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로 성 그리는 과정.

ㅇ0ㅇ2019.08.08
조회134

이번에는 컨디션이 좀 좋아서 한번 그려봤어.
확실히 운동을 좀 하니까 머리가 맑아지더라.

그럼 시작.
처음엔 주황색에 노란색을 조금 넣고 칠해. 그래야 좀 예쁘게 나오거든.

위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칠하는데, 물 많이 쓰지 않고 거의 물감만으로만 칠해 놔.

아래로 내려오면서 노란색을 조금씩 섞어서 밝아지게 해.

이제 해를 그려. 해는 흰색에 노란색을 아주 조금 섞어서 바닐라 색을 만들어. 원을 그리고 그 주변에 노란색을 살짝살짝 칠해.

다음은 옆에 성을 그릴 거야. 일단 대충 악마의 성 같은 느낌이 나도록 윤곽선을 잡아.

안을 칠하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조금씩 짙게 만들어. 성 위에 잔가시같이 뾰족뾰족하게 위로 올라오게 그려.

그러면 그 성에 실루엣이 잡혔을 거야. 이제 빛을 받는 부분을 그려. 배경보다 살짝 밝은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줘.

다음은 달을 그릴 거야. 판타지라서 사실 달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원 모양으로 구멍을 낸 종이를 올려.
그리고 흰색 물감을 묻힌 휴지로 톡톡 두들겨.

달이 생겼으면 흰 달을 햇빛 색과 비슷하도록 붓으로 칠해줘. 바닐라색이 좋아.

성 전체에 파스텔을 칠해서 약간 먼 거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고 아래쪽에 땅 지형을 대충 그려.

땅에 색을 칠해. 그림자를 조금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남색으로 했어. 채도 낮은 핑크색, 보라색, 남색 순으로 했어.

왼쪽에 사람을 그려. 그리는 도중에 카메라가 꺼져서 못 찍었어. 사람과 그 옆에 여러가지 사물들을 더 그려. 울타리, 표지판 등등.

그럼 완성이야. 사진으로 찍고 약간의 보정을 해서 밝은 느낌을 주면 돼. 빨리 그려서 2시간 반 정도 걸렸네.

이 그림은 영상으로 올렸어. 그냥 보고 싶은 사람만 봐.
오늘도 방에 그림이 하나 더 생겼네.

https://youtu.be/jDakSGHvlM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