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질구질하게 보인걸까요?

밀키스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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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우선 그녀랑은 3년이란 시간을 해왔구요 물론 중간중간 싸우고 헤어지고 여러번 반복하긴 했지요
그러면서 이제 정말 끝내자고 단호하게 결정 내리고 헤어졌습니다..이유는 간단히 말하면 경제적인 문제가 컸던거 같아요..서로 30대이다 보니 결혼 얘기도 오갔을 정도면~그건 중요한게 아니니..그렇게 2주 정도 시간이 흐르고 회사 사람들이랑 술자리를 가지고 동생 중 하나가 연락하는 여자가 있다고 하길래 얼굴이나 보자~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화에서나 나오던 일이 생겨버렸네요
그녀이길래 참 세상 좁다 생각하고 웃으며 넘어가면 그만인것을..

그래서 술기운을 빌려 연락을 해봤죠~그 친구랑 어찌 알고 만나는거냐부터 시시콜콜 따지듯이 얘기해보니 그 사연인 즉슨 여기서 펙트는 저 동생은 결혼을 한 동생입니다 근데 재수씨랑 사연이 좀 있는 동생인데..거기에 대한 어떤 크나큰 상처를 자기도 저를 만나기 전 사람한테 받아본 상처가 심하게 남아있는지 그런걸 치유해주고 싶었다는거에요..저랑 만나면서 그런 진지한 얘기도 고민도 안해보지 않았냐 라고 하길래 과거에 나쁜 기억을 뭐하러 끄집어낼 필요가 어딨냐 나도 사람이고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딨냐..
이런 식으로 언성이 높혀지면서 좀 심한 말도 하고 그러니 원래 이런 사람인줄 몰랐다~자기는 그 동생이랑 잘되보려고 만나는것도 아니고 단지 저 상처 묻게 하고 어느정도 해결되면 빠지려고 했다는데..저는 그 동생이랑 만나서 화가 난게 아닙니다~
어차피 이젠 남남인 것을..
그래서 그녀가 그러더라구요~날 알고 있는 연관된 사람이랑 만나는게 화난거냐고?
저를 만나서 해왔던 행동들이랑 저 동생을 만나며 하고 있는 행동들이 극과 극의 모습이라 그 모습에 화가 난거라며 이틀을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긴 했는데..결국은 나중에 시간 지나고 괜찮아지면 얼굴이나 보고 밥이나 먹자 이렇게 마무리를 지었네요~그 동생도 그녀가 말해서 이젠 알게된 사실이구요
횡설수설 말이 길어졌는데..제가 괜히 나서서 일만 크게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서로 잘못이 있고 성격차이로 심하게 싸우며 헤어진건 아니지만 미련이 남아있는지 아이러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