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친구로지내기로 했는데 고민이있어요

ㅇㅇ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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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220일가량 만났고

남자친구는 제가 첫사랑입니다.

 

평생 여자없이 잘 살거라고 호언장담하고 다니던 남자친구에게

저는 처음으로 관심이가는 여자였고, 저는 그게 기뻐 만나게되었구요

 

하지만 점점 처음과는 달라지는모습에 바뀌었으면하는 마음에.. 제가 조급하여 화를내기도 울기도 하다가

결국엔 남자친구에게 헤어짐을 통보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잡으러갔을때는 저를 더 사랑하지 않냐, 사랑하지 않는다 하면 내 마음 다 놓고 보내주겠다고했지만

그 말에 세시간 가량 대답을하지못하였고.... 서로 안고 울기만하였습니다.

시간이지날수록 그는 우리가 지쳤고, 자신은 바뀔 더 잘할 자신이 없으며, 

또 만나게되더라도 이렇게 아픈 이별을 다신 말할 자신이 없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마치 엄청 밀어내려는것처럼요.

 

이후로 친구로 지내자고했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했구요...

 

며칠 후 제가 남자친구에게 마음을 다잡고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땐 그래서 미안하다, 잘못했다, 사과하고싶다. 이제는 너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

나도 당장은 바뀔자신이없어 너랑 더 연락하자고는 못하겠지만, 내가 점점 변화해가는 과정을

너와 함께 공유하고싶다. 친구처럼 일상을 이야기하고싶다구요.

 

이 이야기를 통해서 나를 사랑하긴 하지만 혼자 있고싶고 지쳤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차라리 사랑한다고나 하지말지.... 사랑하는마음 보다 지친마음이 더 큰데 그것이 사랑하는것인가요?

 

남자친구는 처음에 망설이며 퇴근 후 생각해본다고 하였고, 이후에 계속 힘들것 같단 말을하였지만

제가 한번만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여.. 결국에는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친구로 지내겠다구요.

 

아닌건 아닌거같다고 끝까지 밀어내는 성격이라 친구로 지내주겠단말이 기쁘기도합니다.

원래도 힘이들면 도망가는성격이었고, 쉬다오면 괜찮아졌었어요.

자꾸 예전성격을 생각하면.. 지금의 지친마음에 조금의 휴식기간을주면

조금은 사랑한다던 마음이 살아날것만같아 희망고문 당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첫사랑인데 어떻게잊겠나 싶은마음.... 그렇게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사람한테 어떻게

다시 돌아오지 않겠냐는 그런 마음....

 

지금은 친구처럼 돌아와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예전처럼 사랑하던 말투가 아니라 가슴이아프기도하고

또 밀어내려는것 같이 보여서 가슴이 쓰린데, 답장은 또 1분만에 바로바로합니다.

원래 남자친구는 친구들이랑도 이렇게 문자를 잘하는편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이것도 남자친구가 아직 나를 좋아하는것같아 희망이들다가도, 내가 부탁했으니 책임감에 이럴것이란

절망감까지... 마음이 복잡하네요...

 

어떻게 당장 하루만에 친구처럼지내고 괜찮아질수 있겠습니까만은...

저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모르고 저는 미련이 남아있는 상태인지라..... 더 희망고문하는것은 마음아플것 같고...

한달정도 뒤에.. 남자친구가 편해진것같으면 다시 제 마음을 이야기해보고 안되면 포기하는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지금 제마음을 접는것이 현실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