

다시 뵐 일 없겠지만, 혹시나 다시 이런일 당하면, 제 생각을 적극 어필하고 제 뜻을 당당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이라해도 며느리 앉혀놓고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모두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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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다녀오면서 시아버님한테 말씀안드렸다고
소름끼친다! 근본없는 행동거지다! 너무 소름끼치게 화가난다! 등등 막말 들었습니다.

얘기 안한거 아닙니다

신랑이 시어머님께 말씀드렸는데, 화가 나신 이유는
며느리가 직접 얘기안해서! 시아버님께 직접 말씀 안드려서랍니다.

제가 시댁에 따로 말씀드리는걸 꺼리는 이유는
결혼할 때 집 해주셨는데, 결혼 6년동안 그동안 살면서. 집 빼았겠다,명의 바꾸겠다, 집에 차압딱지 붙이겠다 등등 시부모님으로부터 험한 말 여러 차례들었고, 그런와중에 해외여행간다고 말하기 싫었습니다.

시아버님은 일거수 일투족 모든걸 알길 원하십니다

심지어 이번에 차를 바꿨는데 그것도 혼났습니다. 뭣하러 그런 큰 차를 사냐고.

나이 마흔먹고 차종도 허락받아야 하나요?

님들은 해외여행갈 때 허락받고 보고 드리고 가나요?

이게 근본없다는 얘기 들을 만큼인가요?

시댁갔다가 소리소리 지르면서 근본없단 소리를 최소 다섯번은 들은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 끝나지도 않았는데 본인 식사 마치시자마자 할 얘기있다고 와서 앉아보라고 하시는데, 손이 벌벌 떨려서 밥 숫가락 겨우 들고 먹었습니다.

여태껏 살면서 이렇게 불편한 자리 첨이였고, 불편한게 문제가 아니라, 저희 집까지 욕먹이는 저놈의 '근본'없는 집이란 얘기른 무한 반복하시는데, 맘같아선 자리 박차고 나오고 싶었지만, 정말 엄마 욕먹을까봐 꾹 참고 앉아있었습니다.

다른분들 의견 궁금합니다. 이게 이런 소리 들을 만한 일인가요?

댓글 43

ㅋㅋ오래 전

Best지 자식도 맘대로 안되는 세상에 왜 남의집 자식한테 소리지르고 막말이야 미쳤나..아주 똥을 싸도 보고하고 싸라할판이네

ㅋㅋ오래 전

Best그리 폭군놀이 하다간 말년이 힘드실 텐데

ㅇㅇ오래 전

해외여행 갈때 누군가는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만약 해외서 부부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누구한테 연락해야 하죠?

ㅡㅡ오래 전

우리나라 해외여행 허가제 였음? ㅋㅋㅋㅋ

강산오래 전

근본없어 배운것도 없고 돈이나 조금 여유있는 노인네들이 그 쥐뿔같은 돈으로 젊은사람 특히 며늘을 잡네. 차라리 주질 말든지. 던져 줘 버리고 자유롭게 사세요. 님 시부모같은 위인들 아까워서 재산 사회환원도 못해요. 죽고나서 상속이나 받아요.

ㅇㅇ오래 전

나같으면 저런 사람 시부모라고 안 모심. 너무 무식하고, 우리 엄마아빠가 들으면 얼마나 슬플까. 내 남편같으면 저런 부모 앞에서 선 긋고 나 지켜줄텐데. 하긴, 그럴 남자였으면 애초에 시부모가 나한테 저리 대하게끔 안 함.

ㅇㅇ오래 전

지 아들 편히살게 하고싶어서 집해준거지 며느리 편하게 모시려고 집해준거임?? 협박할 사람을 협박해야지 할사람이 없어서 자기 가족한테 협박하고 유세부리는 사람들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 저나이먹도록 배운게 협박질인가?? 도대체 시아버님 뭐하는 분이신가요?? 그리고 님은 친정이 없으신가요?? 왜 당하고만 살아요?? 인내하면 누가 뭐 준다고했나요??

ㅇㅇ오래 전

걍 예약 다잡고 갔다온다고 말씀은 드림. 허락받거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 그냥 여행갔다가, 더군다나 해외면 무슨 일이 생기거나 할 수도 있으니 그냥 양가에 말은 다 하고 가는데. 그럼 잘 놀고 오라고 용돈도 주시던데... 맛있는거라도 사먹으라고.. 쓴이님네의 문제는 얘기를 하고말고가 아니라 시부모라는 저 댁들의 인성이 문제인듯.

ㅇㅇ오래 전

시댁안가고 인연끊은 사람 여기있습니다. 꽤 있어요. 천국이죠.ㅋㅋㅋㅋㅋ

자주초롱오래 전

시부모도 시부모지만 남편이 제일 상 ㄷㅅ ㅅㄲ 같음... 답없음 저런 남자는... 저러고 평생 살건데... 쩝...

ㅇㅇ오래 전

보아하니 쓰니는 스스로 지키는 방법이 최선인가 같네요. 여지껏 가기 싫었는데 꼬투리 잡았다고 일 크게 만들지 말라고 말하는 남편이나 막말하는 그 부모나 똑같네요.

ㅇㅇ오래 전

그 명의 님 명의로 해주신거라면 잔소리 어느정도는 인정. 근데 그렇다고쳐도 다 큰 성인 해외여행, 차 등 모든걸 쥐고 흔들겠다는 고약한 심보로 지 아들 명의로 해준 집으로 사돈 개무시해가며 개갑질 해대는건 그냥 심보 드러운 노망난 노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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