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보고싶은 사람이 생겼어요

mnm2019.08.15
조회2,502
판에다가 글  써보는건 처음인데 필력 딸려두 이해해주세요 ㅎㅎ

저는 카페에서 일하구 있는 20대 초반이에요
일 한지는 3개월 정도 되어가는데 한달 전 부터 마감 배우면서 저녁 타임에 근무를 많이 섰어요
카페 위치가 공원이랑 술거리 중간에 있어서 저녁엔 주로 회사원분들이나 산책하러 오신 분들이 오세요 그래서 매일은 아니어도 자주 오시는 분들은 대충 알게되었어요 그 중에 항상 같은 시간에 한쪽 팔에 타투를 여러개 하신 손님이 계셨는데 일이 익숙치도 않고 바쁘기도 했던 터라 처음엔 그냥 저런 타투를 하기도 하는구나 하구 말았어요 
평소에 타투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오시는 손님 중에 타투가 있으시면 구경하기도 하고 그래요ㅋㅋ 타투하신 손님을 그분이라구 할게여
그렇게 며칠동안 저녁타임에 일을 하니까 일이 익숙해지고 날도 많이 더워지기 시작해서 저녁에 아무래도 손님이 좀 줄어서 덜 바빠졌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에 진짜 사람이 없어서 엄청 여유로웠던 날이 있었는데 그 날도 그 분이 항상 오시던 시간에 오셨는데 그 때 처음으로 주문 받으면서 눈을 마주쳤는데 와 진짜 너무 제 이상형이랑 완벽하다 할 정도로 비슷하신거에요ㅋㅋ 평소처럼 주문 받고 그 분은 음료 받아서 가셨는데겉으로 티는 안냈는데 머리속은 이미 그 분으로 가득차서 일도 잘 안되는거에요
그래서 그 날 이후로는 그 분 오시면 티가 났을런지는 모르지만 ㅋㅋ,, 좀 더 친절하고 아이컨택 많이하면서 주문받고 음료 드리고 그랬어요 말을 걸어볼까도 많이 생각해봤는데 그 분이 평소에 잘 안웃으시고 살짝 도도한? 이미지셔서 선뜻 걸었다가 부담가지고 아예 안오시면 어떡하나 싶어서 그것도 못하겠는거에요 ㅠㅠㅠ
그렇게 며칠 지내다가 한 일 이주 오전타임으로 바껴서 하다가 저번주 부터 다시 저녁타임에 일을 하게되었는데, 일 하다가 같이 일하시는 분들끼리 이상형 이야기가 나오게되었어요 거기서 제가 매장 자주오시는 손님중에 이상형이있다 관심이있다 그랬더니 도와주시겠다는 분도 계시고 부담되니까 티내지 말라는 분들도 계셨어요 ㅋㅋ ㅜ 그래서 부담될거니까 그냥 접어야하나 싶었는데근데 또 막상 일하면서 한 두번 주문받고 얼굴보고 하니까 막 더 생각나고 이야기도 해보고 싶고 그런 마음이 생기는거에요 
이젠 저도 모르게 그 분 올 시간되면 문만 쳐다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는 다른 손님 주문 받고있다가 옆을 살짝 봤는데 그 분이 서있는거에요 주문할려구 그래서 깜짝놀라기도 했는데 너무좋아서 웃음이 막 자꾸 나오는거에요 근데 손님줄이 좀 길어지니까 옆에서 다른 직원이 주문을 받을려고 그 분을 불러서 아 오늘은 주문 못받겠구나 ㅠㅠ 했어요 근데 먼저오신 분 주문 받고 나니까 그 분이 주문하실려고 서계신거에요 그래서 진짜 막 행복하게?ㅋㅋ 웃으면서 주문 받았는데 얼굴 엄청 화끈거리면서 심장도 엄청 뛰었어요그렇게 그 날 마감까지 웃으면서 일 했져 
그리고 그 다음 날도 저녁파트여서 일 하는데 저희 카페가 30분 단위로 포지션을 정해요근데 제가 주문을 받고 있는데 그 분 오실 시간도 거의 다 되가고 제 포지션 시간도 거의 끝나가서 오늘은 안오실려나보다 하고 설거지를 하러갔는데 같이 일하는 형이 ㅋㅋ 저를 부르는거에요 좀 크게 그래서 나가서 문쪽을 봤는데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시길래 아 놀리는건가 하구 고개를 돌리는데 그 분이 오시는거에요 ㅠㅠㅠ 그래서 완전 기뻐서 옆에 포스기 바로 열고 그 분 주문 받아드렸는데 처음엔 말을 걸어볼려다가 주위에 다른 손님이 너무많길래 좀 웃고? 친절하게 ㅋㅋ.. 주문받다가 눈을 마주쳤는데 그 분이 살짝 웃으시는거에요 그리고 저는 저도 모르게 막 웃고있고 그래서 ㅠㅠ 막 부끄럽고 그래도 얼른 그 분 주문들어온거 같이 일하시는 분한테 부탁해서 제가 만들고 제가 불러서 음료 드렸는데 진짜 항상 이쁘시더라고요 ㅠㅠ
앞으로도 저녁파트 자주해서 많이 보고 싶고 좀 더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열심히 노력해봐야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