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이기 힘든 이별

clemen24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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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고 70일정도 짧게 만나다가 헤어진 지 6주 정도 됐습니다.

전 여친이 헤어질 때, 자긴 요새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다른 사람을 챙겨줄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 자기한테 좀 더 집중하고 싶다. 넌 나한테 이전 사람들과 달리 너무 잘해줬고 좋은 사람이었고 부족한게 없었다. 이대로 남남이 되는건 싫어서 친구로라도 남고 싶다. 이러면서 통보 받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미칠 것 같습니다. 헤어지고 2주 정도 뒤에 붙잡아도 봤고 그때부터 포기해야겠다 싶어서 마음 비웠다가 저 말을 생각해보니, 내가 마냥 좋은 사람이었고 부족한게 없었으면 나를 떠났을까? 생각이 들면서 혼자 과거에 파묻혀 저의 잘못이 뭐가 있었을지, 부족했던게 뭐가 있었는지 계속 생각하면서 자책을 하게 되고 후회하게 되네요.. 몇몇 싸우다가 나온 말실수들, 전 여친을 의심하는걸 티내버렸던것, 신경쓰인다고 했는데 다른 이성이랑 지속적 연락을 하는 것에 티나게 돌려 말한 것 등등..

그래서 한달 반정도 지금이라도 다시 연락해서 나의 어떤 모습들때문에 마음이 식은건지, 나의 어떤 말과 행동들때문에 마음이 변해간건지 물어보고 싶더군요... 물어볼거면 헤어질때 물어봤었어야 했는데..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헤어진 것 같아서 많이 답답하고 그러네요. 지금 연락해서 저걸 물어본다 한들, 전 여친이 제대로 가르쳐줄 것 같지도 않고, 가르쳐줘도 제가 한번 더 상처를 받을 것 같은데도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안하는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