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아이비2019.08.05
조회155

노을

백야의 그림자를 가슴에 묻고

노을 지는 바다의 파도소리를

백사장을 걷는 이들의 어깨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망망대해의 물길을 더듬고

구름 우산을 쓴 설산 봉우리

비 내린 어제의 물 내음을 맡으며

보고 싶은 얼굴이 안개로 변한다


알래스카의 향기를 손안에 가득 모아

빙하의 골짜기 바람의 등허리에 올라앉아

해님의 꼬리에 몰래 달아 놓고서

노을이 지는 내 마음을 떠나보낸다


알래스카에서는 여름 한철을 분주하게 보냅니다.

긴 겨울을 보상받기 위해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짧은 여름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허둥거리게 합니다.

바다에서 산에서, 강에서 수확한 수확물들을 자랑하는 게

알래스칸들의 일상이 되어 버린 지금,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알래스칸의 삶은 언제나 행복하기만 합니다.


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노을이 지기 전에 미리 자리를 잡고 해가 지기만을 기다립니다.


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밑동 잘린 구름들도 해님이 지기만을 기다리나 봅니다.


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드디어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저 노을이 사라지면 마치, 세상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여기는 야생동물 보호소입니다.


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Ship creek에서 하루의 일상처럼 연어 낚시를 하는 이들입니다.


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잡으면 좋고, 못 잡아도 이 시간을 즐기는 이들이 바로 알래스칸입니다.


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레인디어 소시지로 한 끼를 든든히 채워도 좋습니다.

알래스카에 오시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알래스카" 노을과 연어 낚시 "

이른 아침 길을 떠나다가 만난 빙하 안개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흐리면 흐린 대로 좋은 알래스카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