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일상 다반사일리는 없겠지만 어디에 이 이야기가 올라가야 맞을 지 잘모르겠어서 이렇게 올려요 제목에서처럼 이 이야기는 성추행 당한 이야기고 퍽 자랑할 일도 아니란거 알지만 나 지금 너무 숨막혀서 올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까 나는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나름 잘한다라는 말을 들어왔고 이제 생각해보니 중학교 졸업할때는 꽤나 자존감 높고 쾌활하고 친구들 진짜 좋아하는 나였어 주변 선생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고등학교에 와서 좋은 친구들을 8명이나 얻고 1년동안 정말 행복하게 남부럽지 않게 등교시간 왕복 1시간은 전혀 불편하다고 느낀 적도 없고 정말 행복하게 지냈어. 그렇게 2학년이 되고 나서 내 친구들 중 딱 한명만 나랑 같은 반이 되었어. 그 친구는 남자애였지.심지어 내가 담임 선생님으로 만나고 싶은 선생님이여서 나 정말 행복했어 실장도 맡고 싶어서 실장도 하구,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완벽하더라... 완벽한 일상이 문제였나봐. 수학여행 2일차 아침. 나는 내 모든 신뢰와 멘탈이 부서지는 경험을 했어 같은 반이 되었던 그 친구 옆자리 버스에 나는 앉아서 잠을 청했고, 말그대로 그래 추행당했어나는 잠을 청하다 낯선 느낌에 실눈을 뜨며 앞을 보게 되었고, 그 친구가 나를 만지는 걸 보았어, 전부중간 중간 깬 척도 하며 어떻게는 벗어나고 싶었지 그런데 그냥 모르는 척 했어 그러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 까 아직까지 자책해. 그런데 웃긴 게 아침버스라서 모두들 자고 있어서 소란 피우기도 그랬고 나는 내가 그 전날 2시간도 못자서 비몽사몽한 상태라서 내가 잘못 본 줄 알았어. 무엇보다 1년 간 내가 제일 챙겨주었고, 내가 제일 그 친구를 위로해줬는 데 그럴리가 없다 생각했어. 또한 수학여행 2일차 아침이라서 그날 하루종일 있을 팀 미션이라던지 반대항 장기자랑이라던지 나 때문에 모든 이들의 마지막 수학여행에 오점을 남기도 싶지 않았어. 그래서 그냥 수학여행 2일차, 나는 그 친구랑 하루종일 팀 미션도하고 장기자랑도 실장으로서 반 친구들 다 이끌고 열심히 해서 1등상도 타고, 3일차에는 그 친구랑 내 다른 친구들이랑 하루종일 같이 다녔어. 물론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아니 사실은 나 이미 그때 다 무너졌지만 가식으로 나를 만드는 데 내 모든 정신을 쏟아부었어그래서 나 사실 잘 수학여행 기억이 나지 않아 수학여행이 그렇게 끝나고 나서 다시 학교생활은 내가 회복할 시간도 안주고 돌아왔어나는 동아리장으로서 그 친구가 있는 동아리 활동도 같이 진행했어야 했고, 원래 같이 밥도 먹던 사이라서 같이 밥도 먹고 같은 반에서 하루종일 지내야했어. ㅋㅋㅋ 나 그 친구한테 사과할 기회를 한번 줬었어.수학여행 다녀오고 나서 그 친구랑 말 한마디도 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로 지낸 적이 없었거든,그런데 그 친구는 나한테 그에 대한 말은 하나도 없더라 그래,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고 싶었겠지 그 주 주말 그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어혹시 자기때문에 기분 나쁜 일 있냐고 나는 내가 내 손으로 그 일을 치기 싫었기 때문에 아니, 혹시 찔리는 일 있니? 너 나한테 잘못한 일 있니? 라며 물었고 그 친구는 아니 그런 일 없는 데 그냥. ㅋㅋㅋㅋ이 때 내 이성의 끈은 끊어졌고 나는 그래, 그럼 수학여행 2일차 아침버스에서는 내가 꿈 꿨나봐.라고 말하며 그때부터 일은 일어났어 그 친구는 자신이 힘들 때 내가 먼저 다가왔고, 또 뭐랬더라, 그때 하필이면 내가 옆에서 자고 있었고, 뭐 여러사정이 겹칠 때 내가 곁에 있어서 그랬데,,내 탓이라는 거지 뭐 ,,,이 날 결국 내가 먼저 그 일을 말함으로서 그 친구는 사과하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사과는 하지만 그 속에 같이 1년 간 지냈던 친구들에게 이 일을 알리겠다던가, 자신이 벌을 받겠다던가 그런 말은 없었어 나는 친구들 한명 한명에게 결국 말하게 되었어. 그런데 선생님이나 엄마에게는 말할 수 없겠더라. 우리 엄마는 아빠랑 이혼하기 직전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고, 스트레스는 최악이였으며나의 성적만 보고 계셨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 그렇게 나는 속으로 썩어 문들어져 가는 어느 날,그 친구는 자기 스스로 말할 생각 하나도 없이, 다른 친구들이랑 잘 지내던 어느 날,엄마는 요새 내게 대체 어디에 정신이 팔려 있냐며 엄청 욕도 하고 화도 내셨어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나는 너 하나 때문에 이 집안에 있는 데 너는 왜 니 생각 밖에 안해너무 너무 서럽더라, 결국 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담임 선생님 앞에서 하루종일 울다가 이야기하게 되었고, 신고가 되었고, 엄마랑 이야기하게 되었고,내 생일 날 합의서를 써주게 되었고, 강제전학이나 반 이동을 하게 되면 학교에서 다 알게 될 게 분명하니까학교에서의 내 위치가 중요했던 나는 그냥 반 이동도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어 징계도 다 익명으로 아무도 모르게 지금 생각하니 바보같네, 그렇게 시험기간 전까지 미친 년처럼 지냈어1학년 내내 1등급을 유지했던 나는 중간고사를 시원하게 말아 먹었어 하지만 그 덕분에 친구 관계는 더 돈독해졌고 엄마랑도 원만해졌으며 선생님도 나를 더 신경 써주셨지 그런데 같은 반에 있다는 게 참으로 힘들더라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지내는 것도 봐야 하고내가 실장으로서 걔한테 말 걸어야 하는 일도 많았고, 심지어 그 친구가 재판이나 사회봉사로 갔을 때 내가 아프다던가 일이 있다던가 라며 보호해야했어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나중에 반 친구들한테 들어보니까 정말로 자기 아무일도 없다고 감기 심하게 걸렸다고 ㅋㅋㅋ말했더라심지어 돌아온 첫 날, 친구들이 나아서 다행이야 이러면서 박수쳤다? ㅋㅋㅋ 뭐 내가 선택한 일이니까 하면서 뭣 같은 기분으로 지냈어 선생님이 괜찮냐고 물으시면 가끔은 안괜찮지만 어쩌겠어요 라고 말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괜찮다고 했어. 그 친구는 나만 피하고 반에서는 굉장히 잘지내 나보다.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야, 그러더라 한 달 후에, 알고보니 이 일이 엄청 소문이 나있더라 ㅋㅋㅋ악질인 남자애들 사이에서는 그 친구는 상남자네!!! 라던지 무슨 느낌이냐 라는 말이 돌았었고, 우리반 애들도 꽤나 알고 있었고, 심지어 3학년까지 소문이 났더라고,소문나는 게 싫어서 강제전학이나 반 이동을 원하지 않았던 나의 행동은 물거품이 되었고, 그렇게 나는 은연중에 여학생들 사이에는 불쌍한 애가 되어 있더라,그 친구 때문에 반에서 지내지 않던 나는 은근히 반 친구는 없었고, 내 정말 소중한 친구들 몇몇만 남았더라 그러다가 우리 반에 다른 남자애 하나가 야한 농담을 반에서 하기 시작했어,우리반은 뭐 다들 그냥 받아쳐주거나 웃어 넘기거나 하는 분위기라서 나도 그냥 똑같이 그래줬는 데애가 개인적인 연락에서도 야한 농담을 하기 시작하는 거야,심지어 야자실에서 같이 공부하러 가자 라고 해놓고 나를 만졌었거든;;;그 이후에 거의 매일 매일을 자기 빨아달라 언제 할까 빨리 해달라 콘돔 사와라 등등음담패설을 넘어섰어.나 분명 싫다는 표현 했어. 남자친구 있으니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했고 너 떄문에 스트레스로 담배도 시작했고,자살하고 싶다며 겁도 줬어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그때만,,다음 날은 다시 음담패설을 해왔어. 나는 그때마다 수학여행이 떠올랐고 같은 반에 나를 추행했던 사람 나를 추행하는 사람 2명이나 있고,같이 지내는 생활이 죽을 거같더라고 그리고 이쯤 되니 같은 추행을 1달도 안되서 당하는 내가 문제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 내가 문란한 애라고ㅡ 같은 반에 성추행자 2명이랑 같이 살며, 떨어진 성적에 나 혼자 자책하며, 엄마의 말에 내 모든 자존감은 깍였고,나는 성격이 변해버렸어 엄마가 말하는 잔소리에는 알았어. 응 이라고 하고,친구들에게는 더욱 의존하고사람들 많은 거 좋아하던 내가 사람이 많아지면 공황느낌도 받기 시작했거든, 그렇게 기말고사도 망하고 나는 1학기를 3등급을 맞으면서 집이나 학교에서 나에게 매우 실망하셨다더라 근데 나 2차 피해는 2달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ㅡ내가 내 친구들에게 한동안 계속 푸념만 하니까 좀 지친 모습이 꽤나 보였었고,우리 선생님은 우리반은 청정한 반인줄 알앗는 데 이런 일이 있어서 꽤 실망해보였고우리 엄마는 처음에는 꽤나 보듬어주시다가 나중에는 너는 그런일로 아직까지 그러고 있을 거냐며성적을 더 걱정하셨고 17년간 너를 뒷바라지 한 내가 더 억울하다 라고 하지며 나를 끌어내리셨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겠더라, 그런데 2번째 가해를 했던 친구가 방학식하기 전 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기 시작했어 나는 나한테 말고도 다른 친구한테도 하다가 걸렸나 의심은 했지만 확인할 길이 하나도 없더라의심만 하는 데 그 와중에 그 친구가 음담패설을 하지 않기 시작하는 거야, 의심만으로 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했는 데 멀쩡히 학교에도 나오고 나한테 능청스럽게 같이 팀플하자 라며말하길래 아니구나, 생각했는 데다음 날부터 사회봉사 나간다더라알고보니 맞았어 내 예측이 나 말고 다른 친구 2명한테나 그러다가 그 일을 여자애의 부모님이 보셨고 그걸 신고하신거지, 그런데 나한테는 사과가 안와,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나봐,결국 얘한테도 내가 먼저 연락했어. 내가 안다고도 했고. 그러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했고 사회봉사 끝나자마자 사과할 생각이였다네 그런데 그럴 작정이였다면 개학하고 나서 나한테 그렇게 능청스럽게 대하고 나랑 팀플하자고 했을까? 나 이미 내가 신고를 안한 시점에서 굉장히 늦었지만 나 너무 지쳐 같은 반에 성추행자 2명이랑 앞으로 지내야 할 내 2학기가 너무 두렵고엄마랑 말싸움할 앞으로도 두렵고내가 얘의 사과를 받아야하나 생각도 들어 나 아직까지 1차의 충격에서 사실 헤어나오지 못했어 주변 모든 이들에게 이제는 괞찮다며 이제는 공부에 집중하겠다며 말했지만 아직 걔보면 무섭고 무섭고 무서워. 자기가 한 일 모두에게 숨기는 것도 역겨워2차 피해 준 애도 무서워 역겹고. 역겨워 둘다 나한테 먼저 사과하지도 않았고 둘 다 내가 먼저 말할 기회 줬는 데 끝까지 아닌 척 하는 그 상황이 아직도눈 앞에 아련해. 나 사실 내일 학교 엎고 싶어 가서 다 말하고 후련해지고 싶어주변 눈치 안보고 숨 쉬며 살고 싶어 나 쫌 도와줘
나를 성추행한 친구들이랑 같은 반에서 지내는 이야기
제목에서처럼 이 이야기는 성추행 당한 이야기고 퍽 자랑할 일도 아니란거 알지만 나 지금 너무 숨막혀서 올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까
나는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나름 잘한다라는 말을 들어왔고 이제 생각해보니 중학교 졸업할때는 꽤나 자존감 높고 쾌활하고 친구들 진짜 좋아하는 나였어
주변 선생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고등학교에 와서 좋은 친구들을 8명이나 얻고 1년동안 정말 행복하게 남부럽지 않게 등교시간 왕복 1시간은 전혀 불편하다고 느낀 적도 없고 정말 행복하게 지냈어.
그렇게 2학년이 되고 나서 내 친구들 중 딱 한명만 나랑 같은 반이 되었어. 그 친구는 남자애였지.심지어 내가 담임 선생님으로 만나고 싶은 선생님이여서 나 정말 행복했어 실장도 맡고 싶어서 실장도 하구,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완벽하더라...
완벽한 일상이 문제였나봐. 수학여행 2일차 아침. 나는 내 모든 신뢰와 멘탈이 부서지는 경험을 했어
같은 반이 되었던 그 친구 옆자리 버스에 나는 앉아서 잠을 청했고, 말그대로 그래 추행당했어나는 잠을 청하다 낯선 느낌에 실눈을 뜨며 앞을 보게 되었고, 그 친구가 나를 만지는 걸 보았어, 전부중간 중간 깬 척도 하며 어떻게는 벗어나고 싶었지
그런데 그냥 모르는 척 했어 그러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 까 아직까지 자책해.
그런데 웃긴 게 아침버스라서 모두들 자고 있어서 소란 피우기도 그랬고 나는 내가 그 전날 2시간도 못자서 비몽사몽한 상태라서 내가 잘못 본 줄 알았어. 무엇보다 1년 간 내가 제일 챙겨주었고, 내가 제일 그 친구를 위로해줬는 데 그럴리가 없다 생각했어.
또한 수학여행 2일차 아침이라서 그날 하루종일 있을 팀 미션이라던지 반대항 장기자랑이라던지 나 때문에 모든 이들의 마지막 수학여행에 오점을 남기도 싶지 않았어.
그래서 그냥 수학여행 2일차, 나는 그 친구랑 하루종일 팀 미션도하고 장기자랑도 실장으로서 반 친구들 다 이끌고 열심히 해서 1등상도 타고, 3일차에는 그 친구랑 내 다른 친구들이랑 하루종일 같이 다녔어.
물론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아니 사실은 나 이미 그때 다 무너졌지만 가식으로 나를 만드는 데 내 모든 정신을 쏟아부었어그래서 나 사실 잘 수학여행 기억이 나지 않아
수학여행이 그렇게 끝나고 나서 다시 학교생활은 내가 회복할 시간도 안주고 돌아왔어나는 동아리장으로서 그 친구가 있는 동아리 활동도 같이 진행했어야 했고, 원래 같이 밥도 먹던 사이라서 같이 밥도 먹고 같은 반에서 하루종일 지내야했어. ㅋㅋㅋ
나 그 친구한테 사과할 기회를 한번 줬었어.수학여행 다녀오고 나서 그 친구랑 말 한마디도 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로 지낸 적이 없었거든,그런데 그 친구는 나한테 그에 대한 말은 하나도 없더라 그래,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고 싶었겠지
그 주 주말 그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어혹시 자기때문에 기분 나쁜 일 있냐고
나는 내가 내 손으로 그 일을 치기 싫었기 때문에 아니, 혹시 찔리는 일 있니? 너 나한테 잘못한 일 있니? 라며 물었고 그 친구는
아니 그런 일 없는 데 그냥.
ㅋㅋㅋㅋ이 때 내 이성의 끈은 끊어졌고 나는 그래, 그럼 수학여행 2일차 아침버스에서는 내가 꿈 꿨나봐.라고 말하며 그때부터 일은 일어났어
그 친구는 자신이 힘들 때 내가 먼저 다가왔고, 또 뭐랬더라, 그때 하필이면 내가 옆에서 자고 있었고, 뭐 여러사정이 겹칠 때 내가 곁에 있어서 그랬데,,내 탓이라는 거지 뭐 ,,,이 날 결국 내가 먼저 그 일을 말함으로서 그 친구는 사과하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사과는 하지만 그 속에 같이 1년 간 지냈던 친구들에게 이 일을 알리겠다던가, 자신이 벌을 받겠다던가 그런 말은 없었어
나는 친구들 한명 한명에게 결국 말하게 되었어. 그런데 선생님이나 엄마에게는 말할 수 없겠더라.
우리 엄마는 아빠랑 이혼하기 직전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고, 스트레스는 최악이였으며나의 성적만 보고 계셨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 그렇게 나는 속으로 썩어 문들어져 가는 어느 날,그 친구는 자기 스스로 말할 생각 하나도 없이, 다른 친구들이랑 잘 지내던 어느 날,엄마는 요새 내게 대체 어디에 정신이 팔려 있냐며 엄청 욕도 하고 화도 내셨어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나는 너 하나 때문에 이 집안에 있는 데 너는 왜 니 생각 밖에 안해너무 너무 서럽더라, 결국 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담임 선생님 앞에서 하루종일 울다가 이야기하게 되었고, 신고가 되었고, 엄마랑 이야기하게 되었고,내 생일 날 합의서를 써주게 되었고, 강제전학이나 반 이동을 하게 되면 학교에서 다 알게 될 게 분명하니까학교에서의 내 위치가 중요했던 나는 그냥 반 이동도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어 징계도 다 익명으로 아무도 모르게
지금 생각하니 바보같네, 그렇게 시험기간 전까지 미친 년처럼 지냈어1학년 내내 1등급을 유지했던 나는 중간고사를 시원하게 말아 먹었어
하지만 그 덕분에 친구 관계는 더 돈독해졌고 엄마랑도 원만해졌으며 선생님도 나를 더 신경 써주셨지
그런데 같은 반에 있다는 게 참으로 힘들더라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지내는 것도 봐야 하고내가 실장으로서 걔한테 말 걸어야 하는 일도 많았고, 심지어 그 친구가 재판이나 사회봉사로 갔을 때 내가 아프다던가 일이 있다던가 라며 보호해야했어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나중에 반 친구들한테 들어보니까 정말로 자기 아무일도 없다고 감기 심하게 걸렸다고 ㅋㅋㅋ말했더라심지어 돌아온 첫 날, 친구들이 나아서 다행이야 이러면서 박수쳤다? ㅋㅋㅋ
뭐 내가 선택한 일이니까 하면서 뭣 같은 기분으로 지냈어 선생님이 괜찮냐고 물으시면 가끔은 안괜찮지만 어쩌겠어요 라고 말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괜찮다고 했어. 그 친구는 나만 피하고 반에서는 굉장히 잘지내 나보다.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야, 그러더라 한 달 후에, 알고보니 이 일이 엄청 소문이 나있더라 ㅋㅋㅋ악질인 남자애들 사이에서는 그 친구는 상남자네!!! 라던지 무슨 느낌이냐 라는 말이 돌았었고, 우리반 애들도 꽤나 알고 있었고, 심지어 3학년까지 소문이 났더라고,소문나는 게 싫어서 강제전학이나 반 이동을 원하지 않았던 나의 행동은 물거품이 되었고, 그렇게 나는 은연중에 여학생들 사이에는 불쌍한 애가 되어 있더라,그 친구 때문에 반에서 지내지 않던 나는 은근히 반 친구는 없었고, 내 정말 소중한 친구들 몇몇만 남았더라
그러다가 우리 반에 다른 남자애 하나가 야한 농담을 반에서 하기 시작했어,우리반은 뭐 다들 그냥 받아쳐주거나 웃어 넘기거나 하는 분위기라서 나도 그냥 똑같이 그래줬는 데애가 개인적인 연락에서도 야한 농담을 하기 시작하는 거야,심지어 야자실에서 같이 공부하러 가자 라고 해놓고 나를 만졌었거든;;;그 이후에 거의 매일 매일을 자기 빨아달라 언제 할까 빨리 해달라 콘돔 사와라 등등음담패설을 넘어섰어.나 분명 싫다는 표현 했어. 남자친구 있으니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했고 너 떄문에 스트레스로 담배도 시작했고,자살하고 싶다며 겁도 줬어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그때만,,다음 날은 다시 음담패설을 해왔어. 나는 그때마다 수학여행이 떠올랐고 같은 반에 나를 추행했던 사람 나를 추행하는 사람 2명이나 있고,같이 지내는 생활이 죽을 거같더라고
그리고 이쯤 되니 같은 추행을 1달도 안되서 당하는 내가 문제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 내가 문란한 애라고ㅡ
같은 반에 성추행자 2명이랑 같이 살며, 떨어진 성적에 나 혼자 자책하며, 엄마의 말에 내 모든 자존감은 깍였고,나는 성격이 변해버렸어 엄마가 말하는 잔소리에는 알았어. 응 이라고 하고,친구들에게는 더욱 의존하고사람들 많은 거 좋아하던 내가 사람이 많아지면 공황느낌도 받기 시작했거든,
그렇게 기말고사도 망하고 나는 1학기를 3등급을 맞으면서 집이나 학교에서 나에게 매우 실망하셨다더라
근데 나 2차 피해는 2달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ㅡ내가 내 친구들에게 한동안 계속 푸념만 하니까 좀 지친 모습이 꽤나 보였었고,우리 선생님은 우리반은 청정한 반인줄 알앗는 데 이런 일이 있어서 꽤 실망해보였고우리 엄마는 처음에는 꽤나 보듬어주시다가 나중에는 너는 그런일로 아직까지 그러고 있을 거냐며성적을 더 걱정하셨고 17년간 너를 뒷바라지 한 내가 더 억울하다 라고 하지며 나를 끌어내리셨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겠더라,
그런데 2번째 가해를 했던 친구가 방학식하기 전 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기 시작했어 나는 나한테 말고도 다른 친구한테도 하다가 걸렸나 의심은 했지만 확인할 길이 하나도 없더라의심만 하는 데 그 와중에 그 친구가 음담패설을 하지 않기 시작하는 거야, 의심만으로 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했는 데 멀쩡히 학교에도 나오고 나한테 능청스럽게 같이 팀플하자 라며말하길래 아니구나, 생각했는 데다음 날부터 사회봉사 나간다더라알고보니 맞았어 내 예측이 나 말고 다른 친구 2명한테나 그러다가 그 일을 여자애의 부모님이 보셨고 그걸 신고하신거지,
그런데 나한테는 사과가 안와,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나봐,결국 얘한테도 내가 먼저 연락했어. 내가 안다고도 했고. 그러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했고 사회봉사 끝나자마자 사과할 생각이였다네 그런데 그럴 작정이였다면 개학하고 나서 나한테 그렇게 능청스럽게 대하고 나랑 팀플하자고 했을까?
나 이미 내가 신고를 안한 시점에서 굉장히 늦었지만 나 너무 지쳐 같은 반에 성추행자 2명이랑 앞으로 지내야 할 내 2학기가 너무 두렵고엄마랑 말싸움할 앞으로도 두렵고내가 얘의 사과를 받아야하나 생각도 들어
나 아직까지 1차의 충격에서 사실 헤어나오지 못했어 주변 모든 이들에게 이제는 괞찮다며 이제는 공부에 집중하겠다며 말했지만 아직 걔보면 무섭고 무섭고 무서워. 자기가 한 일 모두에게 숨기는 것도 역겨워2차 피해 준 애도 무서워 역겹고. 역겨워
둘다 나한테 먼저 사과하지도 않았고 둘 다 내가 먼저 말할 기회 줬는 데 끝까지 아닌 척 하는 그 상황이 아직도눈 앞에 아련해.
나 사실 내일 학교 엎고 싶어 가서 다 말하고 후련해지고 싶어주변 눈치 안보고 숨 쉬며 살고 싶어
나 쫌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