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부터 니가 너무 좋아서 혹시 내 질투가 부담일까싶어 자꾸 니 옆에 오는 그 애가 신경쓰인다고 말도 못하고 2년을 넘게 끙끙거려왔던 내가 헤어지기 며칠 전 울먹거리며 그냥 이유 없이 걔가 싫다 말을 하니 그 친구가 뭘 잘못했냐며 나한테 되려 묻던 니 말이 나한텐 너무 잔인했다
우리가 만났던 시간동안 넌 내 가족이었고 친구였고 연인이었다 울면서 그만하고싶다고 말하는 나한테 니가 그렇게 하고싶으면 그렇게 하라는 말도 내겐 꽤 끔찍했지만 며칠 뒤에 내 앞에서 우는 너를 두고 너와 달리 나는 매정하게 돌아설 수 없었다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변한건 없었다 난 또 혼자 고민하고 힘들다 지쳤고 넌 익숙함이 좋아 나를 옆에 두고 싶어하는듯 했다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을 온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셨다
취해서 연락을 못했다 헤어짐이 답인 것 같다는 생각이 하기 싫어 지금 잡고 있는 정신을 놓아버리고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고 급하게 마셔서 그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거나하게 취해버렸다
자리에 앉을 때부터 집 앞에 오기까지 그 시간이 아직도 기억이 안난다 친구들이 나를 놀리려 찍은 영상엔 내 취한 모습이 담겨있었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추한걸 보며 니가 싫어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술이 깬 다음 날 너한테 우린 아닌 것 같다며 차갑게 얘기했다 넌 나를 잡는듯 했지만 내가 아닌 오래 만난 나의 익숙함과 편안함을 잡는듯했다
미련 없이 돌아섰다 마주칠 일도 없었고 쉬울거라 생각했다 전부 내 착각이었다
얼굴을 볼 일은 없어도 넌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먼저 좋아해보고 모든걸 다 해주고싶은 사람이었다 너랑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하면 내 인생의 목표인 빚 없이 살기 따위 중요해지지 않았다 니가 내 옆에 있는데 빚 따위가 뭐가 걱정이 될까
니가 내 세상 전부였다 세상이 무너졌는데 그 안의 내가 괜찮을리 없었다
하지만 나는 알 것 같았다 지금 당장 달려가서 너한테 안겨도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도 결국 마지막에 울며 앓는 사람은 또 나일거란걸 그래서 나는 오늘도 너를 놓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 너를 놓친다 바뀐 니 카톡을 보고 늘어난 니 인스타 팔로를 보고 그리고 그 속에 있는 내가 널 좋아한 그 순간부터 미워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아이를 보며
알고있다 이성애자인 내가 이 세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많다는거
그걸 알면서 오늘도 내가 또 너를 떠올린다는건 헤어짐은 상상 그 이상으로 잔인하다는 뜻일거다 가장 잊고싶은 사람을 하루종일도 생각나게 하니까
또 다른 내 인생의 목표가 사랑하는 배우자와 행복한 하루를 1년동안 360번보내기 였는데 행복한 하루는 그렇다치고 내가 이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가있는 너를 지운다해도 다른 사람을 들여보낼 수 있을까
2년하고 2개월을 만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하지만 그 시간 전부가 너였던 나에겐 너를 지우는데 2년이 꼬박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모른다
나는 또 니가 파도처럼 몰려오면 그 파도에 부서질거다 그 파도를 피해야되는걸 알면서도 아직 혼자 걸을 수가 없다 언젠간 나도 두 발로 걸어서 너를 피할 수 있겠지
진심으로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대신 누군가를 만난다면 내가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나보다 좋은 사람이어야한다 어린애들 장난처럼 연애를 하고 헤어질 때면 내새끼에서 강아지로 바뀌곤 했는데 신기하게 넌 그리 모질었어도 내새끼로 보인다
인연이라면 다시 만난다며 위로하는 사람들 말이 달갑지 않다 넌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너 또한 철 없는 나에게 상처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닐거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꼭 나보다 더 너를 아껴줄 수 있는 사람한테 갔으면 좋겠다 나보다 별로인 사람은 그냥 만나지 마라 뭐하러 만나냐 그런 사람한테서 상처받으면 내가 너 힘들까봐 참은 말들은 다 뭐가되버리냐
너를 향한 내 모든 칭얼거림 어리광 그리고 짜증은 그냥 나 좀 더 봐주고 사랑해달란 말이었다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지만 그 때의 나를 너무 미워하진 말아주라 다음 생이 있다면 난 꼭 너로 태어나 나를 끔찍하게 아껴줄거다
나와 헤어진 너에게 내가 못다한 이야기
나는 모든게 어려워졌다
연애 초부터 니가 너무 좋아서 혹시 내 질투가 부담일까싶어 자꾸 니 옆에 오는 그 애가 신경쓰인다고 말도 못하고 2년을 넘게 끙끙거려왔던 내가 헤어지기 며칠 전 울먹거리며 그냥 이유 없이 걔가 싫다 말을 하니 그 친구가 뭘 잘못했냐며 나한테 되려 묻던 니 말이 나한텐 너무 잔인했다
우리가 만났던 시간동안 넌 내 가족이었고 친구였고 연인이었다 울면서 그만하고싶다고 말하는 나한테 니가 그렇게 하고싶으면 그렇게 하라는 말도 내겐 꽤 끔찍했지만 며칠 뒤에 내 앞에서 우는 너를 두고 너와 달리 나는 매정하게 돌아설 수 없었다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변한건 없었다 난 또 혼자 고민하고 힘들다 지쳤고 넌 익숙함이 좋아 나를 옆에 두고 싶어하는듯 했다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을 온건가 하는 생각을 하며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셨다
취해서 연락을 못했다 헤어짐이 답인 것 같다는 생각이 하기 싫어 지금 잡고 있는 정신을 놓아버리고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고 급하게 마셔서 그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거나하게 취해버렸다
자리에 앉을 때부터 집 앞에 오기까지 그 시간이 아직도 기억이 안난다 친구들이 나를 놀리려 찍은 영상엔 내 취한 모습이 담겨있었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추한걸 보며 니가 싫어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술이 깬 다음 날 너한테 우린 아닌 것 같다며 차갑게 얘기했다 넌 나를 잡는듯 했지만 내가 아닌 오래 만난 나의 익숙함과 편안함을 잡는듯했다
미련 없이 돌아섰다 마주칠 일도 없었고 쉬울거라 생각했다 전부 내 착각이었다
얼굴을 볼 일은 없어도 넌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먼저 좋아해보고 모든걸 다 해주고싶은 사람이었다 너랑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하면 내 인생의 목표인 빚 없이 살기 따위 중요해지지 않았다 니가 내 옆에 있는데 빚 따위가 뭐가 걱정이 될까
니가 내 세상 전부였다 세상이 무너졌는데 그 안의 내가 괜찮을리 없었다
하지만 나는 알 것 같았다 지금 당장 달려가서 너한테 안겨도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도 결국 마지막에 울며 앓는 사람은 또 나일거란걸 그래서 나는 오늘도 너를 놓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 너를 놓친다 바뀐 니 카톡을 보고 늘어난 니 인스타 팔로를 보고 그리고 그 속에 있는 내가 널 좋아한 그 순간부터 미워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아이를 보며
알고있다 이성애자인 내가 이 세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많다는거
그걸 알면서 오늘도 내가 또 너를 떠올린다는건 헤어짐은 상상 그 이상으로 잔인하다는 뜻일거다 가장 잊고싶은 사람을 하루종일도 생각나게 하니까
또 다른 내 인생의 목표가 사랑하는 배우자와 행복한 하루를 1년동안 360번보내기 였는데 행복한 하루는 그렇다치고 내가 이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가있는 너를 지운다해도 다른 사람을 들여보낼 수 있을까
2년하고 2개월을 만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하지만 그 시간 전부가 너였던 나에겐 너를 지우는데 2년이 꼬박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모른다
나는 또 니가 파도처럼 몰려오면 그 파도에 부서질거다 그 파도를 피해야되는걸 알면서도 아직 혼자 걸을 수가 없다 언젠간 나도 두 발로 걸어서 너를 피할 수 있겠지
진심으로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대신 누군가를 만난다면 내가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나보다 좋은 사람이어야한다 어린애들 장난처럼 연애를 하고 헤어질 때면 내새끼에서 강아지로 바뀌곤 했는데 신기하게 넌 그리 모질었어도 내새끼로 보인다
인연이라면 다시 만난다며 위로하는 사람들 말이 달갑지 않다 넌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너 또한 철 없는 나에게 상처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닐거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꼭 나보다 더 너를 아껴줄 수 있는 사람한테 갔으면 좋겠다 나보다 별로인 사람은 그냥 만나지 마라 뭐하러 만나냐 그런 사람한테서 상처받으면 내가 너 힘들까봐 참은 말들은 다 뭐가되버리냐
너를 향한 내 모든 칭얼거림 어리광 그리고 짜증은 그냥 나 좀 더 봐주고 사랑해달란 말이었다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지만 그 때의 나를 너무 미워하진 말아주라 다음 생이 있다면 난 꼭 너로 태어나 나를 끔찍하게 아껴줄거다
잘 살아라
내 첫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