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지독하게 돈을 모으는 사람인데다가 깔끔이 하늘을 찌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대청소를 하는데 집을 아주 뒤집어지게 청소를 해요. 깨끗이 청소하는게 뭐가 불만이냐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청소를 묵묵히 하면 괜찮아요. 온갖 잔소리와 폭언을 퍼부으며, 잔소리를 하죠
남편과 저는 아무 재산없이 결혼을 했는데요. 제가 남편 사는 원룸에 들어가 살기로 하고 결혼식만 간신히 올렸드랬죠. 남편과 저는 가난하게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온갖 노력을 했어요.남편보기에 제가 씀씀이가 헤퍼 보였는지. 신혼초부터 생활비를 줄테니 돈관리는 자기가 한다 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제가 임신을 한 상태로 결혼을 해서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남편은 힘들게 밤낮없이 일을 했어요. 그런모습이 짠해보이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땐 그랬죠
넉넉히 생활비 준다는 남편은 일주일에 이만원 삼만원 주면서 이거갖고 쓰라하고(물론 장은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본것 같습니다) 집에있는 사람이 돈쓸일이 뭐가 있냐며 지독하게 아끼더라구요. 물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아이 낳고 집에있으면서 일주일에 이삼만원 가지고 생활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던 중 쌍둥이를 임신했어요. 쌍둥이 낳고
일도 못하는 상황에서 남편은 그런식으로 생활비를 주었고, 저는 결국 큰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쌍둥이들을 친정집에 맡기고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독하게 모으대요. 애셋낳고 일년에 천만원씩 모아 집을 점차 늘려갔더랬죠. 살려고 애쓰고 노력하는게 저도 나쁘지 않아 남편뜻을 따랐고, 맞벌이(처음에는 파트타임으로 시작했습니다)를 하면서 정말 빡세게 살았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오냐오냐 했던게 버릇이 들었는지 늙어가면서 점점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드라구요. 지금 살고있는 집을 사면서 대출을 받게되었는데 본인이 대출이자와 핸드폰비 본인 카드대금, 보험료를 낼테니 너는 관리비, 생활비를 대라더군요, 그땐 애들이 어려서 그러마 하고 이사를 하고 애들이 커가면서 학원을 보내야 되는 상황에도 공부를 시켜서 뭐하냐, 너는 공부 잘했냐, 학원을 왜 보내냐는둥.학원비 일체를 보태지 않았어요. 또한 애들 옷한벌 사주지를 않고 서로 각자 부담하기로 한 금액에서 일원한푼 보태주지 않았어요. 저에게 생활비는 커녕 단돈 만원도 주지 않은사람이었으니까요. 다 좋아요. 애들 셋이나 키우면서 살려고 아둥바둥 하는걸 알기에 돈문제에 관해서는 일절 얘기 안했어요., 힘들어도 제가 그냥 알아서 조절했구요. 그런데 문제는 점점 늘어나는 폭언이에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자기 대청소때 온갖 짜증을 다내며 저에게 폭언을 퍼붓습니다. 저 직업 특성상 밤새 일하는 경우도 많고 노동량이 상당해요. 그런데 매번 자기가 청소하는 스타일로 하길 바래요.
그렇다고 안치우진 않아요. 남편 성격을 아니까 쓸고닦고 맨날해도 그게 남편 성에 안차나봐요
넌 닭대가리냐 부터해서, 그 흔한 전구도 못갈아끼우고, 선반하나도 못달지 않느냐, 그게 무슨 사람이냐, x새꺄 x새꺄.이러면서 폭언을 퍼부어요. 듣다듣다 안되겠다 싶어 저도 같이 퍼붓는 적도 많았구요, 그렇게 싸우고 나면 서로 말을 안해요. 일주일은 기본이고, 심지어 4달까지 말 안해본적도 있어요.그래놓고 화해하자고 옆에 붙어서 막 껴안고 그래요. 그런데 그런상황에서 안고싶은 생각 전혀 없죠.
그럼 또 그렇게 호응해주지 않았다고 화를 내요.ㅋㅋㅋ 너같으면 해주겠냐고
어떤 날은 밤새고 아침에 퇴근해서 자고있는데, 청소를 막 해요. 내가 못일어 나면 너혼자 일하냐. 나는 더 피곤하다. 혼자 일 다하는것 처럼 생색내지 마라ㅋㅋㅋ
어느날은 큰애한테도 그렇게 x랄 한적도 있어 지금 큰애는 아빠를 너무나 싫어해요.또 아침잠도 많아서(남편 출근시간이 좀 늦는 편) 애들 어릴적에 혼자 애들 준비시키고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고 그래도 한번도 일어나 도와주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세월을 어떻게 견뎠나 싶네요. 지금도 싸워서 말을 안하고 있어요. 저희는 어디 여행을 갈라치면 뭐는 니가내고 뭐는 내가낼께, 라고 못박습니다. 솔직히 남편이 저보다 월급 더 많이 받는데도 똑같이 내려고 해요. 이번에 싸운것도 그런 비슷한 이유에요. 그리고 집 살때 대출받고 지금 얼마 갚았는지도 모르겠어요. 말을 안해주니까요. 워낙에 성격이 x랄 맞으니 물어봐봤자 니가알아서 뭐할거냐는둥, 이런말만 할게 뻔하니까요. 양가 부모님 생신때는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 뭐가 중요하냐며 용돈 한번 드린적 없고, 명절때도 용돈 안드려요. 그러고 저한테 물어봐요. 용돈좀 드렸냐고, 돈없어서 못드렸다면 넌 그돈도 없냐면서 온갖 타박을 해대죠ㅋㅋ, 명절때요.. 저희 시부모님이 너무 좋으셔서 애들데리고 저혼자 이틀전부터 가서 있다와요. 그럼 남편은 당일날 와서 제사지내고 밥 먹자마자 가자고 졸라요.
저희 시댁식구들이 다 외국에 계셔서 모여봤자 저희식구거든요. 어머니가 적적해 하셔서 전 일찍 갔다 최대한 늦게 오려 하는데 남편은 그리 행동해요. 그러고 집와서 그렇게 대청소를 해대요.
처가에 꼭 가야되냐, 난 가기싫은데 너네끼리 갔다와라 이러는 경우도 부지기수죠.
시부모님은 좋아했는데, 남편이 점점 미워지니 시부모님도 이제 보기싫어지려해요
, 지금 계속 살아야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이혼하고 싶은데. 이혼하자 하면 저 혼자 나가랍니다. 재산분할 절대 없구요. 애들도 놓고 나가랍니다. 일 커지는거 싫어 참고 살고 있는데, 지금은 진심 고민됩니다.
답답해서 글 올려보아요
안녕하세요. 결혼18년차 40대 주부입니다.
매일 글로만 읽다가 하도 답답스러워 한번 제 처지를 적어볼까 합니다.
남편은 지독하게 돈을 모으는 사람인데다가 깔끔이 하늘을 찌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대청소를 하는데 집을 아주 뒤집어지게 청소를 해요. 깨끗이 청소하는게 뭐가 불만이냐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청소를 묵묵히 하면 괜찮아요. 온갖 잔소리와 폭언을 퍼부으며, 잔소리를 하죠
남편과 저는 아무 재산없이 결혼을 했는데요. 제가 남편 사는 원룸에 들어가 살기로 하고 결혼식만 간신히 올렸드랬죠. 남편과 저는 가난하게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온갖 노력을 했어요.남편보기에 제가 씀씀이가 헤퍼 보였는지. 신혼초부터 생활비를 줄테니 돈관리는 자기가 한다 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제가 임신을 한 상태로 결혼을 해서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남편은 힘들게 밤낮없이 일을 했어요. 그런모습이 짠해보이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땐 그랬죠
넉넉히 생활비 준다는 남편은 일주일에 이만원 삼만원 주면서 이거갖고 쓰라하고(물론 장은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본것 같습니다) 집에있는 사람이 돈쓸일이 뭐가 있냐며 지독하게 아끼더라구요. 물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아이 낳고 집에있으면서 일주일에 이삼만원 가지고 생활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던 중 쌍둥이를 임신했어요. 쌍둥이 낳고
일도 못하는 상황에서 남편은 그런식으로 생활비를 주었고, 저는 결국 큰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쌍둥이들을 친정집에 맡기고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독하게 모으대요. 애셋낳고 일년에 천만원씩 모아 집을 점차 늘려갔더랬죠. 살려고 애쓰고 노력하는게 저도 나쁘지 않아 남편뜻을 따랐고, 맞벌이(처음에는 파트타임으로 시작했습니다)를 하면서 정말 빡세게 살았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오냐오냐 했던게 버릇이 들었는지 늙어가면서 점점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드라구요. 지금 살고있는 집을 사면서 대출을 받게되었는데 본인이 대출이자와 핸드폰비 본인 카드대금, 보험료를 낼테니 너는 관리비, 생활비를 대라더군요, 그땐 애들이 어려서 그러마 하고 이사를 하고 애들이 커가면서 학원을 보내야 되는 상황에도 공부를 시켜서 뭐하냐, 너는 공부 잘했냐, 학원을 왜 보내냐는둥.학원비 일체를 보태지 않았어요. 또한 애들 옷한벌 사주지를 않고 서로 각자 부담하기로 한 금액에서 일원한푼 보태주지 않았어요. 저에게 생활비는 커녕 단돈 만원도 주지 않은사람이었으니까요. 다 좋아요. 애들 셋이나 키우면서 살려고 아둥바둥 하는걸 알기에 돈문제에 관해서는 일절 얘기 안했어요., 힘들어도 제가 그냥 알아서 조절했구요. 그런데 문제는 점점 늘어나는 폭언이에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자기 대청소때 온갖 짜증을 다내며 저에게 폭언을 퍼붓습니다. 저 직업 특성상 밤새 일하는 경우도 많고 노동량이 상당해요. 그런데 매번 자기가 청소하는 스타일로 하길 바래요.
그렇다고 안치우진 않아요. 남편 성격을 아니까 쓸고닦고 맨날해도 그게 남편 성에 안차나봐요
넌 닭대가리냐 부터해서, 그 흔한 전구도 못갈아끼우고, 선반하나도 못달지 않느냐, 그게 무슨 사람이냐, x새꺄 x새꺄.이러면서 폭언을 퍼부어요. 듣다듣다 안되겠다 싶어 저도 같이 퍼붓는 적도 많았구요, 그렇게 싸우고 나면 서로 말을 안해요. 일주일은 기본이고, 심지어 4달까지 말 안해본적도 있어요.그래놓고 화해하자고 옆에 붙어서 막 껴안고 그래요. 그런데 그런상황에서 안고싶은 생각 전혀 없죠.
그럼 또 그렇게 호응해주지 않았다고 화를 내요.ㅋㅋㅋ 너같으면 해주겠냐고
어떤 날은 밤새고 아침에 퇴근해서 자고있는데, 청소를 막 해요. 내가 못일어 나면 너혼자 일하냐. 나는 더 피곤하다. 혼자 일 다하는것 처럼 생색내지 마라ㅋㅋㅋ
어느날은 큰애한테도 그렇게 x랄 한적도 있어 지금 큰애는 아빠를 너무나 싫어해요.또 아침잠도 많아서(남편 출근시간이 좀 늦는 편) 애들 어릴적에 혼자 애들 준비시키고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고 그래도 한번도 일어나 도와주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세월을 어떻게 견뎠나 싶네요. 지금도 싸워서 말을 안하고 있어요. 저희는 어디 여행을 갈라치면 뭐는 니가내고 뭐는 내가낼께, 라고 못박습니다. 솔직히 남편이 저보다 월급 더 많이 받는데도 똑같이 내려고 해요. 이번에 싸운것도 그런 비슷한 이유에요. 그리고 집 살때 대출받고 지금 얼마 갚았는지도 모르겠어요. 말을 안해주니까요. 워낙에 성격이 x랄 맞으니 물어봐봤자 니가알아서 뭐할거냐는둥, 이런말만 할게 뻔하니까요. 양가 부모님 생신때는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 뭐가 중요하냐며 용돈 한번 드린적 없고, 명절때도 용돈 안드려요. 그러고 저한테 물어봐요. 용돈좀 드렸냐고, 돈없어서 못드렸다면 넌 그돈도 없냐면서 온갖 타박을 해대죠ㅋㅋ, 명절때요.. 저희 시부모님이 너무 좋으셔서 애들데리고 저혼자 이틀전부터 가서 있다와요. 그럼 남편은 당일날 와서 제사지내고 밥 먹자마자 가자고 졸라요.
저희 시댁식구들이 다 외국에 계셔서 모여봤자 저희식구거든요. 어머니가 적적해 하셔서 전 일찍 갔다 최대한 늦게 오려 하는데 남편은 그리 행동해요. 그러고 집와서 그렇게 대청소를 해대요.
처가에 꼭 가야되냐, 난 가기싫은데 너네끼리 갔다와라 이러는 경우도 부지기수죠.
시부모님은 좋아했는데, 남편이 점점 미워지니 시부모님도 이제 보기싫어지려해요
, 지금 계속 살아야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이혼하고 싶은데. 이혼하자 하면 저 혼자 나가랍니다. 재산분할 절대 없구요. 애들도 놓고 나가랍니다. 일 커지는거 싫어 참고 살고 있는데, 지금은 진심 고민됩니다.
막상 글을 쓰려니 생각이 안나는 부분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추가---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용기 얻고 갑니다
녹음 하라는 분도 계신데, 제가 왜 그생각을 못했나 싶어요
이제라도 증거 잘 모아놔야 되겠습니다.
자작이라는둥, 말투가 이상하다는둥
그런걸로 트집 안 잡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