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으로 예뻐진 친구가 질투나요

ㅇㅇ2019.08.08
조회8,079
네 솔직히 질투나요
어디 얘기할곳도 없고 답답해서 여기다가 적어요

친구랑은 10년이상 됐어요

친구는 예쁜 미모는 아니였어요 이목구비는 예뻤는데 주걱턱이라 예쁘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친구도 주걱턱이 컴플렉스여서 성인이 되면 수술을 할거다 늘 얘기했었죠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아니다 넌 충분히 매력적이니 그런 위험한 수술하지마라 라고 위로해줬어요 친구가 턱만 그랬지 애가 생각하는 것도 깊고 성격도 좋아서 남자친구는 꾸준히 사귀였거든요

그러다 친구가 성인이 돼서 교정을 시작하더니 양악수술을 했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쉬운 수술이 아니기에 진짜 할줄 몰랐거든요

얘가 이목구비가 나쁘지 않았어서 그런가 너무 예뻐진거에요 처음엔 너무 잘됐다 고생했다 그동안 마음 고생했을텐데 이제부터라도 당당해져라 등 좋은 말 많이 해줬는데 이제 너무 질투나요..

수술하고 사귀는 남자들도 처음엔 연예인 마냥 잘생긴 사람이랑 오래 연애하더니 이젠 돈 많고 얘만 좋아해주는 남자 만나서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행복해 보여요 그런 모습볼때마다 앞에선 부럽다 이쁘다 하면서 속으론 친구가 예전모습이였다면 지금 어땠을까 하는 못된 상상을 해요..그리고 친구에게 장난식으로라도 은근 ㄱ까내리려고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너무 한심하더라고요

예전엔 살짝 어두운 모습도 있던 친구가 더 밝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져서 당당해지는 모습이 다행다 싶다가도 질투하는 내 모습만 보면 괜히 친구가 미워져요 예전엔 그렇게 예쁘지도 않았으면서..성형이라는 의술은 왜 있어가지고 저 그 친구랑 점점 멀어지는게 맞죠..? 같이 다닐때마다 그 친구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 어딜가나 그친구에게만 하는 칭찬들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