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원래 이런건가요?

ㅇㅇㅇ2019.08.13
조회1,823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한 여성입니다.

가끔 심심할때만 보던 곳에 제가 이렇게 글을 쓸줄 몰랐네요.

글 재주가 없어서 글 맹락이 이상해도 이해해 주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회사에 취업한지 1년 반이 되어가고 있는 시점이에요.

이번년도 초에 후배 직원 2명이 들어왔네요. 일을 배워가면서 상사랑 친해지게 되고 후배와 상사는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되었어요.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죠.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후배가 들어오고 나서부터 상사의 태도가 달라지는 겁니다. 처음에는 저와도 이야기도 잘하고 장난도 많이 치면서 다른 동료들에게는 톰과제리라는 말도 종종 듣곤 했어요. 근데 이 후배가 들어오고 친해지고 나서부터는 상사가 저를 무시하는 겁니다.

 

제가 말을 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말도 안걸고 무시를 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말을 할때에는 쳐다도 안보고 대꾸도 안하며 저를 쳐다보지도 않는겁니다. 처음에는 내가 뭔가를 잘못했구나 싶어서 뭘 잘못했는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 이유는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했을 때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상사의 마음은 모릅니다. 그냥 장난칠 사람이 이제 2명이나 더 생겼으니 너는 필요없다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그러면서 점점 저는 사무실에서 말수가 줄었고, 모든 행동에 소극적으로 대하면서 다른 직원들과도 사이가 점차 멀어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다른 직원들과 사이가 멀어지면서 저보다 늦게 입사한 후배 2명과 같이 입사한 동료가 저를 같이 무시하기 시작했더라고요. 처음에는 같이 이야기도 잘 하다가 제가 말수가 줄어들고, 웃지 않고 있으니 단체카톡에서 저를 나무라더라고요. 심지어 후배가 말이죠.

 

일때문에 단톡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출근부를 빼고 가지 않았다고 뒷 근무자를 배려하지 않는거다, 지금 나랑 장난하냐, 이건 정상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하더라고요.(저희는 출근부를 작성합니다.)

주말에 연락이 오는 것도 싫었는데 저렇게까지 하니 정말 화가나더라고요. 근데 제가 성격상 화가나도 혼자 참고 넘기는 성격이라 그냥 다음부턴 신경쓰겠하며 그사람을 달래고 더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것에 급급했죠.

 

그러더니 표정이 썩어있으니 표정관리를 잘하라고 하더라고요. 보기싫다고요. 저는 정말 뒷통수를 한대 맞은듯이 멍해졌습니다. 물론 그때 저의 행복한 주말은 물건너 갔고요. 눈물밖에 안나더라고요.

 

상사와 후배가 나를 무시하면 당연히 웃는 얼굴은 사라지고 무표정만 남게 되는 것 아니겠어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같은 생활실에 근무를 하면서 나를 무시하고 짓밟아 내리는 사람들과 제가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더 높은 상사들도 이제 눈치를 채게되면서 상담을 해주시더라고요. 뭐때문에 그러는지 물어보길래 저는 잘 모르겠다고 그분들이 먼저 나를 무시하고 심지어 카톡으로도 그렇게까지 이야기를 한다고 말하니 그럴줄을 몰랐다는 표정을 지으시면서 적잖이 당황을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할말은 다 했습니다. 저는 상담까지 했으니 그래도 어떠한 조치가 내려질 줄 알았어요. 근데 그냥 그렇게 알겠다고만 하시고 넘어가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점점 사무실 분위기는 심각해져갔습니다. 점점 제 윗상사와 후배, 동료가 친해지게 되면서 4명이서 따로 놀러도 다니고 제가 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아는 얘기, 놀러갔던 얘기, 일끝나고 저녁에 밥먹은 얘기를 늘어놓더라고요. 사실 그럴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다같이 근무하는 직원이더라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만 밥을 먹어야 편한걸 저도 알아요.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저를 괴롭히면서 왕따를 시킨다고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나만 모르는 얘기를 하니 정말 속이 뒤집어지더라고요. 스트레스를 항상 받았었고, 심지어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장염까지 생겨서 연차까지 내고 쉬는날도 있었어요.

 

지금은 이제 저도 많이 포기하고 생각정리를 많이 하면서 원래 그런사람들이니까, 그사람들은 똑같이 돌려받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참고있는데 매일매일이 너무 지옥같네요... 원래 회사가는 것이 좋아서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벼웠는데 이제는 회사에 출근하는게 너무 지옥같고, 혼자 외딴섬에 아무도 모르게 버려진 느낌이 들어서 너무 힘이들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최근 직장 내 괴롭힘이 강화되었는데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찾아보니 여기에 자세히 적지는 않았지만 내가 당한일이 기준에 다 명시되어 있더라고요. 신고를 하고 싶어도 아직 신고된 사례를 많이 못봤고 만약 신고가 들어가서 회사에 알려지게 된다면 회사생활이 더더욱 힘들어 질 것 같아서 그냥 참고있습니다.

 

이런 생활 도대체 언제쯤 나아질 수 있을까요? 높은 상사들은 얘기를 해보라고 하는데, 제가 말을 붙이지도 못하게 하니 너무 힘이 듭니다...

 

눈앞에서 당하는 무시... 저의 하루하루 행복한 날들을 파괴한 회사 선후배들 너무 밉고 싫습니다.

가족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항상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하는것도 이제는 점점 힘들고 지쳐갑니다. 그 선후배들을 어떻게 해야 저를 무시하지 않을까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