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이 싫어서 이직하려고하는데 괜찮나요?

ㅇㅇ2019.08.05
조회11,908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퇴사하는 주변 친구들이 있다보니 저도모르게 분위기를 타서혹해버린거같아요. 급여부분도 물어보시는 분이 있길래 제 급여는 165~170 정도 받고있습니다. 쇼핑몰이다보니 그런건지 가끔씩 급여가 왔다갔다하고있어요. 이직에 관련해서 부모님에게 물어봐도 시설보다 사람 좋은게 더 괜찮다고 여러번얘기하시는데 저는 이직하고싶다는 생각만 가득했던건지 얘기를 한귀로 듣고 흘렸나봐요.현실적인 얘기도 너무 감사드려요. 응원해주시는 분들고 있으시구 조금 더 여러분의사회생활 충고를 듣고싶어요.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방황하는 저한테 여러가지 얘기를많이 알려주셔서 모든 댓글에 추천 누르는 중이에요!


--------------------------------------------------------
작년 특성화고교를 나와서 19살에 취업을 한 사람입니다. 올해 20살이에요.전공은 디자인과고 이번에 취업한 회사쪽에서도 디자인을 맡고있습니다.
고3 특성화 취업쪽 친구들은 알거에요. 9월에 취업 나가는 친구들이 하나 둘 생기니까나도 빨리 취업해야하는데 마치 학교가는게 죄인것처럼 매우 부끄럽고 죄책감생기고 선생님들은 빨리 취업하라고 압박을 주던게 아직도 생각나요. 내 친구는 회사로 출근하는데 나는 학교로 등교하니까 너무 싫어서 잡코리아 사람인 잡플래닛 등등 닥치는대로 지원하고 면접을 봤어요. 그러다가 나도모르게 지원한 곳이 있었는데 면접제의가 오고 면접을 보고 그 다음주에 출근할 수 있냐는 전화가 와서 선생님들이랑 같이 취업했다고 기뻐했었거든요. 회사는 수도권이긴하지만 밑 지방이라 약간 족발집 꼬치집같은 건물에 위치한 곳이라서 환경이 그닥 좋은건 아니에요. 사무실도 조금 좁고 화장실은 건물을 나가야하고 회사건물에 식당이랑 BAR가 엄청 많아서 환경은 조금 좋지않더라구요. 그래도 첫 출근하고 3개월간은 매우 행복했어요. 그러다가 한 5~6개월즈음 되었을 때 졸업하고 직장 다니느라 별로 보지 못한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를 하면 약간 내 회사 환경이 안좋다는걸 계속 느껴요. 제 친구들 회사 사무실은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사무실인데 나는 좁고 박스많고 불편한 사무실이다보니까 내 회사 근처를 보여주고싶어도 부끄럽더라고요.
회사에는 6명의 직원들로 구성되어있는데 4명은 30후반~40중반 남성의 상사들이고 저와 팀장님만 20대여성이에요. 급여는 최저임금에서 조금 적긴하지만 그래도 이게 나랑 맞는 급여니까 불만은 없어요. 제 전공인 디자인부서 사원은 저 하나이고, 같은 전공으로 얘기를 나눌 사람이 없으니 같은 여성인 팀장님과 친하게 지내야하는데도 같은 부서가 아니다보니까 얘기를 할 소재가 없기도해서 이런 점도 약간 불편했어요. 그치만 이런 점만 아니면 나머진 다 좋아요. 사장님도 마치 저를 진짜 딸로 봐주시고 성희롱 성추행 그런거 전혀 없고 가족처럼 아껴주시는 마음이 너무 보이셔서 되게 감사해하고있고 그동안 다니면서 불쾌했거나 짜증난 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사무실이 아니라 물류센터에서 일하셔가지고 오전에만 잠깐 얘기나누고 업무대화 하고 나가셔서 대화를 별로 안해가지고 그런 걸수도있구요... 점심도 법카로 사주셔서 점심값도 굳고 엄청 좋은데 회사 시설이 조금 불편해요. 그래서 올해만 다니고 차라리 서울권으로 가서 시설 좋은 곳으로 옮겨야하나 이 생각만 출근하면서 수십번 수백번은 생각하고있어요.

너무 길거같아서 요약을 하자면
회사 시설은 좋지않음. 식당건물에 위치한 사무실로 같은 층에는 BAR , 식당이 있고 화장실을 가려면 건물을 나가야함. 직원은 6명으로 상사에 대한 불만은 아직까진 없음. 점심값도 내주시고 성희롱 성추행 전혀 없음. 야근도 전혀없음 6시 땡하면 집에 가라고 하시는 사장님..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도 별로 없음. 애초에 사무실을 나가서 일 하시는 분들이라 커뮤니케이션이 별로 없음. 디자인부서는 저 혼자라서 알려줄 사람도 없음. 
대충 이 정도면 될까요?ㅠㅠ 그냥 한마디로 하자면 사람은 좋은데 회사 시설이 별로에요..가끔 윗층이 공사중이라서 진짜 엄청 시끄러운 소리나고 화장실은 담배냄새나고 시설때문에스트레스지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은 별로 없는거같아요. 저는 드라마처럼 시설좋은 회사에서 일하고싶은 욕심만 있어서인지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시설좋은 곳으로 갈까하고 여러번 생각해요.
1년만 다니고 이직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계속 버텨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