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밑바닥일때는 어떻게 해야돼요?+)

2019.08.06
조회21,094
+)감사합니다 댓글들 하나하나 다읽어봤어요.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외모..
솔직히 집빼고는 어딜가나 예쁘다해주고 성격도좋고 매력있는사람으로 생각해주니까 재수없게도 저스스로를 제가 예쁘다고 생각했었고 외모라도 못나게 태어나지않아서 다행이다라고까지 생각했었어요
참 재수없는 사람이였죠.
그나마 여기서 자존감을 높혀갈수있었으니까요.
이게 제 주위에 좋은사람도 많이생긴반면 별의별 사람들이 나타나 다시한번 저에게 큰상처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난 역시 예쁨받을 자격이없던사람인데 제가경솔했다는 생각에 제자신이 혐오스러웠어요.
집에서는 엄마가 유산만안됬어도 저는 안태어날애였는데 태어날수있던 아들이못태어나고 나같은게 태어났다고 낳아준걸 평생감사하게생각하라는소리를 초등학생때부터 귀에서 피날정도로 들으면서 커왔고
반면,저희언니는 심각하게 귀하게 자랐거든요
22살인 저에게 언니는 아무것도 할줄아는게없으니까 너가 먹여살려야된다면서 빨리 대학졸업하고 돈벌어서 가족들을 먹여살리라하고 제가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감당이안돼는 소리였어요.
언니는 30살이 다되가는데 그동안 일도안하고 부모님이 경제적지원은계속해주고 저는 그런언니가 싫은데
내가 5,6살때아빠한테 아침마다 맞을때도 울고있는 나를 외면하고 자기방으로 쏙들어가서 문잠궈버린언니인데 그런언니까지 먹여살리라니 도대체 왜 밖이건 가족이건 다들저를 숨막히게하는거죠.
저는아무것도할수가없어요. 제가 힘들다고말하면 지금까지 키워줬더니 어디 그런소릴하냐고 힘든건부모님이라고 너때문에 들어간돈이얼만데 그러냐는둥 그렇게 속을썩였으면 철좀들으라고 부모님이 죽어봐야 정신차릴거냐는소리들..
물론 학창시절때 참고삭히고 했던게 터져버려서 말도없이 가출했던적이 많았어요.그런데 집에있으면 정말 미쳐버릴거같았어요 내얘기는 무조건 벽부터치거나 너가뭘힘드냐는말만하고 오히려 화를내고 사춘기라 헛소리를 한다는둥 폭언만 내뱉어놓고,
내가 항상 몰래 죽으려고 발악한것도 모르면서 지금도 이상황이 이어지고있다는거조차도 모르면서 들으려하지도않으면서 왜그러는건지
난항상 복종해야되고 부모님말이라면 내자신을 갉아먹는짓이라도 해야되고 자식이라면 이래야되는건가요?
대학도 정말 갈마음도없었는데 꾸역꾸역 갔어요 안가면 또 내가 괴로워질테니까 근데 다필요없고 저지금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누굴만나기도싫고 집밖으로 나가서 걷지도못하겠고 집에서 밝은척 멍청한척 저정말 지겹고 이렇게 망가져가는 나를 어떻게해야될지 몰라하는 내가 너무역겨워요
저 방법이없을까요? 댓글들 정말 힘나는 댓글들많이달아주셨는데도 죄송하게 저는 아직 방법을못찾겠어요...괜찮았다가 다시이랬다가 무한반복에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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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현저히 낮다는건 예전부터 저도 느끼고 우울증도 심하게앓았어서 약도먹어보고했는데 이상한 환각증세로 사람을 더미치게 만들더라구요.
상담도받아보고 약도먹어보고 혼자극복해보려고도 해보고 흘러가는대로 그냥살아도보고 그러다 정말 못참겠을때는 죽기직전까지 가보고 그랬더니 오히려 제자신이 점점 가라앉는 기분이 들어요.
남들은 저를항상 밝은사람 긍정적인영향을끼치는사람으로 인식해요 좋은건데 전 그게너무슬퍼요
그렇게라도 안하면 견디지못할거같아서 가끔멍청한척도하고 아무걱정고민없는사람처럼 밝게 행동하는거거든요
제 우울의근본적원인은 가족과에 관계에서 온거라 그걸끊어내려고 독립생각도 해봤어요 그런데 그래도 가족이라고 끊어내기가 쉽지않아요 저를위해서 끊어내야될 관계인걸 저도아는데 그게 쉽지않아서 너무 힘들어요
가족문제로 매일을 괴로워하다보니까 모든면에서 다지쳐가요 내자신도 사랑하지못하는데 사랑받을자격 없는거같아서 누가 다가올때마다 피하게되고 도망가게되고
나도 한번사랑받아보고싶다는생각에 기대볼까?하는마음이생기면 얼른정신차리고 다시 아무도믿지않게되고
이게뭐하는건지도 모르겠고 가족들의 감정쓰레기통으로사는것도힘들고 남들앞에서 내본모습을 숨기고 다른사람처럼 행동하는 내자신도 소름돋고 숨이막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