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나는 철벽을 뚫은 썰을 풀게
왜 학교쌤들도 유형이 여러가지잖아
학생들하고 막 친하게 지내시고 뭐 집가는길에 보면 태워주신다고 하고 그러시는 분들도 있는데
학생들하고는 수업만 하시고 사적으로는 아예 교류 안하시는 쌤들도 계시잖아
내가 좋아한 수학쌤은 너무너무너무 후자에 속하셨음.
진짜 수업시간에 딱 수업만 하시고
가끔 야구얘기?
아무튼 인상도 쎄서 다가가기 어려운 쌤이었음
근데 내가 맨날 귀여운 포스트잇에
오늘 뭐뭐 했다 근데 쌤생각이 났다
이런 쪽지 드리고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얼굴 볼때마다 쌤 옷이나 장신구 칭찬하고
쌤 이거 새옷이에요?? 못보던건데~~
이러곸ㅋㅋㅋㅋㅋ
아무리 이렇게 염병을 떨어도 쌤은 나한테 관심1도없는것 같았음
그래도 난 꾸준히 염병을 떨었음!
2학년 올라가서는 쌤 수업을 못듣게 돼서 쌤 쉬는시간마다 보려고 쌤 수업하시는 반앞으로 달려가고^^
솔직히 고등학교 자퇴 안한거 진심으로 그 쌤 덕이 큼..
수학쌤 볼 낙으로 학교 갔으니깤ㅋㅋㅋㅋㅋ
그 쉬는시간 10분 엄청 짧잖아
그걸 하루에 3,4번 정도 보니까 하루에 수학쌤이랑 약 30분정도를 떠들수 있는거였지
그때 무슨얘기 했냐면
쌤 @@@좋아해여???
그런거 안좋아하는데.
아 그래요??? 전 쌤 좋아해요~~~♡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 어제 저녁 뭐드셨어여????
샐러드.
헐~~저 과일 잘깎는데 제가 저녁해드릴게여~~~
이지랄함
이걸 일년동안 했더니 이제 쌤이 내가 뭔말 하면
응 아니야~~
이러심ㅜㅜ
그러면서 뒤에서는 카톡으로 시험전날에
쓰쓰야 학교 몇시에 올거야?
애들 몰래 교무실 잠깐 들러~
이러시고 가면 막 초콜렛 이런거 포장해서
쓰쓰야~ 이번 모의고사는 그냥 실력 확인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실수만 하지 말자~
이렇게ㅠ써서 주심
하 다시 생각해도 진짜 에바다
그리고 수능 2주전?쯤에 수능 끝나고 밥 사주신다 해서(내가 쉬는시간마다 찾아간거 2년 내내 함. 나도 참....^^)
내가
꺄 쌤 너무 설레고 떨려서 수능 못볼거같아요ㅠㅜㅜㅜ수능 못보면 다 쌤 탓이에요ㅜㅜㅜ
그랬더니
수능 전날에
쓰쓰야 수능 못봐도 다 쌤 탓이니까 편하게 봐~~ 이러심ㅜㅜ
하 이거 말고도 성덕된썰 진짜 만은데 너무 길어져서 그만할게..,, 내 주접 들어주ㅜ서 고마워..
진짜 너무 조앗다 다시 고등학교 다니고싶어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