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대학생 여자입니다.
오늘 친구랑 만나고 왔는데 밥 먹고 디저트를 먹으러 갔다가 싸웠어요.
밥은 각자가 계산했고 디저트 가격은 10900원 이었는데 친구가 "너가 카드로 계산해 내가 바로 보내줄게"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카운터에서 먼저 계산했어요. 그러더니 친구가 "계좌번호 뭐야?"하고 찍어줬는데 5000원을 보냈더라구요.. 친구도 디저트 가격이 10900원인 걸 알고 있었어요. 근데 900원 더 낸 거 가지고 쪼잔해 보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로서는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그런 상황이면 보통 내가 좀 더 내서 6000원을 보내던가 아니면 칼같이 나눠서 5450원을 보내던가 하지 가격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 아무 말 없이 더 적게 보내지는 않거든요. 돈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아무 말 없이 상대방이 더 적게 내는 게 황당할 수 있잖아요. 친구가 "내가 5000원만 보내도 돼?"하고 보냈으면 그렇게 기분이 안 상했을 것 같은데 자기도 가격이 10900원인걸 알면서 저한테 아무런 말없이 5000원만 보냈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는 아무리 적은 액수라도 남의 돈이고 계산은 칼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라 작년에도 그 친구랑 뭘 먹으러 갔는데 그 때 12000원 짜리를 같이 먹었고 친구가 먼저 계산을 했는데 저한테 "7000만 줘" 이러더라구요.
자기가 더 적게 내면서 저한테 "7000원 만 줘"라고 하는 게 황당했는데 왜 7000원 이냐고 따지면 기분 나빠할 거 같아서 그냥 넘어 갔었어요. 근데 오늘도 그러니까 얘기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어서
나:"근데 이거 10900원 아니야?"했더니
친구:"응 왜?"
나:"근데 5000원 보낸거야?"
친구:"그럼 450원까지 보내줘야돼?;;"
나:"계좌로 보내는데..보내줄 수 있지 않아?"
친구: 450원 아까워서 이러는거야?;; 그래 그냥 줄게 하면서 가방을 뒤지더라구요.
나: 아니 450원이 아깝다는 게 아니라 그냥 나한테 오천원만 보낸다고 얘기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아무 얘기도 안하고 적게 내는게 나는 이해가 안가서.
친구:나는 친구들이랑 만날 때 그냥 내가 다 내기도 하는데 450원 가지고 기어코 말해야겠어? 진짜 기분 나빠 그리고 너 나한테는 이런 얘기해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런 얘기하지 마라. 사람들이 다 싫어해. 그렇게 세세하게 따지면서 사람을 어떻게 만나? 내가 너보다 사회생활도 많이 해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경험도 많잖아. 그래서 아는데 그렇게 칼같이 계산하고 따질 수는 없어 나도 손해 보고 넘어간 적도 많은데 그냥 넘어가지 그렇게 얘기한 적 없어. 나도 처음엔 너처럼 조금 손해보는 거에 짜증났었는데 사람들 많이 만나보다보니 그런 건 그냥 넘어가는 거구나하고 배웠는데 너는 왜 그래? 그리고 나는 그냥 친구들한테 내가 그냥 사기도 하는데 450원가지고 이러는 거 진짜 기분 나빠. (근데 저한테 산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이렇게 한두푼 제가 친구보다 많이 낸 적은 많고요)
나:생각이 다른 것 같다. 기분 나쁘게 먼저 이런 얘기 꺼내서 미안한데 이번이 처음은 아니야. 작년에 너가 12000원짜리 계산하고 나한테 7000원만 달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도 그러길래 이번에는 얘기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어서 얘기했어. 그리고 나는 그냥 본인이 더 내겠다고 얘기하고 더 내는 거랑 얼렁뚱땅 넘어가서 더 내는 거랑 다른 거라고 생각해. 나도 너한테 사줄 수도 있는데 너가 적게 내는 걸 당연히하고 나한테 아무 말도 없이 넘기는 거는 아닌 거 같아.
친구:생각이 다른 게 아니라 너가 잘못된 거 같은데? 그리고 너 이런 얘기하는 거 나랑 멀어질 각오하고 하는거지? 니가 날 이런 거 떼어 먹을 사람으로 봤다는 게 진짜 기분 나빠
이러면서 제가 미안하다고 하고 내가 좀 돈에 관해서는 예민하고 민감하다.아직 학생이고 돈을 못 벌고 알바비로 근근히 생활하다보니 그런 거 같다.이런식으로 얘기했고 친구도 자기도 미안하다고 과민반응한 거 같다고 얘기하면서 풀고 헤어졌어요. 집에 오는 중에 생각해보니 오래된 친군데 괜히 450원 가지고 얘기한 게 마음에 걸려서 기프티콘을 하나 보내주면서 카톡으로도 미안하다고 했어요.
근데 집에 와서 친구가 한 말들을 곱씹어보니 이해가 안가고 기분이 나쁘네요..저는 친구가 "아 알겠어"하고 말 줄 알았는데 엄청 화를 내면서 내가 너보다 사회생활을 많이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봐서 잘 아는데 이러는 거 아니라면서 가르치려한 거, 끝까지 제가 왜 이런 백원단위까지 따지는지 모르겠다면서 이해 못하겠다고 잘못된 거니 다른 사람한텐 이러지 말라고 한 거 등등 저를 하나도 이해를 못해주는데.. 저는 그런 친구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차라리 그냥 대놓고 사달라고 했으면 덜 기분 나빴을 거 같은데 이렇게 한두푼 말도 안하고 당연하다는 듯 적게 내는 게 절 호구로 생각하는 거 같고 기분 나빠요. 그리고 친구도 같은 대학생이예요. 물론 저는 아싸라서 많은 사람들이랑 단체로 잘 어울리거나 하지는 않고 친한 몇명만 만나는 성향이거든요..친구는 동아리도 많이하고 인싸에 가깝구요. 그래도 자기도 대학생이면서 자기는 사회생활을 많이 해봐서 너보다 잘안다느니하며 절 가르치려고 한 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사실 이 친구 말고도 다른 친구들이랑 뭐 먹고 계산할 때 제가 계산하라면서 이따가 반띵 보낸다고 해놓고 엄청 늦게까지 안보내고 있다가 끝까지 독촉해야 보낸 친구도 많고 같이 40000원짜리를 먹고 친구만 4000원짜리 맥주를 추가로 시켜 먹었는데 계산은 각각 22000원으로 나눠서 한 적도 있고 생각해보니 조금조금씩 손해본? 적들이 많은데 친거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저는 누구한테 백원이라도 빚지기 싫어하고 친구가 먼저 내면 그 자리에서 칼같이 나눠서 바로 보내주거든요..돈에 있어서는 칼같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많이 쪼잔한건지..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친구와 밥값 계산하다가 싸웠어요
20대 중반 대학생 여자입니다.
오늘 친구랑 만나고 왔는데 밥 먹고 디저트를 먹으러 갔다가 싸웠어요.
밥은 각자가 계산했고 디저트 가격은 10900원 이었는데 친구가 "너가 카드로 계산해 내가 바로 보내줄게"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카운터에서 먼저 계산했어요. 그러더니 친구가 "계좌번호 뭐야?"하고 찍어줬는데 5000원을 보냈더라구요.. 친구도 디저트 가격이 10900원인 걸 알고 있었어요. 근데 900원 더 낸 거 가지고 쪼잔해 보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로서는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그런 상황이면 보통 내가 좀 더 내서 6000원을 보내던가 아니면 칼같이 나눠서 5450원을 보내던가 하지 가격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 아무 말 없이 더 적게 보내지는 않거든요. 돈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아무 말 없이 상대방이 더 적게 내는 게 황당할 수 있잖아요. 친구가 "내가 5000원만 보내도 돼?"하고 보냈으면 그렇게 기분이 안 상했을 것 같은데 자기도 가격이 10900원인걸 알면서 저한테 아무런 말없이 5000원만 보냈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저는 아무리 적은 액수라도 남의 돈이고 계산은 칼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라 작년에도 그 친구랑 뭘 먹으러 갔는데 그 때 12000원 짜리를 같이 먹었고 친구가 먼저 계산을 했는데 저한테 "7000만 줘" 이러더라구요.
자기가 더 적게 내면서 저한테 "7000원 만 줘"라고 하는 게 황당했는데 왜 7000원 이냐고 따지면 기분 나빠할 거 같아서 그냥 넘어 갔었어요. 근데 오늘도 그러니까 얘기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어서
나:"근데 이거 10900원 아니야?"했더니
친구:"응 왜?"
나:"근데 5000원 보낸거야?"
친구:"그럼 450원까지 보내줘야돼?;;"
나:"계좌로 보내는데..보내줄 수 있지 않아?"
친구: 450원 아까워서 이러는거야?;; 그래 그냥 줄게 하면서 가방을 뒤지더라구요.
나: 아니 450원이 아깝다는 게 아니라 그냥 나한테 오천원만 보낸다고 얘기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아무 얘기도 안하고 적게 내는게 나는 이해가 안가서.
친구:나는 친구들이랑 만날 때 그냥 내가 다 내기도 하는데 450원 가지고 기어코 말해야겠어? 진짜 기분 나빠 그리고 너 나한테는 이런 얘기해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런 얘기하지 마라. 사람들이 다 싫어해. 그렇게 세세하게 따지면서 사람을 어떻게 만나? 내가 너보다 사회생활도 많이 해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경험도 많잖아. 그래서 아는데 그렇게 칼같이 계산하고 따질 수는 없어 나도 손해 보고 넘어간 적도 많은데 그냥 넘어가지 그렇게 얘기한 적 없어. 나도 처음엔 너처럼 조금 손해보는 거에 짜증났었는데 사람들 많이 만나보다보니 그런 건 그냥 넘어가는 거구나하고 배웠는데 너는 왜 그래? 그리고 나는 그냥 친구들한테 내가 그냥 사기도 하는데 450원가지고 이러는 거 진짜 기분 나빠. (근데 저한테 산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이렇게 한두푼 제가 친구보다 많이 낸 적은 많고요)
나:생각이 다른 것 같다. 기분 나쁘게 먼저 이런 얘기 꺼내서 미안한데 이번이 처음은 아니야. 작년에 너가 12000원짜리 계산하고 나한테 7000원만 달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도 그러길래 이번에는 얘기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어서 얘기했어. 그리고 나는 그냥 본인이 더 내겠다고 얘기하고 더 내는 거랑 얼렁뚱땅 넘어가서 더 내는 거랑 다른 거라고 생각해. 나도 너한테 사줄 수도 있는데 너가 적게 내는 걸 당연히하고 나한테 아무 말도 없이 넘기는 거는 아닌 거 같아.
친구:생각이 다른 게 아니라 너가 잘못된 거 같은데? 그리고 너 이런 얘기하는 거 나랑 멀어질 각오하고 하는거지? 니가 날 이런 거 떼어 먹을 사람으로 봤다는 게 진짜 기분 나빠
이러면서 제가 미안하다고 하고 내가 좀 돈에 관해서는 예민하고 민감하다.아직 학생이고 돈을 못 벌고 알바비로 근근히 생활하다보니 그런 거 같다.이런식으로 얘기했고 친구도 자기도 미안하다고 과민반응한 거 같다고 얘기하면서 풀고 헤어졌어요. 집에 오는 중에 생각해보니 오래된 친군데 괜히 450원 가지고 얘기한 게 마음에 걸려서 기프티콘을 하나 보내주면서 카톡으로도 미안하다고 했어요.
근데 집에 와서 친구가 한 말들을 곱씹어보니 이해가 안가고 기분이 나쁘네요..저는 친구가 "아 알겠어"하고 말 줄 알았는데 엄청 화를 내면서 내가 너보다 사회생활을 많이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봐서 잘 아는데 이러는 거 아니라면서 가르치려한 거, 끝까지 제가 왜 이런 백원단위까지 따지는지 모르겠다면서 이해 못하겠다고 잘못된 거니 다른 사람한텐 이러지 말라고 한 거 등등 저를 하나도 이해를 못해주는데.. 저는 그런 친구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차라리 그냥 대놓고 사달라고 했으면 덜 기분 나빴을 거 같은데 이렇게 한두푼 말도 안하고 당연하다는 듯 적게 내는 게 절 호구로 생각하는 거 같고 기분 나빠요. 그리고 친구도 같은 대학생이예요. 물론 저는 아싸라서 많은 사람들이랑 단체로 잘 어울리거나 하지는 않고 친한 몇명만 만나는 성향이거든요..친구는 동아리도 많이하고 인싸에 가깝구요. 그래도 자기도 대학생이면서 자기는 사회생활을 많이 해봐서 너보다 잘안다느니하며 절 가르치려고 한 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사실 이 친구 말고도 다른 친구들이랑 뭐 먹고 계산할 때 제가 계산하라면서 이따가 반띵 보낸다고 해놓고 엄청 늦게까지 안보내고 있다가 끝까지 독촉해야 보낸 친구도 많고 같이 40000원짜리를 먹고 친구만 4000원짜리 맥주를 추가로 시켜 먹었는데 계산은 각각 22000원으로 나눠서 한 적도 있고 생각해보니 조금조금씩 손해본? 적들이 많은데 친거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저는 누구한테 백원이라도 빚지기 싫어하고 친구가 먼저 내면 그 자리에서 칼같이 나눠서 바로 보내주거든요..돈에 있어서는 칼같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많이 쪼잔한건지..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