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병실.. 자신이 언제부터 이곳에 있었는지.. 자신이 왜 이곳에 누워있는건지도 알 지 못한채, 숨겨졌던 진실과 함께 다현은 정신을 차렸다. "...여기..어디야..?" "정신이..든거야?" 근심어린 눈초리로 다현을 바라보는 유다는 몸을 일으키려는 다현을 막으며 다시 누우라고 제촉한다. "무리하지마. 너 이틀꼬박을 누워있었다구." "....." 이틀이라.. 이틀이란 시간동안 다현은 모든기억을 되찾았다. 한남자에대한 처절한 미움과 함께... "몸은 괜찮은거야?" "응..견딜만 해.." 갑자기 울며 쓰러진 동생이 여간 걱정인게 아닌모양이다. 한시도 눈을때지 않으며 이거 먹어라 저거먹어라.. 빨리 자라..일어나지 마라..이것저것 신경쓰는게 꼭..아빠같다. "괜찮아.." "...그래도.." "형!" 그때였다. 꾿꾿히 닫혀있던 병실문이 열리며 이령이 들어온것은.. "모야...깨어난 거야? 응? 몸은 괜찮아?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많이 아픈거야?" 들어오자마자 다현을 보며 이것저것 안부를 묻기 시작하는 이령. 하지만 이미 모든걸 알아버린 다현은.. 이령의 출현이 반갑지 만은 않다. 아니..오히려 불쾌해지고..더욱 화만 치솟을 뿐이다. "..모하러..왔어.." 간신히 참아내며 던진 한마디. 하지만 이령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다현에게 다가와 껴안으려 한다. "당연히 걱정되.." "건들지 마."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령이었기에 갑작스런 다현의소식은 충분이 놀라웠다. 괜시리 자기때문에 그런것 같아 더욱 미얀한 마음이 드는 이령이었고, 차갑게 변해버린 다현의 태도에 자신이 연락하지 않아 단순히 화가 난 것이라 생각하며 미얀해 했다. 하지만 다현의 생각은 달랐다. 자신을 감쪽같이 3년동안이나 속였다는사실에..더욱 화가 날 뿐이였다. "..미얀해..그동안 여러가지 생각해보느라.. ...내가 연락 안해서..화났어?" "......" "다현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이령의 말에 다시 생각나는 옛기억. 미치도록 태후를 그립게 만들었다. . . . . . [다현아~~ 다현아아~ 다현아아~~] [아. 그만 불러~ 내 이름 닳겠다.] [왜~ 난 좋기만 하구먼. 매일매일 기억하게 해서 내가 내기에서 꼭 이길꺼다!] [흥. 그런일은 없다니깐. 평생 해봐라~] 어느순간 누나에서 너로 호칭이 바뀐 태후는 내 이름만 부르겠다고 고집한다. 그래서 생겨난 태후와의 내기. 누군든지 내 이름을 부렀을때, 태후가 생각나면 내가 지는 게임이다. 그리고 진사람의 벌칙은 키스해주기. 벌칙이 어정쩡하여 누가 지든 상관없는 내기가 되어버렸지만, 내가 자신에게 데쉬해 오는 모습을 보고싶다며 더욱 의지가 불타오르는 태후이다. 그덕에 틈만나면 내 이름 불러대는 태후를 지겹도록 보게되는 나였다. [다현아~ 모해?] .. [다현아~ 밥먹어?] .. [다현아~ 영화보러 가자!] .. [다현아~ 자는거야?] .. [다현아~ 놀아줘~] .. [다현아아~ 보고싶어~] .. [다현아~ 사랑해~] . . . . 이미 3년이란 세월이 지난..옛 기억이였다. 미치도록 보고싶은..그 사람과의 행복했던 기억.. "다현아..화 많이.." "내이름 그렇게 부르지마." 태후만을 허락했던 이름이었다. 따스히 내이름을 불러주던 태후가 좋았고, 누군가가 나를 부를때마다 생각나는 태후의 음성에 매번 지고말아 살며시 키스를 해주곤 했었다. "어?" 하지만 다현의 태도의 당황만 하는 이령. "너같은 자식이 부르라고 만든이름 아니야" "..유다현..너 왜그.."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나가!! 여기서 당장 나가!!!" 더이상은 견디기 힘들었다. 자꾸 앞에서 아른거리는 태후의 기억에.. 이렇게 멀쩡히 살고있는 이령을 보니 더욱 화가 치솟아 왔다. "다현아..왜.." "나가라고 했잖아! 내 말 안들려? 나가라구! 가!! 제발 가란 말이야!!!! 아아---악!!!!" 모든것을 내던지며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더욱 당황한 이령과 유다였고,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는 다현이의 태도에 이령은 왠지모를 두려움이 앞서왔다. "..울지마......" 하며 다시 다현에게 다가오는 이령. 하지만 그 손길을 다현은 무참히 뿌리쳤다. "건들지 말라고 했지... 그 더러운 손으로..대체 누굴 만지는거야!!!" "...모..?" ".....흐....우리.....우리 태후 어딨어... .....태후.......우리 태후 어디다 둔거야!!!!!!!!" "........" 다현의 그 말에 이령과 유다는 할말을 잃고 말았다. 자신들이 지금껏 한번도 내 밷지 않은 말이었는데.. 혹여 실수라도 그 이름은 말하지 않으려 노력했었는데.. 그 이름이.....무엇보다 두려웠던 그 이름이.. 지금..다현의 입에서 서슴없이 나오고 있다. 한번도..자신이 알려주지 않았던 그..이름을.. ".....태후 지금 어딨어..... ..태후.......태후 지금 어디있는거야!!!!" "..무슨..소릴하는거야...태..후라니..." ".....너...정말..." 이젠 시침이까지 때는 이령. 그 모습에 더욱 어이가 없어진 다현이다. 끝까지..속일작정이었니.... "모르는척 하지마. 난 더이상..너의 말만 믿어내는 인형이 아니야. 더이상..너만을 위해 만들어진 꼭두각시가 아니라구." "..무..무슨.." "태후 찾아내...넌 알잖아. 태후...빨리 태후 찾아오라구!!!!!!!!" 내가 3년간 이령의 인형이 되어 웃음짓고 있을때.. 태후는 나에대한 그림움에 밤새 슬퍼했을것이다. 내가 그동안 이령에게 사랑을 주었을때.. 태후는 그 사랑에 아파했을것이다. 내가 지금껏 태후를 잊고 살았을때.. 태후는 매일 밤 내 생각에 잠 못 이루었을것이다. "......어디야...빨리 말해..... 너가 데리고 오지 않겠다면, 내가 갈꺼야." "......" "...오빤 알지....말해줘....제발.." 연신 당황해 하며 할말을 잊지 못하는 이령을 뒤로한채, 다현은 유다를 향해 말을걸었다. 하지만 유다 또한 어떠한 말도 할수 없었다. "오빠.........나 만나야되.....만나서...말해야되.... 미얀하다고..용서해 달라고..말해야 한단말이야!..." 아무말없는 유다의 태도에 다현은 답답하기만 하고.. 그런 유다를 뒤로한채 다현은 몸을 일으켰다. "내가 찾을꺼야...안 가르켜 주면 내가 직접 찾으러 갈꺼라구." 하지만 이미 몸은 다현의 몸이 아니였다. 모든것이 무겁기만한 다현의 몸은 몸을 일으키마자 심각한 빈열과 함께 다시 침대위로 쓰러지고 말았다. ".....하아...갈꺼야.....태후한테..갈꺼야... 빨리....빨리 가야된단 말이야......." 머리는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했다. 숨은 점점 가파오르고..정신은 점점 혼미해진다.. 눈앞엔 걱정어린 눈빛의 오빠가 바라보고 있고.. 그 모습은 점점 흐릿해 지면서..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태후에 대한 슬픔에 아파하며... 또 다시 정신을 잃고만 다현이었다. "일어..났어?" 다시 정신이 들었을땐 벌써 하루가 지난뒤였다. 혹여 이령이가 아직 있을까 두리번 거리는 다현. "이령인 갔어." "........응" "..모 좀 먹어야지" "아니야. 먹고 싶은 생각없어." "그니깐 툭하면 쓰러지는거야. 이거라도 먹어." 따뜻하게 데워진 전복죽. 사온건지 직접 만든건지 출처를 알수없는 죽이었지만, 오빠의 정성에 감동받아 먹고 싶은 생각이 없음에도 아무말없이 그릇을 비웠다. "..주소는 나도 잘 몰라.. 일산 장항동이라는것밖엔 아는게 없어." "오빠....." "그동안..미얀했다. 부질없는 변명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게..널 위하는 거라 생각했어..내 생각이 짧았다." "고마워 오빠..그리고..너무 미얀해 하지마.. 오빤..아무 잘 못 없어.." 그리곤 병원을 나왔다. 퇴원은 아직 안된다는 의사의 말에 잠시 외출을 신청했고, 태후가 있다는 장항동으로 향하는 다현이었다. 태후야..지금 갈께...... 너무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너한테...갈께.....조금만 더...기다려 줘...... 내가 너에게 갈때까지........ 자신이 이곳까지 어떻게 온건지는 모르겠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나의 발은 이곳에 도착해 있었고, 한 남자만을 찾기에 열중한 나머지 다른 생각은 할 여를 조차 없었다. 처음 와보는 낯선 땅... 모든것이 처음보는 건물들..거리들뿐이지만.. 태후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만이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던 이때에는 빨리 찾아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비록 지금 자신이 아는것이라곤.. 휠체어를 타는것과..그림을 그린다는 사실밖에 모르지만,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심정에 무작정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시간후.. 여러 동네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은결과 생각보다 쉽게 그 집을 찾을수 있었다. 성품바른 어느 한 장애인이 그림을 무료로 그려준다는 사실로도 이미 동네 사람들 사이에선 알아주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로인해..도착한 이곳.. 아기자기한 단독 주택에 하얀색의 낮은 담... 그리고..담 넘어 보이는 정원엔 어느 한 남자가 앉아 있다.. 따뜻한 햇살아래... 그림을 그리고있는..한..남자가... ** 에고고. 죄송해요. 주말에 바빠지는바람에 오늘에서야 오내요. 저번편에 달아주신 꼬릿말 정말 감사드리구요. 끝까지 잘 봐주셨으면 합니다. 아. 토요일엔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는데 그 감동에 휩쓸려 펑펑 울고만 저입니다.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님들에게도 강력 추천 해주고 싶은 영화네요^^ 형제간의 우애에 따듯한 감정을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저녁에 영화한편은 어떠신지요...^^ 카페에 놀러오세요♡ 많은 작가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http://cafe.daum.net/FallinLove 한줄과 추천은 써니의 힘! 읽어주신 모두분들 감사해요♡
[단편]The Last Desire..ㅣ6ㅣ 부제 : 꼭두각시
허름한 병실..
자신이 언제부터 이곳에 있었는지..
자신이 왜 이곳에 누워있는건지도 알 지 못한채,
숨겨졌던 진실과 함께 다현은 정신을 차렸다.
"...여기..어디야..?"
"정신이..든거야?"
근심어린 눈초리로 다현을 바라보는 유다는
몸을 일으키려는 다현을 막으며 다시 누우라고 제촉한다.
"무리하지마. 너 이틀꼬박을 누워있었다구."
"....."
이틀이라..
이틀이란 시간동안 다현은 모든기억을 되찾았다.
한남자에대한 처절한 미움과 함께...
"몸은 괜찮은거야?"
"응..견딜만 해.."
갑자기 울며 쓰러진 동생이 여간 걱정인게 아닌모양이다.
한시도 눈을때지 않으며 이거 먹어라 저거먹어라..
빨리 자라..일어나지 마라..이것저것 신경쓰는게 꼭..아빠같다.
"괜찮아.."
"...그래도.."
"형!"
그때였다.
꾿꾿히 닫혀있던 병실문이 열리며
이령이 들어온것은..
"모야...깨어난 거야? 응? 몸은 괜찮아?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많이 아픈거야?"
들어오자마자 다현을 보며 이것저것 안부를 묻기 시작하는 이령.
하지만 이미 모든걸 알아버린 다현은..
이령의 출현이 반갑지 만은 않다.
아니..오히려 불쾌해지고..더욱 화만 치솟을 뿐이다.
"..모하러..왔어.."
간신히 참아내며 던진 한마디.
하지만 이령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다현에게 다가와 껴안으려 한다.
"당연히 걱정되.."
"건들지 마."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령이었기에
갑작스런 다현의소식은 충분이 놀라웠다.
괜시리 자기때문에 그런것 같아 더욱 미얀한 마음이 드는 이령이었고,
차갑게 변해버린 다현의 태도에 자신이 연락하지 않아
단순히 화가 난 것이라 생각하며 미얀해 했다.
하지만 다현의 생각은 달랐다.
자신을 감쪽같이 3년동안이나 속였다는사실에..더욱 화가 날 뿐이였다.
"..미얀해..그동안 여러가지 생각해보느라..
...내가 연락 안해서..화났어?"
"......"
"다현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이령의 말에 다시 생각나는 옛기억.
미치도록 태후를 그립게 만들었다.
.
.
.
.
.
[다현아~~ 다현아아~ 다현아아~~]
[아. 그만 불러~ 내 이름 닳겠다.]
[왜~ 난 좋기만 하구먼. 매일매일 기억하게 해서
내가 내기에서 꼭 이길꺼다!]
[흥. 그런일은 없다니깐. 평생 해봐라~]
어느순간 누나에서 너로 호칭이 바뀐 태후는 내 이름만 부르겠다고 고집한다.
그래서 생겨난 태후와의 내기.
누군든지 내 이름을 부렀을때, 태후가 생각나면 내가 지는 게임이다.
그리고 진사람의 벌칙은 키스해주기.
벌칙이 어정쩡하여 누가 지든 상관없는 내기가 되어버렸지만,
내가 자신에게 데쉬해 오는 모습을 보고싶다며 더욱 의지가 불타오르는 태후이다.
그덕에 틈만나면 내 이름 불러대는 태후를 지겹도록 보게되는 나였다.
[다현아~ 모해?]
..
[다현아~ 밥먹어?]
..
[다현아~ 영화보러 가자!]
..
[다현아~ 자는거야?]
..
[다현아~ 놀아줘~]
..
[다현아아~ 보고싶어~]
..
[다현아~ 사랑해~]
.
.
.
.
이미 3년이란 세월이 지난..옛 기억이였다.
미치도록 보고싶은..그 사람과의 행복했던 기억..
"다현아..화 많이.."
"내이름 그렇게 부르지마."
태후만을 허락했던 이름이었다.
따스히 내이름을 불러주던 태후가 좋았고,
누군가가 나를 부를때마다 생각나는 태후의 음성에
매번 지고말아 살며시 키스를 해주곤 했었다.
"어?"
하지만 다현의 태도의 당황만 하는 이령.
"너같은 자식이 부르라고 만든이름 아니야"
"..유다현..너 왜그.."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나가!! 여기서 당장 나가!!!"
더이상은 견디기 힘들었다.
자꾸 앞에서 아른거리는 태후의 기억에..
이렇게 멀쩡히 살고있는 이령을 보니 더욱 화가 치솟아 왔다.
"다현아..왜.."
"나가라고 했잖아! 내 말 안들려?
나가라구! 가!! 제발 가란 말이야!!!! 아아---악!!!!"
모든것을 내던지며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더욱 당황한 이령과 유다였고,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는 다현이의 태도에
이령은 왠지모를 두려움이 앞서왔다.
"..울지마......"
하며 다시 다현에게 다가오는 이령.
하지만 그 손길을 다현은 무참히 뿌리쳤다.
"건들지 말라고 했지...
그 더러운 손으로..대체 누굴 만지는거야!!!"
"...모..?"
".....흐....우리.....우리 태후 어딨어...
.....태후.......우리 태후 어디다 둔거야!!!!!!!!"
"........"
다현의 그 말에 이령과 유다는 할말을 잃고 말았다.
자신들이 지금껏 한번도 내 밷지 않은 말이었는데..
혹여 실수라도 그 이름은 말하지 않으려 노력했었는데..
그 이름이.....무엇보다 두려웠던 그 이름이..
지금..다현의 입에서 서슴없이 나오고 있다.
한번도..자신이 알려주지 않았던 그..이름을..
".....태후 지금 어딨어.....
..태후.......태후 지금 어디있는거야!!!!"
"..무슨..소릴하는거야...태..후라니..."
".....너...정말..."
이젠 시침이까지 때는 이령.
그 모습에 더욱 어이가 없어진 다현이다.
끝까지..속일작정이었니....
"모르는척 하지마.
난 더이상..너의 말만 믿어내는 인형이 아니야.
더이상..너만을 위해 만들어진 꼭두각시가 아니라구."
"..무..무슨.."
"태후 찾아내...넌 알잖아.
태후...빨리 태후 찾아오라구!!!!!!!!"
내가 3년간 이령의 인형이 되어 웃음짓고 있을때..
태후는 나에대한 그림움에 밤새 슬퍼했을것이다.
내가 그동안 이령에게 사랑을 주었을때..
태후는 그 사랑에 아파했을것이다.
내가 지금껏 태후를 잊고 살았을때..
태후는 매일 밤 내 생각에 잠 못 이루었을것이다.
"......어디야...빨리 말해.....
너가 데리고 오지 않겠다면, 내가 갈꺼야."
"......"
"...오빤 알지....말해줘....제발.."
연신 당황해 하며 할말을 잊지 못하는 이령을 뒤로한채,
다현은 유다를 향해 말을걸었다.
하지만 유다 또한 어떠한 말도 할수 없었다.
"오빠.........나 만나야되.....만나서...말해야되....
미얀하다고..용서해 달라고..말해야 한단말이야!..."
아무말없는 유다의 태도에 다현은 답답하기만 하고..
그런 유다를 뒤로한채 다현은 몸을 일으켰다.
"내가 찾을꺼야...안 가르켜 주면 내가 직접 찾으러 갈꺼라구."
하지만 이미 몸은 다현의 몸이 아니였다.
모든것이 무겁기만한 다현의 몸은 몸을 일으키마자
심각한 빈열과 함께 다시 침대위로 쓰러지고 말았다.
".....하아...갈꺼야.....태후한테..갈꺼야...
빨리....빨리 가야된단 말이야......."
머리는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했다.
숨은 점점 가파오르고..정신은 점점 혼미해진다..
눈앞엔 걱정어린 눈빛의 오빠가 바라보고 있고..
그 모습은 점점 흐릿해 지면서..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태후에 대한 슬픔에 아파하며...
또 다시 정신을 잃고만 다현이었다.
"일어..났어?"
다시 정신이 들었을땐 벌써 하루가 지난뒤였다.
혹여 이령이가 아직 있을까 두리번 거리는 다현.
"이령인 갔어."
"........응"
"..모 좀 먹어야지"
"아니야. 먹고 싶은 생각없어."
"그니깐 툭하면 쓰러지는거야. 이거라도 먹어."
따뜻하게 데워진 전복죽.
사온건지 직접 만든건지 출처를 알수없는 죽이었지만,
오빠의 정성에 감동받아 먹고 싶은 생각이 없음에도
아무말없이 그릇을 비웠다.
"..주소는 나도 잘 몰라..
일산 장항동이라는것밖엔 아는게 없어."
"오빠....."
"그동안..미얀했다. 부질없는 변명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게..널 위하는 거라 생각했어..내 생각이 짧았다."
"고마워 오빠..그리고..너무 미얀해 하지마..
오빤..아무 잘 못 없어.."
그리곤 병원을 나왔다.
퇴원은 아직 안된다는 의사의 말에 잠시 외출을 신청했고,
태후가 있다는 장항동으로 향하는 다현이었다.
태후야..지금 갈께......
너무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너한테...갈께.....조금만 더...기다려 줘......
내가 너에게 갈때까지........
자신이 이곳까지 어떻게 온건지는 모르겠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나의 발은 이곳에 도착해 있었고,
한 남자만을 찾기에 열중한 나머지 다른 생각은 할 여를 조차 없었다.
처음 와보는 낯선 땅...
모든것이 처음보는 건물들..거리들뿐이지만..
태후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만이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던
이때에는 빨리 찾아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비록 지금 자신이 아는것이라곤..
휠체어를 타는것과..그림을 그린다는 사실밖에 모르지만,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심정에 무작정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시간후..
여러 동네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은결과 생각보다 쉽게 그 집을 찾을수 있었다.
성품바른 어느 한 장애인이 그림을 무료로 그려준다는 사실로도
이미 동네 사람들 사이에선 알아주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로인해..도착한 이곳..
아기자기한 단독 주택에 하얀색의 낮은 담...
그리고..담 넘어 보이는 정원엔 어느 한 남자가 앉아 있다..
따뜻한 햇살아래...
그림을 그리고있는..한..남자가...
**
에고고. 죄송해요.
주말에 바빠지는바람에 오늘에서야 오내요.
저번편에 달아주신 꼬릿말 정말 감사드리구요.
끝까지 잘 봐주셨으면 합니다.
아. 토요일엔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는데
그 감동에 휩쓸려 펑펑 울고만 저입니다.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님들에게도 강력 추천 해주고 싶은 영화네요^^
형제간의 우애에 따듯한 감정을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저녁에 영화한편은 어떠신지요...^^
카페에 놀러오세요♡ 많은 작가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http://cafe.daum.net/FallinLove
한줄과 추천은 써니의 힘! 읽어주신 모두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