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했던 사람은 잊기가 어렵네요

ㅇㅇ2019.08.10
조회17,762
저는 어릴때부터 제가 나쁜남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대학 들어와서 처음 만났던 친구도 나쁜남자 스타일에 가까웠구 제가 좋아한 사람들은 다 차도남? 이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아 나는 차가운 성격의 사람들 (츤츤) 을 좋아하는구나~ 했죠
근데 회사 취업하고 자리잡을 때 쯤 만났던, 즉 지금 제 전남친은 진짜 다정했어요. 같은 부서 팀장님이 소개시켜주셔서 만났는데
처음에는 너무 착한 스타일인 것같아서
팀장님께 눈치 안 받을정도만 예의 차리고
그만해야지 싶었는데
완벽한 착각..ㅋㅋ
그동안에 만났던 애들과는 진짜 너무 달랐어요
뭘해도 좋다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을 배려하면서 어떻게 하면 기분을 안상하게 만들까가 베이스에 깔린 사람이었어요.. (물론 제 전전남친들이 인성파탄자는 아니에요ㅋㅋ
다만 표현을 어색해하고 다정다정과는 좀 멀었을뿐..)
그렇게 와 세상에 이렇게 다정한 사람이 있나..
항상 잘 맞춰주고 생각해주고 감싸줘서 3년을 넘게 만났었네요 결국은 서로의 상황 때문에 헤어졌지만
그사람의 다정함은 잊을 수가 없네요
다른 사람들을 만나봐도 전남친과 비교하게 되고..
다정한 사람은 정말 만나기 힘드네요 잊기가 힘들어요
지금이야 헤어진지 1년이 다 되어가서 덤덤히 이 글을 쓰지만 헤어진지 얼마 안됐을때는 그사람이 나에게 해왔던
아주 사소한 다정함들 때문에 얼마나 슬펐는지 몰라요
사실은 지금두요 ㅋㅋ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잠이 안와서 끄적여봤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