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족같아

ㅇㅇ2019.08.06
조회186

제목 자극적인거 미안해

나는 올해 18살이 된 자퇴생 거의 백수야
글이 많이 길더라도 읽고 위로 한마디나 조언 좀 해줬으면 좋겠어

나는 항상 친구들하고 트러블이 있었어
모든 소문의 중심은 항상 나였고 내가 잘못한게 없어도 항상 주변에서 나를 까기 바빴거든

나는 분명히 초등학생때는 친구도 많았고 활발해서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나를 좋아했고 칭찬해주기 바빴는데... 중학교에서 부터는 다르더라
선후배라는 개념이 있고 한번 찍히면 영원히 찍혀서 친구 한명 조차도 없고... 왜 찍혔냐면 단순히 처음 보는 선배한테 인사를 안해서였어
나는 중학교 올라가면 처음보는 선배들한테 인사를 해야했는지도 몰랐고 존댓말을 써야 했는지도 몰랐어
그래서 나는 중학교 시절 절반은 친구 없이 혼자 지냈어
그러다가 전학온 친구 한명이랑 친해졌는데 그 친구가
노는 친구였나봐 인맥이 조금 넓은 친구였는데
학교에 아는 친구들이 많더라고
그래서 나도 그때부터 친구가 생겼었는데 너무 기분 좋더라 밤마다 내일 학교가면 무슨 얘기하지 하면서 설레했었어 그런데 그 친구가 담배랑 술을 하더라고
나는 어렸을때 부터 담배랑 술이란 단어만 들어도
거북했는데 그 친구가 나한테 권유하더라
나는 거절했는데 그 친구가 이거 안피면 너 친구 못사귄다고 하길래 그냥 폈어 나는 필 줄 모르니까 겉담했는데
그 친구가 그럴꺼면 담배 왜 피냐고 속담 가르쳐주더라
근데 어이없는게 담배피고 술 마시니까 진짜 친구가 생기더라 하나 둘씩 나한테 담배 있어? 담배 펴? 물어보면
나는 또 응 펴 하면 같이 피다가 친해지고 그러더라
정말 한심하지 그렇게 중학교 생활을 보내고
나는 일부러 얘네들이랑 멀어지려고 고등학교를 멀리 갔어 그래서 일부러 연락도 끊고 그 덕분에 담배까지 끊었어
그러다가 걔네들이 눈치 챘는지 나한테 욕하더라
나는 속으로 괜찮아질꺼야 괜찮아질꺼야 생각하고 참았어 근데 어이없게도 인맥이 넓으니까 고등학교에서도 걔네 친구들이 있더라 ㅋㅋㅋㅋ
뭐 그래서 고등학교 때도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내가 째려봤다고 오해하고선 나를 욕하고 사람들한테 이상한 헛소문을 내고 다니더라고 그래서 학교 선생님들 귀까지 들어가서 학교폭력 신고를 당했어
선생님들은 나보고 진술서랑 내가 뭘 잘못했는지 그런거 쓰라는데 나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나는 사건의 원인 조차도 몰랐는데 선생님들은 입을 안여니까 나중엔 부모님 욕을 하시더라
단순히 내가 치마가 짧다고, 화장을 한다는 이유로 나를 미워하고 차별을 하시던 선생님들이라 그랬던거 같아
지나다닐때면 온갖 친구들 선배들은 나보고 __란 소리를 하고 뒤에서 욕을 했어
나는 고등학교를 2년도 아닌 1년을 다니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고 우울증 증세까지 와서 부모님이랑 상의를 하고
자퇴를 했어
나는 자퇴를 하고 난 이제 인생이 망했구나...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 막막했고 대인기피증까지 와서
밖에 나가지도 못했어 친구도 한명 없어서 연락 할 사람 조차도 없었고... 그래서 항상 집에서 책을 읽거나 드라마를 보는데 배우들이 정말 멋있더라
그래서 배우라는 꿈을 가지게 됐는데 지금 준비중이야
소속사도 있고 이제 곧 프로필도 찍어
근데 너무 무서워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 얼마전에 심부름으로 잠깐 나갔었는데 하필 그 친구들을 만나서 그냥 모르는 척 지나가려다 그 친구들이 불러서
욕 먹고 내 핸드폰 뒤지면서 어깨 툭툭 치고 내 핸드폰 보다가 내가 배우 준비하고 있는거 알아챘나봐
나보고 __가 배우를 한다네 방송 출연도 못하고 얼굴이 흠집 내줄까 하면서 담배로 위협하고 나중에 내가 담배피고 술 마시고 일진이였다고 다 얘기하고 다닐꺼라고 협박하면서 인생 나락하게 해준다고 하더라
내가 일부러 전화번호도 바꿨는데 내 폰 번호 저장해서 지금까지 하루 한통도 안빼놓고 전화로 욕해
매일 밤 울면서 자고 부모님한테 들키긴 싫어서 일부로 화내고... 어떻게 하면 멘탈이 강해질 수 있을까?

하... 나조차도 지금 내가 뭘 썻는지 무슨 내용인지 이 글의 핵심이 뭔지도 모르겠는데 너희들은 어떻게 알까....
근데 나는 너희가 그냥 지나가더가 이런 애도 있구나 생각하고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나는 이런 얘기 할 친구 조차 없어서 여기에라도 올리는거라서...

한명이라도 좋으니까 위로 한마디씩만 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글이 소질이 없어서 이해가 잘 안가더라도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