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뚝뚝한 남친-성격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런지요??

우유희2004.02.09
조회10,263

희일년반정도 교제하는 남친이 있습니다. 나이차는 세살이구요.

물론 대부분의 연인들도 사귀다가 많이 다툴꺼라 생각은 하지만, 우리는 해도 해도 너무 심한거 같습니다. 거의 하루에 빠진없이...토닥토닥 싸워대거나..입가심으로 두세번 더 싸우는 거 같습니다.

이정도 싸우니..솔직히....헤어짐을 생각할때가 많거든요.

내가 독한 맘 품고 헤어지자 하면, 그때서야 마음 약한 남친은 미안.미안...하면서 매달리고....

강하게 밀어부치지 못하고 또다시 풀어지고..그걸 500일동안 반복중입니다.

미운정이 더 무섭다고..솔직히....맨날 싸워도 정이 많이 든 상태입니다.

원래 사람을 좋아하는게...새로 만나서 설레임보다는 오랫동안 편안한 느낌도 무시 못하지 않습니까?

아~~얘기가 샛길로 빠졌네요.

우야둥둥....한번은 제가 아주심각하게 생각해봤는데요...남친이랑 저랑 뭐가 안맞아서 많이 싸우나 하구요..

따지고 보면...제가 예민하고..남친은 둔하기때문에 서로 매치가 안되는거 같더군요.

남친은 경상도 남자 있잖아요..그것도 좀 심각한 경상도 스탈....무뚝뚝하고..무심하고...애정표현 할줄 모르고...다정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애정표현이랍시고 한다는게..머리 한대 툭~쥐어박는게 다고....그것도 요새는 강도가 많이 쎄서....애정표현이 아니라 거의 머리가 튕겨져 벽을 받을뻔한적두....너무 무뚝뚝한 남친-성격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런지요??그래서 제가 사정합니다..애정표현 하지말라고..너무 무뚝뚝한 남친-성격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런지요??

애인한테 잘보일라고..화장이라도 곱해 할라치믄...이상한 눈길로...원래 자기는 솔직한 편이라면서...화장 안한기 이뿌다믄서..화장 하지말라고 하고...(솔직히 ...이 나이에 화장 항개두 안하면 그게 인간 모습이겠숨까? 우야둥둥 색조화장을 하지말라는 말이겠지요너무 무뚝뚝한 남친-성격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런지요??)

메니큐어 바르는것도..안바른게 이뿌다 하고...치마입는게 안이뿌고(솔직히 내 다리..좀 예뿝니다.너무 무뚝뚝한 남친-성격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런지요??) 그냥 여자들이 청바지나 면바지에 운동화 차림이 수수하고 너무 예뻐보인답니다. 그렇게 해다니랍니다.

솔직히 이나이에 그렇게 해다니면 좀 쪽팔리는데....나도 좀 어느때는 쉑시하게 정장스탈도 입고 싶은데 말이죠...에혀~

좀 남자라는게.....여자가 오랜만에 좀 다르게...꾸미고 왔으면...칭찬해주는 맛도 있고 해야하는데...

솔직히 좀 재미가 없지 않습니까?--데이트 하러 갈때 준비하는 시간은 짮아서..그것이 장점이라믄 장점이겠군요..........................................

아니..이런 문제는 일년반정도 지나니까 어느새 익숙해지고 괜찮습니다. 그냥 잘되었다 좋게좋게 생각합니다.

 

제가 연애가 처음도 아니고..니가 내 남자친구다..라고 선언한 다음에는..제가 여시같이 참 잘하는 편이거든요...친구들한테는 터프한 아낙네라고 통하더라도 남친한테는..자갸...여보양~~함씨롱..얼매나 애교를 잘 부리는데...

이때까지 만난 예전남친들도  저를 잊지못하고...전화오고...미련 가지고 했건만...

이 남자는 애교라는게 안통하는거 같습니다.

도대체...좋아라 하는건지....솔직히..어쩔땐 이남자가 심심해서 날 만나나. 좋아하지도 않는거 아닌가 의심이 들정도로...(물론...정말로 절 사랑한다는건 알겠습니다.근데 여자들은 한번씩 표현을 해주어야 하자나요..안그렇나요? 너무 무뚝뚝한 남친-성격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런지요??)

만약..제가 그 모든걸 감수할만큼 약간 둔하다면 괜찮지 몰라도..좀 예민합니다..그리고 좀 성질 있숨다... 화내면...장난 아닙니다.버럭버럭

전 남친이 다정다감한게 좋거든요. 아시잖아요..이런거 저런거..자상하고...애정표현 잘하고....

그래서 그런거 가지고  많이 싸우는거 같애요.

물론 만나지 않을때는 연락도 잘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전화상으로는 알아서 잘하고, 메신져로도 서로 잘 주고받고..

문제는 만날때가 문제이네요..표현 안한다는거.....

여러분도 한번씩 안그렇나요? 자갸 뽀뽀..하믄서.그냥 가볍게 뽀뽀 하고 싶을때......없으신가요?

그럼 그냥 가볍게  입만 살짝 쪽~하면 될거 아닌가요? 근데 멋대가리 없이 혀까지 쑥~ 내밉니다..

아무리 애인이라고해도...정말 그때는...그느낌..정말..안좋숨돠..흐미~~너무 무뚝뚝한 남친-성격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런지요??

 

그리고 한번도 저한테 이쁘다고 한적 없구요...(자기가 솔직하다고 하는거 보니 자기눈에는 제가 호박으로 보이나보지요. 뭘~흥!너무 무뚝뚝한 남친-성격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런지요??--------그래서 밖에 나가믄...내 이뿌다고 한 남자들도 많던데...흥!)

아니...객관적으로 안이뿌다고 하더라도 제눈에 안경이라도 주관적으로는 이뻐보일수도있고. 이쁘다.이쁘다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거 생각하믄 갑갑합니다.

연애할때도 이렇게 무심하고 무뚝뚝한데..결혼하면 오죽이나 할런지..원~~~

그런 남자 있잖아요......퇴근해서 집에 오자마자...아는?(아기는?)............밥도~(밥줘)...........자자

스타일......

언제나 제가 많은 말을 해야하고. 그렇다고 대답을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혼자서 한참을 종알종알 재잘되어야 합니다. 그렇다가..대답도 잘 안하니.내혼자 열 받아서 입 다물고 입지요....그러다가..좀있다 내가 또 종알종알 거려야 하구....

제가 벽이랑 사귀는건지...원~

 

아무리 사랑해도....전 결혼은 현실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경제적인 조건이라던지. 성격차이가 어느정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원래 좀 예민하고 섭섭함을 많이 느끼는데...이런 무뚝뚝한 남자랑 결혼해도 괜찮을런지요...?

요새 이혼 많다. 많다...하던데.솔직히..전 결혼에 대한 환상이 많아서. 절대 이혼하기는 싫습니다.

그런데 이혼의 가장 주된 원인이 성격차 라고 하니깐....너무 무뚝뚝한 남친-성격차이를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런지요??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성격차는 어쩔수가 없다하시믄....심각하게 고려해볼라구요....

노력해보라고 하시믄...노력해보구용....

 

친구들한테 조언을 구하면 헤어지라는 애들도 있고, 연애할때 많이 싸운 커플이 결혼하면 안싸운다더라 함씨롱..고쳐나가봐라 하는 친구들도 있는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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