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깬/당한 썰 풀어주라

ㅇㅇ2019.08.06
조회129,764



시작

나는 철벽을 뚫은 썰을 풀게


왜 학교쌤들도 유형이 여러가지잖아

학생들하고 막 친하게 지내시고 뭐 집가는길에 보면 태워주신다고 하고 그러시는 분들도 있는데
학생들하고는 수업만 하시고 사적으로는 아예 교류 안하시는 쌤들도 계시잖아

내가 좋아한 수학쌤은 너무너무너무 후자에 속하셨음.

진짜 수업시간에 딱 수업만 하시고
가끔 야구얘기?
아무튼 인상도 쎄서 다가가기 어려운 쌤이었음
근데 내가 맨날 귀여운 포스트잇에
오늘 뭐뭐 했다 근데 쌤생각이 났다
이런 쪽지 드리고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얼굴 볼때마다 쌤 옷이나 장신구 칭찬하고
쌤 이거 새옷이에요?? 못보던건데~~
이러곸ㅋㅋㅋㅋㅋ
아무리 이렇게 염병을 떨어도 쌤은 나한테 관심1도없는것 같았음
그래도 난 꾸준히 염병을 떨었음!

2학년 올라가서는 쌤 수업을 못듣게 돼서 쌤 쉬는시간마다 보려고 쌤 수업하시는 반앞으로 달려가고^^
솔직히 고등학교 자퇴 안한거 진심으로 그 쌤 덕이 큼..
수학쌤 볼 낙으로 학교 갔으니깤ㅋㅋㅋㅋㅋ

그 쉬는시간 10분 엄청 짧잖아
그걸 하루에 3,4번 정도 보니까 하루에 수학쌤이랑 약 30분정도를 떠들수 있는거였지
그때 무슨얘기 했냐면
쌤 @@@좋아해여???
그런거 안좋아하는데.
아 그래요??? 전 쌤 좋아해요~~~♡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 어제 저녁 뭐드셨어여????
샐러드.
헐~~저 과일 잘깎는데 제가 저녁해드릴게여~~~
이지랄함

이걸 일년동안 했더니 이제 쌤이 내가 뭔말 하면
응 아니야~~
이러심ㅜㅜ

그러면서 뒤에서는 카톡으로 시험전날에
쓰쓰야 학교 몇시에 올거야?
애들 몰래 교무실 잠깐 들러~

이러시고 가면 막 초콜렛 이런거 포장해서
쓰쓰야~ 이번 모의고사는 그냥 실력 확인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실수만 하지 말자~
이렇게ㅠ써서 주심

하 다시 생각해도 진짜 에바다

그리고 수능 2주전?쯤에 수능 끝나고 밥 사주신다 해서(내가 쉬는시간마다 찾아간거 2년 내내 함. 나도 참....^^)
내가
꺄 쌤 너무 설레고 떨려서 수능 못볼거같아요ㅠㅜㅜㅜ수능 못보면 다 쌤 탓이에요ㅜㅜㅜ
그랬더니

수능 전날에
쓰쓰야 수능 못봐도 다 쌤 탓이니까 편하게 봐~~ 이러심ㅜㅜ

하 이거 말고도 성덕된썰 진짜 만은데 너무 길어져서 그만할게..,, 내 주접 들어주ㅜ서 고마워..
진짜 너무 조앗다 다시 고등학교 다니고싶어ㅏ

댓글 216

ㅇㅇ오래 전

Best고등학교 입학하고 진짜 내 이상형인 애를 보고 호감 느끼다가 진짜 완전 섹드립이나 패드립, 욕 하나도 안 하고 공부만 하길래 반해서 그때부터 걔한테 엄청 들이댐 자꾸 말 걸어도 어 아니 그래? 이런식으로 단답만 하고 대화 끝내는데도 포기 안 하고 계속 말 걸고 전화번호 따가고 카톡하고 걔가 초콜릿 좋아하는 거 알고 나서는 그때부터 항상 초콜렛 너무 많이 샀다고 핑계 대면서 걔한테 막 주고 그랬음 근데 걔랑 만난지 거의 8개월이 다 돼가고 매일 관심 보이고 그랬는데도 얘는 아직도 나를 친구1 정도로 생각하는 거 같은 거임 변한 건 단답 안 쓰고 엄청 가끔씩 선톡 온다는 거? 8개월이나 지났는데 얘는 나를 조금이라도 이성으로 보지 않는 구나 하고 집에 가서 엄청 생각해보니까 얘는 공부해야 하는데 내가 자꾸 말 걸어서 방해돼서 싫었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너무 들이대서 부담스러웠나라는 생각도 들고 걔랑 카톡한 내용을 보니까 항상 내가 먼저 선톡하고 나 혼자 들떠있어 보이길래 진짜 너무 슬픈거야 그리고 그 다음 날 부터 얘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말도 거의 안 걸고 그랬거든? 진짜 그 전날이랑 그 날이랑 엄청 차이나게 행동했음 그렇게 한 3일 정도 지나니까 걔가 나보고 혹시 자기가 뭐 잘못한 거 있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그 다음 날 부터 이젠 걔가 나한테 말 걸고 이젠 자기가 초콜릿 사와서 그냥 자기가 산 거 다 나한테 주고 선톡도 걔가 하고 그러는 거임 내가 당황해서 왜 나한테 이런 거 주냐고 물어봤는데 너 초콜릿 엄청 좋아해서 그렇게 많이 사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지 주려고 일부로 많이 산 건데 그것도 모르고 저 소리 하니까 속상해서 너가 초콜릿 좋아하니까 일부로 하나 더 사서 너 준거라고 했음 그 소리 듣더니 귀 엄청 빨개지고 그럼 내가 좋아하는 건 뭐냐고 묻길래 좋아하는 거 말해줬더니 그 다음날부터 그거 계속 사서 나한테 줌 (댓글 이어서!)

ㅇㅇ오래 전

Best내가 드디어 이 썰을 풀 날이 오는군아. 너네 첫눈에 반한적 있어? 난 진짜 첫눈에 딱 반했거든. 동방신기 윤호 닮았어. 피지컬도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무표정은 상남자인데 웃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보자마자 얘다 싶었어. 그때부터 한달을 지켜봤지. 공부도 잘하고 남자애들이랑 장난도 잘치고 잘 어울리고 체육 잘하는것도 치이고 완벽하다 싶었는데 한가지 문제가 여자애들한테는 너무 무뚝뚝하더라. 필요 이상의 대화를 일절 하지 않더라고. 잘 웃어주지도 않고. 근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래서 더 내남자친구가 되면 여자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일 없겠다 생각이 들더라. 여자친구 없다는 정보도 얻었겠다 그때부터 행동으로 옮겼지. 뒤지게 말걸었다. 말의 절반이상은 씹혔지만 학교 오는 길에 사탕이나 과자나 주전부리 내거 사면서 얘 것도 같이 사오고 얘랑 친구들이랑 장난치다가 얘 필통 망가진거 보고선 얘 필통도 내가 선물해주고 뭐 이런? 누가봐도 내가 얘를 좋아하는 게 너무 많이 티가 났어. 반에서는 이미 내가 얘를 좋아한다고 누구나 알고 있었지. 근데 얘는 내가 다가갈수록 표현 할 수록 정말 정말 싫은 표정, 귀찮은 표정, 물론 행동까지 범벅이더라. 그렇게 몇달을 쫓아다니다가 사건이 하나 생긴게 여름방학 며칠 앞두고 였어. 다른 반 여자애가 얘한테 교과서 빌리러 온 사건이였지. 그렇게 차갑고 무뚝뚝 하던애가 그 여자애한테 상냥하게 웃으면서 교과서를 빌려주는데 여자의 직감으로 딱 알겠더라. 아 얘 저 여자 좋아하는군아. 그때 얘 귀가 엄청 붉어졌거든. 교과서 빌려주면서 뭐라 대화하더니 얘 우산을 그 여자애한테 주더라. 그날은 등교길에는 비가 깨작깨작 오다가 우두두 소나기 처럼 내리는 날이었어. 그렇다고 포기 할 내가 아니였지.(아 이사건 후로 알게된건데 이 여자애는 다른 학교에 다니는 남자친구가 있다더라. 그래서 내 짝남도 이 여자애 그냥 속으로만 좋아하고 있던거겠지 뭐..) 역시나 하교길에는 비가 더 거세졌고 우산도 여자애한테 줬겠다 이 기회에 우산 같이 쓰고 집까지 데려다줘야 겠다 싶더라. 대댓으로 이어쓸게

ㅇㅇ오래 전

Best대학생인데 공부열심히하고 여자한테는 관심없고 모이면 말도별로없는오빠가 있었는데 그냥 인간자체가 철벽인사람. 키크고 냉정하게생긴 얼굴이 내스타일이라서 혼자 몰래좋아했었는데 그게 티가안날 줄 알았는데 티가났나봐.. ㅋ 다같이 밥먹고술먹고 집에가는데 그오빠,나,선배언니 방향이 같아서 둘이 가는데 그때가 겨울에서 봄될쯤이었는데 셋다 술도좀취했고 그런지 선배언니가 "아이구, 애기춥지 손차가운것봐~ ㅇㅇ오빠 주머니에 손넣어! 빨리" 이러는데 네?아.. 이러면서 머뭇거리다가 언니가 뭔가 도와주는느낌이 들어서 술김에 그오빠 겉옷주머니에 손넣었는데 주머니속에서 내손을 잡아주는거야 근데 약간어색하게잡는데 얼굴은 냉혈ㅋㅋ잡은손은 어색어색 한게 너무귀여웠음ㅜ 헤어질때 손빼려는데 내손한번 꽈악잡고 안놔서 놀라서봤는데 "조심해서가" 이러구 놔줌.. 그언니한테 다음날 여명주면서 얘기했더니 알고보니 나를도와준게 아니라 그오빠를 도와준거였데.. 둘이삽질했데.. 철벽남좋아 애들아, 나한테만 철벽이 없어져 짜릿해

ㅇㅇ오래 전

Best나는 내 철벽이 깨짐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개쎄보이고 맨날 학생부 불려가는꼴 봐서 쌩양애취 선배인줄 알고 너무 무서웠는데 진짜.... 사람은 트루럽이 아니면 그렇게 쫓아다닐 수가 없어.... 비오는날 우산씌워주는 씬이 만화에 괜히 있는게 아님 그날 철벽 깨졌다

ㅇㅇ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하 나도 썰풀고싶다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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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나도 위에 글쓴이처럼 철벽쌤 좋아한 썰. 지금도 현재진행형. 첫 만남은 2학년 1학기 정문 앞에서.. 우리 학교 선도부가 7시 30분 쯤에 나오거든. 항상 체육복 입고 등교하던 때였는데 (지금은 너무 후회된다... 교복 자주 입을 걸...) 선도부 눈에 안 띌려고 맨날 아침 일찍 등교했어. 그 날도 30분이나 일찍 학교 정문에 들어섰는데 어떤 남자 쌤 한 분이 서 계셨던 거야. 바로 지금 내가 졸졸 쫓아다니고 있는 쌤이셨지... 체육복 입고 등교한 날 보고 이 쌤은 엄청 하찮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시곤 몇 마디 던지시고 '하... 들어가라' 이러셨어.. 그날 이후로 난 이 쌤을 엄청 싫어했어. 3년 동안 3학년 담임이셨기 때문에 수업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 그 뒤로 깐깐쟁이 확정 땅땅땅 2학기 때 이 쌤 수업을 듣기 시작했어. 일주일에 딱 한 번 있던 수업이었는데 너무 잘 가르치시는거야. 완전 내가 좋아한 수업 방식! 그때부터 차츰 차츰 좋아지기 시작하다가 라스트 팡이 있었지.. 다른 쌤한테 내가 이 쌤을 좋아한다는 얘길 어쩌다가 했었어. 그 쌤도 생물쌤이셨거든. "알려줄까? 너가 그 쌤 좋아한다고 알려줄까?" 이러시길래 "네! 알려주세요 (내 학번) 이라고 알려주세요 제바류ㅠ" 그러다 강당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 ㅇㅇ야. 그 쌤 이미 너 아시던데?" ??? "네? 절 아신다구요? 제 이름이랑 학번 얘기하셨어요?" 그 쌤이 날 아실리가 없었어. 딱히 눈에 띈 행동을 한 적도 없고 질문도 딱 한 번 밖에 안 했었고, 3학년 쌤이셔서 마주칠 일도 접점도 없었거든. 심지어 이미 이 쌤 옆에는 3년 동안 이 쌤을 좋아한 넘사벽 선배도 계셨었어. 그런데 나같은 나부랭이를 아신다니? "응! 얘기했다. 얘기하니까 '아 그 키작고 귀여운 애?' 이러시던데?" 진짜 주작 1도 없고, 그 때부터 폴인럽을 해버렸다... 사실 3학년 올라와서 이 쌤이랑 더 가까워지고 난 뒤로는 난 이 쌤 입에서 저 말이 나왔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 나중에 밥 사주신다고 했는데 그 때 꼭 물어볼려고. 댓으로 이어 써야지

오래 전

드디어 내가 이걸 쓸 날이 왔다 결국은 사귀는 내용이야 (나 여자) 나랑 남친은 중학교만 같이 나왓어 고등학교때는 여고 남고를 갔어 아무튼 나는 앞쪽반 남친은 뒷쪽반이였는 데 친구가 귀여운 아이라고 복도에서 마주쳐서 우연히 인사하게 됐는데 너무 귀여웠어 그게 첫인상다야 근데 걔가 말장난은 잘 해서 그때 말장난을 하면서 그것때문에 웃었는데 지금은 기억은 안나네 아무튼 3년동안 계속 쫓아다녔는데 아예 그 애는 나한테 관심이 없었어 사진은 중학교졸업식이 다야 왜 찍어줬냐고 물어봤는 데 앞으로 볼 수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찍어줬대;; 무튼 고딩 들어가기전에 영화한번보고 아침마다 만났어 근데 갑자기 연락이 안돼서 끊기게 되고 고2쯤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는 데 남친이 안나와서 나도 참다참다 연을 끊었어 내가 성인되고 카톡차단을 다 풀었는데 (남친도 있었음) 새벽에 연락이 오더라고 그 뒤로 어차저차 사귀게 됐어!! 별거 없네 아무튼 14살에 처음만나고 돌고 돌아 20살에 사겼어 지금은 중학교때 싸가지없는 남친은 없고 나보다 애교많고 더 잘해줘 어케 마무리하지 안녕!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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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ㅇㅇ오래 전

철벽 깬/당한 썰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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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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