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다닌지 1년차 직딩이에요
음슴체로 할께요 ㅠ
회사에서 일어난 자질구레한 일들 하나하나 다 친구들한테 말해봤자 공감도 못하고,
같은 회사 언니들(대부분 5-6년 재직중) 한테 말하면 걍 무시하는게 답이다라고만 함.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여기다 끄적거려봄 ㅠㅠ
우리부서 부서장이 이회사 이사직인데 진짜 엄청난 꼰대임
키만 멀대같이 커가지고 실무에서 손뗀지 오래라 아는것도 하나도없고,
맨날 네이버 집꾸미기 (이혼해서 혼자사는데, 이런 부분은 좀 안타깝게 생각이 들긴했지만
지내다보니 왜 그런지 알거같음 100000%), 유투브 낚시채널, 뭐만드는거 이딴거 보다가 결재할거 생기면 싸인이나 하고 시간떼우다가 집가는 병신임.
오전,오후 얼굴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램 저승사자 개틀임.. 머리도 화이트헤어라 더 입체적..
여튼 내가 이 회사 들어올때 면접본 놈이 이사람인데. 면접볼때는 진짜 세상 착한거 같고 이런사람밑에 일하면 진짜 개편하겠다 싶었음.. 이미지가 너무나 좋았음.
회사다니다가 얼마안되서 사정으로 연차를 써야할 일이 생겼었음
연차결재 올리는데
"닌 아직 다닌지 얼마안되서 연차발생도 안했는데 무슨 연차를 쓰노" 라고함
걍 장난이구나 하고 웃고 넘길라는데 진짜로 한 3분을 앞에 서있었음 ㅋ
그러다 결국 싸인해주고 ㅋㅋ 같은 부서언니가 이사님 원래 장난 짓궂게 친다고 하길래
그러쿠나 걍 그러려니~ 하는데
연차쓸때마다 똑같은말 함 ㅋㅋㅋㅋㅋㅋ 남 쉬는꼴을 못봄.
한두번이면 그것도 들어줄만하지. 매번 저런식으로 하니까 얼마나 눈치가 보이겠음?(쓸때마다 스트레스받는데 그래도 씀)
참고로 우리회사는 연차 15개 있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까지는게 많음.
신정, 광복절, 명절만 쉬고 다른 공휴일은 쉬고싶으면 연차써서 쉬고, 나오고싶으면 나오는 그런 시스템임. 근데 그것도 현장위주ㅋㅋ 현장에서 다같이 그날 쉰다고 하면 사무실도 다 쉬어야함 ㅠ 내 연차 강제로 써가면서 ㅋㅋㅋ 그리고 면접볼때 이런이야기 안해줫엇음 ..
무튼 내가 언니들한테 들은 이야기
한번은 할머니가 아프셔서 내가 같이 병원에 가줘야 하는날이 있어서 연차를 급하게 썼는데
그날 아침에 다른부서언니가 나 연차인지모르고 내자리에 빵을 올려놨다고함.
근데 이사가 "야 얘 오늘 안나온댔는데 이거 치워라!!!!" 하면서 내 책상에 있는 빵을 쓰레기통에 있는힘껏 내리꽂앗다고 함
??????미친거아님???
근데 그때 같은부서언니도 왜 그렇게까지하냐고 말한마디 못함 ㅋㅋ
걍 이사가 또라이인거 아니까 별 신경 안쓰고싶엇다고 하는데 좀 서운햇음 ㅠ
그리고나서부터 이사는 나한테 말도 안걸고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도 안받음
;;;;; ???너무 황당해 ㅠㅠ
언니왈 " 원래 이사 저런다. 한 한달지나면 또 말걸고 장난치고 한다. 지혼자 삐지고 지혼자 풀리고 그게 지 일이다. 말안걸어줄떄가 좋은줄알아라."
솔직히 평소에 되도안한 드립치고 장난치는거 받아주기 힘들었는데 말안거니까 편하긴했음 ㅋ
근데 아예 나를 투명인간 취급을 하네?
내부서에 다른언니를 더 오래보기도했고 더 좋아하기는 하는데 차별대우가 너무심해졌음
일부러 나 들으란식으로 그언니하고만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더러웠음.
난 그런거 무시가 안되는 성격임 ㅠㅠ
그리고 그언니는 아침저녁으로 인사도 안하고 진짜 세상예의없게 구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나는 인사 한번 안햇다고 임원회의때 그말을 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인사해도 안받아줌 ^^)
안받아주는데 하고싶겠냐고,,,내가 그말듣고 오기가 생겨서 그냥 받든가말든가
요즘에는 무조건 인사하는데 최근들어서 인사받아줌. 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어 라고 함 ㅋ
사실 인사씹을때가 제일 ㅈ같긴하지만 나를 개무시한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낫음 ㅠ
거래처손님오면 내가 커피타주는데 그때 지가 한번씩 미팅하러 드갈때가 있음.
그럼 나한테 걍 커피타달라고 하면되는데 지가 굳이 나와서 지꺼만 타서 들어감;
손님들꺼는 내가 타고 ㅋㅋㅋ
내가 뭐 거기다가 침이라도 뱉을까봐 쪼리나봄 ㅋ 유치해죽음 ㅠ
뭐 먹을꺼 들고와가지고 언니하고 둘이서 나눠먹고, 뭐 물건산거 자랑하고, 사생활 이야기하고 큰소리로 이야기함 나들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먹고싶지도 않고 알고싶지도 않고 말섞기도 시른데 나를 겨냥해서 그런취급 한다는 자체가 짜증나고 서러움 ㅠㅠ
내가 힘들게 일한 댓가로 1년에 15개 보상받는거, 내연차 내가 쓴다는데 내가 좀 쉬겠다는데!!!!!
연차 몇번 썼다고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하는건짘ㅋㅋㅋㅋㅋ
뭐가 그리 못마땅한건지... 진심 노이해ㅠㅠ
면담신청 할까 고민도 했는데 내가 이사한테 그러는건 노예의 같아서 그거까진 참고있음.
하... 사건은 많은데 기억이 안나네 진짜
그런식으로 말안하고 없는사람 취급받으면서 지낸지 한 3개월 된거같음
그리고 결정적인건 오늘 내가 16일에 연차쓸려고 결재받는데 (물론 차장한테 미리말해서 차장결재까지 받아놓음) 하는말이 16일에 한팀에 한명만 쉬라고 했는데 못들엇냐고함
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ㅅㅂ 말이안나옴 ;
못들었는데요 하니까 또 한 2분 서있게 만들고 눈치 있는대로 주다가 마지못해 싸인해줌.
16일에 지 놀러간다고 연차쓰는건 온동네방네 떠들고 다녀서 알고있었는데
그래 니 쉬라고 누가 쉬지말라나 ㅠㅠ 나도 쉬겠다고 좀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내가 점심시간되기전에 화장실을 갔는데 그때 언니한테 내이야기를 했다고함
16일에 아무도 쉬지말라고 했는데 왜쓰는건데 도대체 하면서 ㅋㅋ(난들은것도없음 괜히 심술부리는거임 고약한 심보) 계속~~ 시부렷다고함
듣고있기 짜증난 언니가
언니왈 : 이사님은 좋은날 다 쉬고 놀러다니면서 남들 연차쓰는거 갖고 좀 그러지마세요
이사왈 : 앞으로 월,금 연차올리는거 결재안해줄거다
언니는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씹고잇다가
언니왈 : OO안나오면 왜요 뭐 회사안돌아가요? 아무상관없자나여
이사왈 : 니가 좋은날 다 놀러다니니까 그렇지 ( 말이 안이어짐 원래 좀 특이)
언니왈: 내가언제 좋은날 다 쉬엇는데요 에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이사가 밥무러가자~ 라고 햇다고함
앞에서는 아무말못하고 뒤에서 저러는것도 맘에안듬ㅋㅋ 이사 씩이나 되는사람이 ㅠ
나한테 맘이 안드는게 있으면 말로 하면 다 알아들을낀데
왜저러케 꼰대짓을 하는거지????? 답답해 죽겠네..
진짜 초딩보다 더 유치한 우리회사 이사님
앞으로 또 연차쓸때마다 스트레스 계속해서 받아야되겟는데
내가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가 있어서 걍 참아야돼..
그만두는날 무조건 신고할거임ㅋ 이회사 비리에 대해서 전부다!!!!!!!
아~무 힘없는 사원나부랭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지치고 질리는 회사생활...
이것보다 더한 분들도 많을거고, 뭐 이거쯤이야 하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하지만 각자의 고통이니.. 내가 겪지않으면 아무도 모르는 거...
너무 심란해서 풀어봤어요
너무 말이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외에도 직장생활하시는분들 엄청난 꼰대,또라이들과 마주하며 힘든 사회생활 겪고 계실텐데
응원할께요... 힘내세요 ㅠㅠㅠ 월급쟁이의 현실..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