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집 외벌이 남편들도 집안일에 손가락 하나 안 건드리나요??

ㅇㅇㅇㅇ2019.08.12
조회98,820
결혼5년차 아기둘되는 부부입니다.
첫째 임신7개월부터 제가 퇴직하고 가사전담하고 있고요. 육아는 씻기구 밥먹이고..등등 전부 제가 전담하고요, 남편이 일땜에 바뻐서 쉬는 토요일하루만 애들이랑 좀 놀아주고 둘째 씻겨주는 정도입니다.

처음엔 쉬는 토요일이면 청소기도 돌려주고 쓰레기도 버려주고 애들이랑 놀아주려 애쓰더니 (놀이터 1시간 정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ㅎ 일 힘들다는 말로 혼자 10시까지 방 걸어잠그고(첫째가 들어가 깨우려고하니) 자다 나와서,
분리수거 쓰레기도 보이는것만 살짝갖다버리고,
통안에 든거는 몇주가싸이든 제거 버라고 꺼내놓지 않는한 그대로 ㅡㅡ

그래두 싸우기싫고, 돈 버는거 힘든거 아니까 참았어요.
제가 한번더 움직이자 했죠.


근데 지난주 애들데리고 친정에서 토요일 하루자고 일요일 저녁 7시쯤에 왔는데,
(토요일 하루 남편 혼자 집에서 쉬었거든요 일요일은 8시출근 5시퇴근해서 오고요.)

분리수거 쓰레기 하나도 안버리고 (토요일리 수거날임)
먹은거 설거지통에 그대로,
과자 먹은 봉지는 거실하나 안방2개 그대로, 아이스크림껍질 거실에 그대로,

수건쓴거 양말신었던거 화장실문앞 바닥에 그대로 ,

옷벗은거 옷방에 그대로..
참치캔뜯어먹은건 뚜껑열린채로 식탁에 그대로.

제가 같이있을땐 제가 치니 이정도까지인줄 저도 몰랐네요.


놀러갓다온것도 아니고 애둘도 데리고 갔다 온건데..
심각한거 아닌가요??
돈벌어오는 사람은 저래도 되나요??
아무리제가 전업이라지만... 이건 정말 부인무시하는 수준 아닌가요??
다른집 남자들도 혼자 돈 벌어오면 이렇게 손하나 까딱안하는 왕처럼 구나요??

싸우긴 싫고.. 그렇다고 암만 말해도 바뀔거같진 않은데( 외아들이라 시부모가 어릴때부터 저렇게 키웠어요)
제가 어떻게해야 현명하게 남편 저 태고 고칠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