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 시누이가 부당하게 요구한걸까요?

aadd2019.08.07
조회4,414

 

많은분들 말씀 감사합니다 잘들었어요

저는 결혼하면 다 가족인줄 알았는데 댓글 남기신 다수의 분들은

그게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는군요

 

제가 많이 잘못했나봐요

저만 가족인줄 알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와이프가 처가댁가자 처제내 가자 하면 그래 하고

달려가고 적게 가면 한달에 두번 많이 가면 한달에 8번씩 갔는데

저희집은 못챙기고 그랬네요 울 어머니댁에 와이프랑 간건 결혼전 한번 결혼하고 두번뿐인데

누나랑 어머니 보는건 명절 가족행사 정도의 일로 2~3달에 한번 정도? 매번 우리 불편할까봐 올라오시는 어머니댁에나 갈껄 왜 그랬나 후회되내요

 

제 잘못이 많내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일년에 5~6번 제철 재료들 사다가 처가에가서 요리를 해드리고 했는지

울집에 장인, 장모님 오시면 왜그리 제가 요리를 해서 대접 했는지 모르겠내요

울어머니 오셔도 제가 요리하지만  어머니댁 가서 맛있는거 해드릴껄  

아님 울아버지 돌아가신 우리아버지나 한번 더 찾아뵐껄  

 

일면식도 없는 시아버지, 아버지한테 받은 것도 없는데 자기가 왜 차리냐는... 에휴...

제가 오지랖이 넘 넓었나보군요

 

처제집에서 자기약속있다고 애들좀 봐달라고 하면 왜 그리 저는 쪼르르가서

애들하고 놀아주고 했을까요 누나네가서 누나랑 수다나 떨껄...  

 

우리집의 명절때면 일종의 역할분담 같은것이 있었는데

어머님께서는 집에서 전, 산적(꼬지), 나물 같은걸 해오시고

저는 갈비찜이나 불고기, 잡채, 명절에 맞는 국을 하고 와이프는 제가 하는거 돕구요

누나는 명절날 먹은 그릇들 설거지 하고 성묘 가고 오후에 외식을 쏘는걸 담당했었는데

이번도 명절 처럼하자고 했는데 그건 위에 안써놨군요 암튼 이 역할분담도 잘못이겠죠??

 

세상을 넘 편하게 봤나봐요 결혼하면 양 가족이 한 가족이 되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거고

지금와서의 맘이긴한데 내가 이렇게 해주면 이정도는 이해받길 원하는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였군요 암튼 우리집 과 와이프집 각자 챙기면 되는거구요

 

댓글을 달아주신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앞으로 그러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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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년째인 부부 입니다.
지난주 주말 아버지기일이어서 저희 가족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그자리에서 저희 누나가 내년이 아버지 돌아가신지 10년째니깐
그냥 보내기 뭐하니깐 음식이라도 차려서 어차피 우리가 먹을꺼지만기념을 해보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누나가 해봐"
그랬죠 그랬더니 누나가 "***(와이프) 알았지?"
그러니 와이프가 " 오빠 알았지?"
누나 왈 "먹이사슬이 이렇게 가는 구나 하하하 나는 갈비찜하고 꼬치도 했으면 좋겠고 하하하"
그러곤 어머니께서 "음식 할려면 고생이니 그냥 사면 되지 "
누나왈 " 꼬치는 사면 맛없는데 해서먹는게 맛있어"
그러곤 자리가 끝나고 식사자리로 누나와 엄마가 한차 저랑 와이프가 각각다른차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동하는 자리에서 와이프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누나가 음식은 한대? 같이하는거야? 누나가 하지도 않을꺼면서 왜 나시켜?"
저는 "아버지 돌아가신지 10주년이기도하고 며느리가 아버지한테 밥한끼 차려드리는 걸로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거야"
와이프왈 " 그런데 왜 날시켜? 하고싶으면 자기가 하면되지 왜 날시켜?"이렇게 말하더군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화만 났어요
솔직히 그 음식하는거 하게 되면 제가 거의다하게 되요 저희집은 제가 밥을 하거든요 그걸 누나도 알구요
그런데 그냥 그런날도 아니고 아버지 10주년이라서 한번하자는데 그게 시누이가 못할 말이었나요?제가 사고가 너무 닫쳐있는지 한번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