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학원 후기

ㅇㅇ2019.08.13
조회910

나 전에도 한 번 글쓴적 있었는데... 너무 어이가 없다

우리 학원에 친한 친구가 나랑 A밖에 없어.
나머진 혼자 다님.
근데 내가 a랑 싸운거야.
그때부터 쌤 태도가 이상해지더라고.
쌤이 갑자기 나 불러내서 뭐하는거냐고 뭐라 하고 왜 촉이 느껴지잖아.
a가 가끔 대놓고 나한테 꼽줄때가 있거든?
그때마다 쌤이 웃으며 맞장구 쳐주고, 내가 모르는 문제 봐달라하니까 a 봐줘야 돼서 다음에 오래.
근데 다음이 절대 안오지ㅋㅋ
나만보면 친구를 미워하면 안된다니 니가 열등감에 찌들어서 그러고 있는거라니 질투하지말라 그러더라고.
근데 점수는 항상 내가 걔보다 높았어;;
쌤이 계속 말할때마다 어조 차이, 눈빛, 이런걸로 은근히 티내더라고.

a도 진짜 오지게 태클걸었지.
쌤이 봐주니까 애들앞에서 저격, 발밟고 지나가기, 어깨빵 뭐 다했네.

그러다 일이 한 번 터졌어. 갑자기 쌤이 옆에 짝이 단어 좀 틀렸다고 갑자기 날 때리는거야... 진짜 표정 싸해지며 조카 세게 때리더라. a는 또 개처웃고있고. 어이가 없어서 이상하게 쳐다봤더니 뭐 불만있녜. 대답할라 그랬더니 또 a가 부르니까 걍 가더라?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컴플레인 걸었더니 자긴 죽어도 a편애 안했대. 자긴 분위기 풀어주려고 날 때린거래. 나랑 a가 싸워서 분위기가 싸했다고. 근데 지 맨날 a랑 잡담하며 화기애애하게 떠들더만. 아니 애초에 쌤이 왜 애들싸움에 끼어드는거야?? 한두번 조언까진 이해하겠는데 그정도로 이입하는게 이해가 안돼.

이제 끊겠다고 했더니 암튼 자기가 나한테 사과를 하겠대. 그래서 다음수업에 갔더니 갑자기 지 조카얘기 꺼내면서 '어우 요즘 우리 조카가 유치원쌤이 뭐만하면 엄청 과장해서 나한테 말한다?? 진짜 어이없지 않니 얘들아? 거짓말도 적당히 해야지, 자기가 먼저 해놓고 뒤집어 씌우네~ㅎㅎ' 이 지랄 하더라. 딱봐도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잖아. 안그래도 예민한 이 판국에.. 아니 대체 내가 뭘했는데; 내가 쌤한테 장난을 먼저 왜걸어; 딱히 얘기도 안하는데. 진짜 나 이거 거짓말 하나도 없어. 또 a는 좋다고 '그러게여 쌤~!!ㅋㅋㅋ' 이러고 있고 그냥 역겹더라. 결국 사과는 안함.

2년정도 다녔는데 내가 이런인간들이랑 함께했다니 진짜 내가 그냥 창피하다. 조카 수준떨어지고 끔찍하더라. 사실 다른쌤들 정이 있어서 이번달 까지만 다녀볼까 했는데 빨리 환불하고 나온게 다행인것 같다. 사과를 안했다면 진짜 때린거, 눈치준거 다 진심이란 소리잖아. 진짜 내가 오해였다면 어떻게든 풀어주려 했겠지. 갖다바친 돈이랑 시간 다 아까워 진심;;

그와중에 2n만원 환불해 주겠다 해놓고 돈 떼어먹고 5만원인가? 밖에 환불 안해주더라. 진짜 더럽기 짝이없다. 그냥 여기 다 미친거 같애. 지금까지 그래도 더 열심히 하는 학생을 봐줄거라 믿으며 노력했던 내가 병신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