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아이비2019.08.07
조회185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 가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살면서 늘 마음을 주며, 항상 신뢰감을 주고

믿고 의지하던 사이판 고모님이십니다.

만난 지는 불과 3,4년 밖에는 되지 않았지만, 마음 한 구석에

늘 한 자리를 차지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먼 곳으로 가셨지만 , 아직도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옆에 계셔서 저를 버티게 해 주시던 사이판 고모님의

빈자리가 더욱 오늘 크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늘의 부름을 받고 가신지 채 일 년도 되지 않았지만, 그분의 

아름다운 마음과 늘 남을 배려 하시는 그분의 빈자리가

허전함으로 가득하기만 합니다.

세상을 아는 이치와 험난한 고난을 이겨 내는 지혜를 늘 나누어

주시던 사이판 고모님이 정말 보고 싶습니다.

그분이 사시던 동네를 지나가면서, 자동으로 핸들 대가 향하는

습관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손맛과 정성이 들어 간 풍성한 식탁도 나에게는 

너무 과분하지만, 그립기만 합니다.


살아 계실 때 더 잘하지 못한 죄스러움이 너무 많습니다.

더 잘해 드려야 했었야 했는데, 아직도 그 미련이 남아

보내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수한 사투리의 사이판 고모님의 목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듯합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더욱 편하게 지내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아를 같이 여행하던 사진들을 올려 보았습니다.


알래스카"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캘리포니아를 처음으로 사이판 고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하다가 만난 바닷가


알래스카"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알래스카처럼 탁 트여 있는 광활한 바다는 아니지만 같이 해서

즐겁기만 했던 여행 스케치.



알래스카"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잠시 부둣가에서 졸았던 여유로웠던 한때.



알래스카"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사이판 고모님과 이 벤치에 앉아 준비해 온 떡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장소.



알래스카"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사람들이 없어 붐비지 않아 좋았던 여행지였습니다.



알래스카"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부둣가의 풍경이지만 함께여서 좋았던 

캘리포니아의 풍경들.


알래스카"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사이판 고모님의 정성과 마음이 가득 깃든 사이판 고모님표

음식들.


알래스카"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바다낚시를 너무 즐 기차게 해서 얼굴이 새카맣게 타서 모처럼 얼굴 마사지 팩을

샀는데, 명품이라 그런지 금 성분도 함유가 되어 있는데 결국, 하지도 못하고

딸아이에게 줬습니다.


알래스카" 오늘 더 생각나는 님이여 ! "

매년 낚시 라이선스를 구입해서 낚시를 하는데 이건, 2019년 12월 31일까지

1년짜리 낚시 라이선스.

현지인은 일 년에 30불이지만, 외지인은 일년에 140불.

낚시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필수적인 라이선스인데, 어느 누가 매년 불법으로

낚시를 한 게 아니냐고 시비를 걸어서 부득이 해명 차원에서 라이선스를

올렸습니다.

남이 잘 못되길 바라는 이들이 은근히 많아 쫓아다니면서 시비를 걸더군요.

이럴 때 하는 말이 "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라고 하나 봅니다.

그런데, 정작 자기가 시누이인 줄 모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