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선택 사직서

토끼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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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늘 나도 내가 싫었는데 오늘 한 직원의 말 한디에 사직서를 냈습니다.

전체 직원들이 듣는데서 애기하다 보니 창피해서 더 이상 못 다니겠더라구요. 진작 낼것 그러면

나이 50에 이런 소리 안 듣는데 하다가 한편으로는 꾹꾹 참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오후에 반차 내고 집에 가고 싶은데...사직 날짜가 이주밖에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30년...열심히 살았습니다. 지긋지긋한 생활... 한편으로는 외벌이 남편이

걱정도 되고... 순간의 결단이  나중에 후회가 될 지언정 지금은 아픈 머리 속으로 흐르는 눈물이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