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 술먹고 나한테 실수했는데

ㅇㅇ2019.08.08
조회6,281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자가 술을 먹고 스킨쉽을 한다면, 그건 상대에 대한 호감이 베이스가 있는거야? 라는게 질문이야

흔히 반대 고민이 많잖아.. 남자들은 호감이 없어도 스킨쉽을 하는 경우가 꽤 있으니까. 근데 역으로 친했던 누나가 나한테 술 취해서 그러니까 이게 마음이 있어서 한건지가 너무 궁금해 ㅠㅠ

일단 상황 설명 해줄게

며칠전에 대학 친구 몇명하고 술을 한잔하고, 다들 적당히 취한 상태에서 다들 파하는 상황이었어
그 누나랑 내가 비교적 술이 쎈 편이라 다른 애들 먼저 택시 다 태워보내고 이제 우리도 택시 타러 가자! 하고 택시를 잡으려는데 택시가 잘 안잡히더라고
그래서 좀더 번화가 쪽으로 나가서 잡아야겠다 하고 걷는데 이 누나가 갑자기 내 손을 잡고는 벤치로 데려가더니 앉혔어
나는 앉아있고 누나는 내 앞에 서서 나를 안는 모습이 됬어. 일단 나는 앉아 있으니까 상대가 날 안으면 얼굴을 상대에게 파묻는게 아닌 이상 얼굴을 들게되서 위를 보게 되잖아?
그 상태로 나는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고 뇌정지 왔었고, 누나는 내 머리를 쓰다듬다가 나한테 키스를 하려고 했어
난 뭔가 서로 정리된 상태에서 스킨쉽을 하는게 아닌 이상 하지 않는게 맞다는 주의라 일단 정중히 밀어내고 "누나 많이 취했다 금방 집 데려다 줄게" 하고는 집으로 데려다 줬는데, 누나는 거부된 사실에 민망했는지 그때부터 되게 당황해했어
다음날 아침 늦게 누나 쪽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잘들어갔었냐는 톡이 왔고, 나도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간단히 톡만 주고 받고 난게 지금이야.

솔직히 말하면 난 이 누나에게 호감이 있어. 다만 알게 된지 1년 정도 된 이 사람이랑 친구로만 지냈기에, 술 취해서가 아닌 상태에서 호감 확인은 했으면 해서 전날 거부 한거였거든.
그러다보니 이 누나가 그냥 술김에 호감도 없이 그냥 그런건지 아니면 호감이 있는데 술이 취하니까 용기가 나거 그런건지가 너무 궁금해
여자들이 술김에 하는 행동은 호감이 베이스가 된 행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