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9개월 아이 데리고 인천 검단의 한 키즈카페에 방문했습니다.
트램폴린이 유아존, 어린이존으로 구분되어 있는 곳 이었어요
아이가 어리니 유아존에서 놀고 있었고
사장님께서도 유아존 이용하라 하시더라구요.
한참 잘 놀고 있는데 초등학생 남매와 엄마, 아빠 네식구가 들어왔습니다
초등학생 남매 둘이 입장하기가 무섭게 유아존으로 뛰어들어와
방방 뛰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저희 아이는 어리니까 어울려 놀 수가 없었고
결국엔 저희가 아무도 없는 어린이존으로 피했어요
어젠 사람이 없어서 어린이존이 텅텅 비었더라구요
규칙대로 전 유아존에 있었는데 왜 제가 애를 데리고 피해야 되는건지;
그리고 편백룸으로 가서 놀고있는데 그 집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오더니
갑자기 저희 애기 얼굴에 대고 소리를 지르네요?
옆에 있던 저도 많이 놀랐는데 저희 애는 얼마나 놀랐는지 기겁을 하며 울었습니다
일단 아이 진정시키고 그 남자애한테도 좋게 타일렀는데
계속 졸졸 따라다니며 괴물흉내를 내겠다고 저희 애 얼굴에 대고 소리를 질러대더라구요
그동안 그 아이들 부모는 단 한번도 와보질않고 테이블에서 폰만 만지작..
키즈카페가 탁아소인가요? 애들 풀어놓고 방치하는거보니 어찌나 열이받던지..
나중에는 여자아이까지 와서 저희 애랑 트램폴린타겠다고 계속 졸라대고
위험해서 안된다 저기 가서 놀아라 해도 안가더군요 ㅋㅋㅋㅋㅋ
엄마, 아빠 둘이서 왔으면 애 한명씩 맡아 놀아줘도 될것을
본인 아이들 다 컸다고 방치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뭔지.
남의자식 혼내기도 뭐하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본인 애가 어디가서 혼이 나는지 어쩌는지 알지도 못하고
둘이 핸드폰 하고 있는거 보니 참.. 그 집도 알만합니다
제발 애들 데리고 와서 방치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민폐도 이런 민폐가...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