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껏살면서 되는대로 산적 한번도 없어요..
제가 원하는 대로 이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렇게 살아나가려는 쪽에 가까워요.. 생활습관도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에 안맞다면 고쳐나가려 하는 타입이였지만 지금 남편의 모습은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 제가 이제 와이프고 우리 둘의 아기의 엄마이니,, 어느정도 허리띠 풀고 편안하게 사는데 맞춰져 있는거 같습니다 거기서 간극이 있는거 같구요
이제는 대화도 잘 안되는 까닭에, 이렇게 익명의 게시판에 글 쓰고 있지만 이혼할 용기 없진 않아요,
결혼 생활이 제 개인의 일이라 생각했고 제가 남편을 떠나려고만 생각을 했습니다.. 끝부분에 아기에게 아빠는
필요한거겠죠.. 라는 말은, 다시 말하자면 이혼이 아기에게 미칠 영향이.. 어떨지 가늠이 안되어 여쭤본거고 답정너는 아니였어요..
댓글읽어보다 다른 분들 얘기도 보고 싶어 판에 다른 글 읽다 망치로 머리 맞듯 제정신 들었어요.. 개쓰레기 엄마 둔 아들 얘기였는데.. 저는 제 이기적인 생각으로 저만 남편을 떠나야지 생각하고 이혼후의 삶만 주판 튕기고 있었는데.. 딴남자랑 바람나고 아이를 제대로 한번 안아주지도 않은 엄만데도.. 아이는 엄마를 기다린단 얘기였습니다..
결론은.. 제 딸아이에게서 아빠를 뺏지 않으려구요..
복직도 했고 애엄마로 괜찮은 연봉에
오래 다닌 회사라 출퇴근도 자유롭고 저 많이 봐주는 회사라 아기 혼자 키우는 것도 가능할꺼라고 봅니다만, 저에게만 부족하고 모자란 남편이지.. 표현방법이 서툴다고 딸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아빤 아니에요.. 야근하고 들어와 새벽 1시에도 꼬박꼬박 말끔히 씻은 몸으로 자는 아이얼굴 쓰다듬고 뽀뽀해주고 굴러다니며 자는 딸 제자리 뉘여주고 에컨바람에 자다 혹시 추울까 담요 목끝까지 올려주는거 매일 해주는 아빠거든요.. 아기가 극세사를 좋아해서 한여름인 지금도 그게 만져져야 안정감을 느껴요..
자기 덥다고 에컨틀어달라고- 생짜증 낸건..
술취해 기억안난다니.. 그냥 믿는척 한귀로 흘리렵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저에게만은 슬프게도 제 삶은
어느 정도 포기하려구요.. 제가 원하던 남편상은 아니고 앞으로 그렇게 되리라고 이제 기대도 말아야겠지만
딸아이가 친아빠를 모르고 크는건 원치
않는다라고.. 결론내렸어요..
저역시 어마어마한 가정폭력 가정에서 자랐지만
저희 엄마도 저에게서 아빠를 빼았진 않았거든요..
여기서도 보고 자란게 무시 못하네요..
제 역할도 희생으로 바꼈으니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아이 앞에서 불행한 티 안내려고 노력하려구요
나중에 내가 널위해 이렇게 했다 알아달라 억지도 강요도 부릴 계획 추호도 없구요..
어느분 댓글처럼
어느정도 내려놓고 한귀로 흘리며 살려구요..
넘 길어졌지만
모든 댓글들 참 감사했습니다
제 욕도 신랄하게 해주시며 번쩍 정신들게 해주신것도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
다들 똑같은 얘기지만 제가 글 쓸 줄은 몰랐네요..
결혼 3년차이고 돌 갓지난 딸래미 키우고 있어요..
다른건 아니고 남편이랑 너무 성격이 안맞아
정말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중이에요..
연애 5년하고 결혼 3년이라 이 사람에 대해 알만큼
알고, 결혼 전의 그런 안맞는 사소한 부분들은
함께한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동안 잘 맞춰 살아갈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오만하게도 제가 그런 습관들을
고쳐 줄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게 제 일생 일대의 실수네요..
연애때도 그랬지만 어렸을때부터 고집 세고 융통성 없다고 소문 자자 햇구요- 시어머님께도 그런 일련의 에피소드들 엄청 많이 들었어요,
자기가 생각이 들어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고
생각이 안들면 본인의 엄마 아빠 동생 저, 장인어른, 장모님이 얘기해도 고치지 않고 생각 바꾸려 하지 않아요
연애때도 주위의 여러 사람만나서 술마시며 얘기하다보면
잘 모르는 얘기고, 아주 오래된, 뭐 10년쯤? 된 얘기가
정설인것 마냥 얘기하구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자기가 그렇게 겪었으니 바뀌지 않는다 생각해요
예를 들면 사소하게는 주차비도 있어요 어느 곳에 내가 옛날에 가보니 주차비를 안받더라 오늘도 안받을꺼다 그럼 다른 지인이 그럽니다, 몇달전에 내가 와보니 받더라 그럼 남편이 그래요- 안받을꺼라고; 실제로 주차비 받았구요- 언제 안받았냐 물어보니 몇년전이라네요- 이런식의 얘기 차고도 넘쳐요 그래서 항상 주위 지인들과 술자리 하면 얘기하다 반박하는 말들 엄청나게 듣구요, 옆에서 듣기에도 아닌거 같은데 남친이라, 남편이라 그냥 듣고 있었어요- 저까지 그럼 너무 무안할꺼같아서- 주로.. 결론은 틀린 얘기하고 있었구요- 실제로 친한 사람한테서도 야유 섞이거나 아 그건 아니다 진짜, 니가 잘 못알고 잇는거다 이런 말들 참 마니 들어요,,
연애때는 자신감인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무식이 용감하다 이말이 잘 들어맞구요,,
이번에 시댁쪽에 사촌누나가 결혼 할꺼같아 얘기들어보니 남편보다 어리더라구요- 그래봤자 한살? 어린데, 그래도 결혼하게 되면 집안 사람이고 누나의 남편이 되는거니 너무 말 까지 말고 형님으로 모셔라 했더니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한답니다 자기 스타일 대로 - 안하겠단 얘기죠,
이제 나이도 서른 중반이고 아기 아빠니 본인의 아빠에게만이라도 존댓말 쓰라고 했더니 여보는 여보 엄마아빠한테 말 안높이자나 나만 왜 그래야 하는데 그러더라구요
연애할때부터 형님 도아니고 만나면 바로 형이구요 말도 뒤끝 흐려가며 반말인듯 하게 말 마무리하던 사람이였는데,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친해서, 그렇게 말한다고 하니 딱히 잘 못됐다 말 못했었어요 그런식으로 넘어왔어요
애아빠니 행동좀 점잖게 해라 해도- 술먹고 노상방뇨.. 하고 다니고 그냥 뭐-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요
이번에 회사를 옮겼는데 자소서가 필요했어요. 자기는 글쓰기가 안된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제가 대신 써줬구요 학교 다닐때 성적 점수로 변환하는거 못해서 (나온 수식대로 하면 되는데;) 제가 대신 해줬구요,, 영어의 주어, 동사도 개념이 잘 없어요,, 정말 간단한 영어문장도 해석 안되구요.. 고등학교때 아파서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원래 공부 잘했답니다 아프기전 성적 보니 미양가가 구요;; 우 하나 봤어요
애기가 아파서 에어컨 연하게 틀었더니 덥다며 자꾸 바람 세게 해달라해서 애기가 기관지가 약한 상태니 안된다 했어요 그랬더니 전엔 그렇게 안했다며-.. 이미 찬공기 마실꺼 다마셨는데 왜 안되냐 그러면서 그냥 혼자 열을 내더라구요..
뭐 이런 사소한 일들 너무너무 많아요,,
저도 물론 잘못한것도 많지만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참고 견뎌야 하는건지.. 자꾸 저보고 자길 무시한다네요 결단코 남편 사람에대한 무시는 아니에요,. 무식에 대한 무시이지:...
딸래미 앞에서도 운전하며 가래뱉고 다니고 술먹고 노상방뇨하고 윗사람한테 반말 하고 어디가서 자꾸 틀린 소리만 하고 돌아다닐까 걱정되요
물론 뭐 누굴 때리거나 시비걸거나 하지도 않고 바람 핀 것도 아니고 누구의 말도 안듣고 가치관의 차이라 이혼을 생각하는게 맞는건가 싶어요.. 저 자신도 너무 쉽게 결정하는건지 지금 한달째 같은 고민 중이에요.. 이런 차이도 감내하며 사는게 결혼생활의 단면인것도 알구요
애기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하지않아야 할 결정인것도 압니다
맞벌이 중이라 주말엔 애기 위해서, 지금 걸음마 떼서 엄청 잘 걷거든요.. 걷게 해주고 더 많이 보여주고 싶어 주말에 피곤해도 좀 나가자 해도 지금도 그냥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며 보내고 있어요..
더이상은 이래라 저래라 하기도 지치구요.. 더이상 제 말도 안먹혀요 하는 시늉도 안하고 무슨 말이든 쌩이고..
연애때 저 사랑해주는 거 하나 생각하며 이세상에 이 사람만큼 날 사랑해주는 사람있을까 했는데 너무 하나하나 안맞아 힘드네요..
두서없네요.. 이런 성격 차이.. 감내하고 살아갈수 있을까요
이혼만은 하면 안되겠죠 애기한텐 아빠가 있어야 겠죠?
성격차이로 인한 이혼 고려중이에요
모든 댓글 다 읽고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그래도 남편인데 여러사람 입에서 욕듣게 한 저도 좀.. 부족한거 같고.. 가르치려 한다는 댓글도 잘 봤구요-
연애 5년하며 파악 못한 너 잘못도 있다하시지만
연애때야 팩트 체크 안되는 얘기가 대부분이니, 그게 고집인지 안하무인이였는지.. 제대로 못 파악했고 그부분은 제 잘못도 있네요
그래도 결혼하고나서 남들보기에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게 하고싶어 행동거지 똑바로 하길 바라며
잔소리도, 가르치려 한것 인정합니다..
술먹고 노상방뇨, 는 정말 결혼하고 처음 봤구요..
이미 신혼 생활 시작하고 있었고.. 처음 봤을땐 정말 쟤가 제정신 아닐정도로 취했구나 했어요- 저도 대학교때나 젊어 놀때 추하게 길거리에 토하면서 술먹은적 있으니.. 맥락이 같다- 라고만 생각 했습니다
콩깍지가 벗겨져 이혼생각한다는것도 맞는거 같구요
이젠 제말도 씨알이 안먹히니, 지치는 것도 사실이겠죠
저는 이제껏살면서 되는대로 산적 한번도 없어요..
제가 원하는 대로 이상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렇게 살아나가려는 쪽에 가까워요.. 생활습관도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에 안맞다면 고쳐나가려 하는 타입이였지만 지금 남편의 모습은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 제가 이제 와이프고 우리 둘의 아기의 엄마이니,, 어느정도 허리띠 풀고 편안하게 사는데 맞춰져 있는거 같습니다 거기서 간극이 있는거 같구요
이제는 대화도 잘 안되는 까닭에, 이렇게 익명의 게시판에 글 쓰고 있지만 이혼할 용기 없진 않아요,
결혼 생활이 제 개인의 일이라 생각했고 제가 남편을 떠나려고만 생각을 했습니다.. 끝부분에 아기에게 아빠는
필요한거겠죠.. 라는 말은, 다시 말하자면 이혼이 아기에게 미칠 영향이.. 어떨지 가늠이 안되어 여쭤본거고 답정너는 아니였어요..
댓글읽어보다 다른 분들 얘기도 보고 싶어 판에 다른 글 읽다 망치로 머리 맞듯 제정신 들었어요.. 개쓰레기 엄마 둔 아들 얘기였는데.. 저는 제 이기적인 생각으로 저만 남편을 떠나야지 생각하고 이혼후의 삶만 주판 튕기고 있었는데.. 딴남자랑 바람나고 아이를 제대로 한번 안아주지도 않은 엄만데도.. 아이는 엄마를 기다린단 얘기였습니다..
결론은.. 제 딸아이에게서 아빠를 뺏지 않으려구요..
복직도 했고 애엄마로 괜찮은 연봉에
오래 다닌 회사라 출퇴근도 자유롭고 저 많이 봐주는 회사라 아기 혼자 키우는 것도 가능할꺼라고 봅니다만, 저에게만 부족하고 모자란 남편이지.. 표현방법이 서툴다고 딸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아빤 아니에요.. 야근하고 들어와 새벽 1시에도 꼬박꼬박 말끔히 씻은 몸으로 자는 아이얼굴 쓰다듬고 뽀뽀해주고 굴러다니며 자는 딸 제자리 뉘여주고 에컨바람에 자다 혹시 추울까 담요 목끝까지 올려주는거 매일 해주는 아빠거든요.. 아기가 극세사를 좋아해서 한여름인 지금도 그게 만져져야 안정감을 느껴요..
자기 덥다고 에컨틀어달라고- 생짜증 낸건..
술취해 기억안난다니.. 그냥 믿는척 한귀로 흘리렵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저에게만은 슬프게도 제 삶은
어느 정도 포기하려구요.. 제가 원하던 남편상은 아니고 앞으로 그렇게 되리라고 이제 기대도 말아야겠지만
딸아이가 친아빠를 모르고 크는건 원치
않는다라고.. 결론내렸어요..
저역시 어마어마한 가정폭력 가정에서 자랐지만
저희 엄마도 저에게서 아빠를 빼았진 않았거든요..
여기서도 보고 자란게 무시 못하네요..
제 역할도 희생으로 바꼈으니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아이 앞에서 불행한 티 안내려고 노력하려구요
나중에 내가 널위해 이렇게 했다 알아달라 억지도 강요도 부릴 계획 추호도 없구요..
어느분 댓글처럼
어느정도 내려놓고 한귀로 흘리며 살려구요..
넘 길어졌지만
모든 댓글들 참 감사했습니다
제 욕도 신랄하게 해주시며 번쩍 정신들게 해주신것도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
다들 똑같은 얘기지만 제가 글 쓸 줄은 몰랐네요..
결혼 3년차이고 돌 갓지난 딸래미 키우고 있어요..
다른건 아니고 남편이랑 너무 성격이 안맞아
정말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중이에요..
연애 5년하고 결혼 3년이라 이 사람에 대해 알만큼
알고, 결혼 전의 그런 안맞는 사소한 부분들은
함께한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동안 잘 맞춰 살아갈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오만하게도 제가 그런 습관들을
고쳐 줄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게 제 일생 일대의 실수네요..
연애때도 그랬지만 어렸을때부터 고집 세고 융통성 없다고 소문 자자 햇구요- 시어머님께도 그런 일련의 에피소드들 엄청 많이 들었어요,
자기가 생각이 들어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고
생각이 안들면 본인의 엄마 아빠 동생 저, 장인어른, 장모님이 얘기해도 고치지 않고 생각 바꾸려 하지 않아요
연애때도 주위의 여러 사람만나서 술마시며 얘기하다보면
잘 모르는 얘기고, 아주 오래된, 뭐 10년쯤? 된 얘기가
정설인것 마냥 얘기하구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자기가 그렇게 겪었으니 바뀌지 않는다 생각해요
예를 들면 사소하게는 주차비도 있어요 어느 곳에 내가 옛날에 가보니 주차비를 안받더라 오늘도 안받을꺼다 그럼 다른 지인이 그럽니다, 몇달전에 내가 와보니 받더라 그럼 남편이 그래요- 안받을꺼라고; 실제로 주차비 받았구요- 언제 안받았냐 물어보니 몇년전이라네요- 이런식의 얘기 차고도 넘쳐요 그래서 항상 주위 지인들과 술자리 하면 얘기하다 반박하는 말들 엄청나게 듣구요, 옆에서 듣기에도 아닌거 같은데 남친이라, 남편이라 그냥 듣고 있었어요- 저까지 그럼 너무 무안할꺼같아서- 주로.. 결론은 틀린 얘기하고 있었구요- 실제로 친한 사람한테서도 야유 섞이거나 아 그건 아니다 진짜, 니가 잘 못알고 잇는거다 이런 말들 참 마니 들어요,,
연애때는 자신감인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무식이 용감하다 이말이 잘 들어맞구요,,
이번에 시댁쪽에 사촌누나가 결혼 할꺼같아 얘기들어보니 남편보다 어리더라구요- 그래봤자 한살? 어린데, 그래도 결혼하게 되면 집안 사람이고 누나의 남편이 되는거니 너무 말 까지 말고 형님으로 모셔라 했더니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한답니다 자기 스타일 대로 - 안하겠단 얘기죠,
이제 나이도 서른 중반이고 아기 아빠니 본인의 아빠에게만이라도 존댓말 쓰라고 했더니 여보는 여보 엄마아빠한테 말 안높이자나 나만 왜 그래야 하는데 그러더라구요
연애할때부터 형님 도아니고 만나면 바로 형이구요 말도 뒤끝 흐려가며 반말인듯 하게 말 마무리하던 사람이였는데,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친해서, 그렇게 말한다고 하니 딱히 잘 못됐다 말 못했었어요 그런식으로 넘어왔어요
애아빠니 행동좀 점잖게 해라 해도- 술먹고 노상방뇨.. 하고 다니고 그냥 뭐-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요
이번에 회사를 옮겼는데 자소서가 필요했어요. 자기는 글쓰기가 안된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제가 대신 써줬구요 학교 다닐때 성적 점수로 변환하는거 못해서 (나온 수식대로 하면 되는데;) 제가 대신 해줬구요,, 영어의 주어, 동사도 개념이 잘 없어요,, 정말 간단한 영어문장도 해석 안되구요.. 고등학교때 아파서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원래 공부 잘했답니다 아프기전 성적 보니 미양가가 구요;; 우 하나 봤어요
애기가 아파서 에어컨 연하게 틀었더니 덥다며 자꾸 바람 세게 해달라해서 애기가 기관지가 약한 상태니 안된다 했어요 그랬더니 전엔 그렇게 안했다며-.. 이미 찬공기 마실꺼 다마셨는데 왜 안되냐 그러면서 그냥 혼자 열을 내더라구요..
뭐 이런 사소한 일들 너무너무 많아요,,
저도 물론 잘못한것도 많지만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참고 견뎌야 하는건지.. 자꾸 저보고 자길 무시한다네요 결단코 남편 사람에대한 무시는 아니에요,. 무식에 대한 무시이지:...
딸래미 앞에서도 운전하며 가래뱉고 다니고 술먹고 노상방뇨하고 윗사람한테 반말 하고 어디가서 자꾸 틀린 소리만 하고 돌아다닐까 걱정되요
물론 뭐 누굴 때리거나 시비걸거나 하지도 않고 바람 핀 것도 아니고 누구의 말도 안듣고 가치관의 차이라 이혼을 생각하는게 맞는건가 싶어요.. 저 자신도 너무 쉽게 결정하는건지 지금 한달째 같은 고민 중이에요.. 이런 차이도 감내하며 사는게 결혼생활의 단면인것도 알구요
애기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하지않아야 할 결정인것도 압니다
맞벌이 중이라 주말엔 애기 위해서, 지금 걸음마 떼서 엄청 잘 걷거든요.. 걷게 해주고 더 많이 보여주고 싶어 주말에 피곤해도 좀 나가자 해도 지금도 그냥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며 보내고 있어요..
더이상은 이래라 저래라 하기도 지치구요.. 더이상 제 말도 안먹혀요 하는 시늉도 안하고 무슨 말이든 쌩이고..
연애때 저 사랑해주는 거 하나 생각하며 이세상에 이 사람만큼 날 사랑해주는 사람있을까 했는데 너무 하나하나 안맞아 힘드네요..
두서없네요.. 이런 성격 차이.. 감내하고 살아갈수 있을까요
이혼만은 하면 안되겠죠 애기한텐 아빠가 있어야 겠죠?
그냥 저만 참고 살면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