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 무서운썰 지원하는 김에 올린 글이였는데 인스타에서도 선정되고 생각보다 판에서도 많이 읽어주셔서 그동안 겪은 몇몇 이야기를 풀어봅니당
일단 이야기에 앞서 현재 저희 집은 신랑쪽이 천주교(특히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독실하심), 저희 아부지 쪽 집안은 기독교, 어머니는 불교 쪽이신데 아부지랑 어머니는 막 매주 다니시는건 아니고 아아아주 가끔 절에 가서 절하고 불공드리는 정도입니다.
저희아부지가 처가살이를 하셔서 태어나서 계속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어요. 외할머니 쪽이 기가 매우 드세신데 인수대비 강씨 집안 출신이라나? 암튼 저 역시 외할머니 손에 자랐고 어머니랑 아버지보다 외할머니가 더 좋을 정도로 제2의 엄마였습니다. 이런 저희 할머니 쪽 집안에서 신기를 받아 무속신앙 쪽으로 발을 돌리신 분이 많았다고 해요. 심지어 지금 우리 이모도 신내림 안 받게 하려고 할머니가 계속 누름굿?을 해주고 기도도 많이 드린 덕분인지 신내림은 안 받았지만 할머니처럼 꿈을 잘 꾸신답니다. (기도라고 하면 무당 집가서 그런 기도를 한건 아니고 대웅전이 있는 큰 절에 가셔서 대웅전 뒤쪽에 작은 탑? 사당? 같은거 있는데 거기가 소위말해서 단군할아버지?터줏대감?이니 뭐니 하는 분을 모셔놓은 거라더군요. 거기를 꼭 들리셔서 기도하셨어요)
암튼 외할머니 손에 큰 저는 할머니를 따라다니며 기묘한 경험을 종종했어요. 당시에는 그게 무섭거나 기묘하다고 느끼진 못했어요. 점점 커가면서 어? 이런 경험을 한 친구들이 많이 없구나 싶어서 종종 무서운 이야기를 할 때면 제가 많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이번 이야기는 친구들에게 해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저희집은 신년이 되면 매년 신년운세와 건강이나 사업번창을 기리는 부적 같은걸 받으러 무당할머니네에 갔습니다. 그날 역시 무당할머니가 부적을 다 써놨으니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고 할머니랑 엄마랑 같이 쫄래쫄래 따라갔죠. 근데 보통 저희가 갈때면 손님이라고 해야되나요? 그런분이 안계실 때 맞춰서 갔던터라 사람이 없어야 하는데 안에서 큰소리가 나더라구요. 무당할머니 동생분께서 안에 아직 손님이 안갔다고 밥챙겨주신다고 밥을 차려주시며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 급히 손님이 찾아왔다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저희는 그런가보다 하고 밥을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한참이 지나서야 안쪽에 있는 손님이 나가셨는데 남자분은 말없이 나가셨고, 여자분은 우셨는지 눈가가 붉었는데 감사하다고 다시 오겠다고 인사하고 나가시더라구요. 저희는 이게 뭔일인가 싶어서 저희할머니가 살포시 여쭤보니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급히 찾아온 손님은 부부였는데 여자분이 먼저 들어오셨다고해요. 전화상으로 여자분이 자기 가족들 운세를 보고 싶다, 조금 급하니 봐주실수 있냐 하셔서 처음에는 그저 운세보러 온 사람인 줄알았데요. 그런데 여자분 들어오는 걸 보고는 할머니가 운세볼게 아니니 제대로 이야기하라고 호통을 치셨나봐요.
제대로 이야기할 것도 아니면서 왜 왔냐고 큰소리를 내니까 여자분이 울먹이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이 정말 귀하게 얻은 어린 딸이 하나 있는데 이제 5살이라고, 근데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거에요. 그 당시 유산만 3번을 하시고 겨우겨우 얻은 이쁜 딸이라고. 그런데 애기가 자꾸 본인을 보며 욕을 하고 때린다고. 더 웃긴 건 아빠가 있으면 그런 행동을 일절안하고 아빠한테만 안겨 있는다고 이야기를 하더래요. 본인이 신랑한테 그 이야기를 하니 거짓말 말라고 하니 여자분이 하도 답답해서 딸이 욕할 때 녹음을 하셨나보더라구요. 그걸 듣고나서 여자분 말을 믿게 되었데요. 정말 신기한건 본인과 신랑은 집에서 일절 욕을 한적이 없고, 어린이집을 다니는 것도 아니라서 욕을 배울수도 없는데 그렇게 자기만 보면 욕을하고 때리니 답답해 미치겠다고 하셨데요.
신랑이랑 의논해서 정신과에도 가서 검사를 해봤지만 5살 아이치고 말을 잘하는 편이나 다른 아이와 다를게 없다고 그랬나보더라구요. 정상이라는 소견만 받을 뿐 딱히 치료를 해주는 것이 없어서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왔다고 할머니께 이야기를 하더래요. 무당할머니는 가만히 듣고 있다가 신랑은 어디 있냐고 물으시곤 신랑이 올 때까지 기다리셨데요.
신랑이 들어오니 무당할머니께서 이전에 애기 유산된 거 초기에 유산된 거 아니지? 하고 물으셨데요. 아니나 다를까 초기유산이 아니였고 애기 성별이 나올쯤에 다 유산이 되셨데요. 무당할머니는 그 신랑보고 당신잘못이라고 혼을 내셨데요. 시어머니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되신거 다 안다고. 왜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도 아내를 괴롭히냐고 혼내셨데요.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며느리랑 손주 주변을 계속 맴도시고, 신랑만 챙기는 꼴이라고. 시어머니가 살아계실 적에 그 어머니 치마폭에 어찌 살았길래 본인 가족들도 못 지킬정도로 이렇게 있냐며 아주 소리소리를 치신거였어요. 어쩐지 시끄럽더라 했던게 그거더라구요. 할머니는 지금 당장 해 줄 수있는게 없으니, 아이를 데리고 길한 날에 다시 오라고 돌려보내셨데요. 다만 그 신랑분께 아내랑 한방을 쓰지말고 각방쓰라고 하고는 조만간 다 같이 오라고 이야기를 하셨다합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저도 저희 외할머니께 들은 이야기라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안있어 그 가족들이 왔고 굿을 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그 시어머니는 딸 손주도 맘에 안들어서 그렇게나 괴롭히고 있었다고. 이전에 유산한 것도 아들이 아니라 딸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시어머니가 그렇게나 구박을하고 부려먹고 난리도 아니였나보더라구요. 남편되는 분은 그걸 알면서도 제대로 막아주지 못했고, 그렇게 아이를 3번이나 유산하고 시어머니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시게 되었나보더라구요. 이후에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이쁜 딸을 낳았는데 시어머니는 아들도 못낳는다고 죽어서도 며느리를 괴롭힌거죠. 딸내미 몸에 들어가 며느리 욕하고 때리고 그랬던 거래요.
굿을 하는 동안에도 그렇게나 악을 지르면서 안 간다고 난리치니, 굿상을 거하게 다시차려 아내분 조상되는 귀신을 부르셨나봐요. 오자마자 아내분 안으면서 우시더니 저 남편새끼 내가 앞길 다 막아 버릴꺼라고 진짜 눈 뒤집힐 정도로 악을 지르시면서 난리피시니 남편쪽 시어머니가 그건 또 싫으신지 가겠다고 다신 안오겠다고 제사만 해주라고 이야기하시곤 가셨다네요. 가신 건 어찌 아냐물으니 남편을 앞에 두고 삼베천을 찢으려하는데 안 간다고 그러실 땐 그 삼베천이 꿈쩍도 안했는데 간다고 제사만 잘해주라고 이야기한 뒤에는 그 삼베천이 쫙쫙 잘 찢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아내쪽 조상분은 아내 아버지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굿이 다 끝나고 아내분께 무당할머니가 부적을 주시고는 아이랑 신랑이 쓰는 이불이랑 베개에 넣어두라고 전해주고 꼭 시어머니 제사는 잘 챙기라고 더불어서 친정아버지 제사도 챙기라고 이야기하고 보내셨다합니다.
굿을 한 이후에는 5살 딸내미도 예전과 같았고, 이 사건이 시어머니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임을 심각하게 느껴서인지는 모르지만 전과 다른 신랑이 되어서 잘 살고 있다고 정말 감사하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오늘 이야기는 끝!
+추가로 덧붙이자면, 당시 저 굿을 할 때 저희 할머니께서 도와주시러 가셨어요! 저희 할머니 말씀으로는 그 시어머니 되는 여자가 아주 심보가 못 되 쳐 먹었다고 욕을 욕을 하셨던 기억이...그리고 굿을 하면서 돼지한마리를 통으로 삼지창에 끼워서 소금바닥에 세웠는데 그렇게나 잘 안 세워졌다고;;(귀신이 안가려하면 그렇다고 하네여) 시어머니 되는 분이 잘 안 가려해서 굿이 더 길어졌다고 이야기 하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리고 그날 신랑 되시는 분은 거기 계신 분들께 욕 아닌 욕을 많이 드시고 소금이랑 팥으로 옴팡지게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
28년 인생 통틀어 경험한 기묘한 이야기_엄마를 욕하는 아이
인스타에 무서운썰 지원하는 김에 올린 글이였는데 인스타에서도 선정되고 생각보다 판에서도 많이 읽어주셔서 그동안 겪은 몇몇 이야기를 풀어봅니당
일단 이야기에 앞서 현재 저희 집은 신랑쪽이 천주교(특히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독실하심), 저희 아부지 쪽 집안은 기독교, 어머니는 불교 쪽이신데 아부지랑 어머니는 막 매주 다니시는건 아니고 아아아주 가끔 절에 가서 절하고 불공드리는 정도입니다.
저희아부지가 처가살이를 하셔서 태어나서 계속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어요. 외할머니 쪽이 기가 매우 드세신데 인수대비 강씨 집안 출신이라나? 암튼 저 역시 외할머니 손에 자랐고 어머니랑 아버지보다 외할머니가 더 좋을 정도로 제2의 엄마였습니다. 이런 저희 할머니 쪽 집안에서 신기를 받아 무속신앙 쪽으로 발을 돌리신 분이 많았다고 해요. 심지어 지금 우리 이모도 신내림 안 받게 하려고 할머니가 계속 누름굿?을 해주고 기도도 많이 드린 덕분인지 신내림은 안 받았지만 할머니처럼 꿈을 잘 꾸신답니다. (기도라고 하면 무당 집가서 그런 기도를 한건 아니고 대웅전이 있는 큰 절에 가셔서 대웅전 뒤쪽에 작은 탑? 사당? 같은거 있는데 거기가 소위말해서 단군할아버지?터줏대감?이니 뭐니 하는 분을 모셔놓은 거라더군요. 거기를 꼭 들리셔서 기도하셨어요)
암튼 외할머니 손에 큰 저는 할머니를 따라다니며 기묘한 경험을 종종했어요. 당시에는 그게 무섭거나 기묘하다고 느끼진 못했어요. 점점 커가면서 어? 이런 경험을 한 친구들이 많이 없구나 싶어서 종종 무서운 이야기를 할 때면 제가 많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이번 이야기는 친구들에게 해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저희집은 신년이 되면 매년 신년운세와 건강이나 사업번창을 기리는 부적 같은걸 받으러 무당할머니네에 갔습니다. 그날 역시 무당할머니가 부적을 다 써놨으니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고 할머니랑 엄마랑 같이 쫄래쫄래 따라갔죠. 근데 보통 저희가 갈때면 손님이라고 해야되나요? 그런분이 안계실 때 맞춰서 갔던터라 사람이 없어야 하는데 안에서 큰소리가 나더라구요. 무당할머니 동생분께서 안에 아직 손님이 안갔다고 밥챙겨주신다고 밥을 차려주시며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 급히 손님이 찾아왔다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저희는 그런가보다 하고 밥을먹고 기다리고 있는데 한참이 지나서야 안쪽에 있는 손님이 나가셨는데 남자분은 말없이 나가셨고, 여자분은 우셨는지 눈가가 붉었는데 감사하다고 다시 오겠다고 인사하고 나가시더라구요. 저희는 이게 뭔일인가 싶어서 저희할머니가 살포시 여쭤보니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급히 찾아온 손님은 부부였는데 여자분이 먼저 들어오셨다고해요. 전화상으로 여자분이 자기 가족들 운세를 보고 싶다, 조금 급하니 봐주실수 있냐 하셔서 처음에는 그저 운세보러 온 사람인 줄알았데요. 그런데 여자분 들어오는 걸 보고는 할머니가 운세볼게 아니니 제대로 이야기하라고 호통을 치셨나봐요.
제대로 이야기할 것도 아니면서 왜 왔냐고 큰소리를 내니까 여자분이 울먹이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이 정말 귀하게 얻은 어린 딸이 하나 있는데 이제 5살이라고, 근데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거에요. 그 당시 유산만 3번을 하시고 겨우겨우 얻은 이쁜 딸이라고. 그런데 애기가 자꾸 본인을 보며 욕을 하고 때린다고. 더 웃긴 건 아빠가 있으면 그런 행동을 일절안하고 아빠한테만 안겨 있는다고 이야기를 하더래요. 본인이 신랑한테 그 이야기를 하니 거짓말 말라고 하니 여자분이 하도 답답해서 딸이 욕할 때 녹음을 하셨나보더라구요. 그걸 듣고나서 여자분 말을 믿게 되었데요. 정말 신기한건 본인과 신랑은 집에서 일절 욕을 한적이 없고, 어린이집을 다니는 것도 아니라서 욕을 배울수도 없는데 그렇게 자기만 보면 욕을하고 때리니 답답해 미치겠다고 하셨데요.
신랑이랑 의논해서 정신과에도 가서 검사를 해봤지만 5살 아이치고 말을 잘하는 편이나 다른 아이와 다를게 없다고 그랬나보더라구요. 정상이라는 소견만 받을 뿐 딱히 치료를 해주는 것이 없어서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왔다고 할머니께 이야기를 하더래요. 무당할머니는 가만히 듣고 있다가 신랑은 어디 있냐고 물으시곤 신랑이 올 때까지 기다리셨데요.
신랑이 들어오니 무당할머니께서 이전에 애기 유산된 거 초기에 유산된 거 아니지? 하고 물으셨데요. 아니나 다를까 초기유산이 아니였고 애기 성별이 나올쯤에 다 유산이 되셨데요. 무당할머니는 그 신랑보고 당신잘못이라고 혼을 내셨데요. 시어머니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되신거 다 안다고. 왜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도 아내를 괴롭히냐고 혼내셨데요.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며느리랑 손주 주변을 계속 맴도시고, 신랑만 챙기는 꼴이라고. 시어머니가 살아계실 적에 그 어머니 치마폭에 어찌 살았길래 본인 가족들도 못 지킬정도로 이렇게 있냐며 아주 소리소리를 치신거였어요. 어쩐지 시끄럽더라 했던게 그거더라구요. 할머니는 지금 당장 해 줄 수있는게 없으니, 아이를 데리고 길한 날에 다시 오라고 돌려보내셨데요. 다만 그 신랑분께 아내랑 한방을 쓰지말고 각방쓰라고 하고는 조만간 다 같이 오라고 이야기를 하셨다합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저도 저희 외할머니께 들은 이야기라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안있어 그 가족들이 왔고 굿을 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그 시어머니는 딸 손주도 맘에 안들어서 그렇게나 괴롭히고 있었다고. 이전에 유산한 것도 아들이 아니라 딸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시어머니가 그렇게나 구박을하고 부려먹고 난리도 아니였나보더라구요. 남편되는 분은 그걸 알면서도 제대로 막아주지 못했고, 그렇게 아이를 3번이나 유산하고 시어머니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시게 되었나보더라구요. 이후에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이쁜 딸을 낳았는데 시어머니는 아들도 못낳는다고 죽어서도 며느리를 괴롭힌거죠. 딸내미 몸에 들어가 며느리 욕하고 때리고 그랬던 거래요.
굿을 하는 동안에도 그렇게나 악을 지르면서 안 간다고 난리치니, 굿상을 거하게 다시차려 아내분 조상되는 귀신을 부르셨나봐요. 오자마자 아내분 안으면서 우시더니 저 남편새끼 내가 앞길 다 막아 버릴꺼라고 진짜 눈 뒤집힐 정도로 악을 지르시면서 난리피시니 남편쪽 시어머니가 그건 또 싫으신지 가겠다고 다신 안오겠다고 제사만 해주라고 이야기하시곤 가셨다네요. 가신 건 어찌 아냐물으니 남편을 앞에 두고 삼베천을 찢으려하는데 안 간다고 그러실 땐 그 삼베천이 꿈쩍도 안했는데 간다고 제사만 잘해주라고 이야기한 뒤에는 그 삼베천이 쫙쫙 잘 찢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아내쪽 조상분은 아내 아버지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굿이 다 끝나고 아내분께 무당할머니가 부적을 주시고는 아이랑 신랑이 쓰는 이불이랑 베개에 넣어두라고 전해주고 꼭 시어머니 제사는 잘 챙기라고 더불어서 친정아버지 제사도 챙기라고 이야기하고 보내셨다합니다.
굿을 한 이후에는 5살 딸내미도 예전과 같았고, 이 사건이 시어머니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임을 심각하게 느껴서인지는 모르지만 전과 다른 신랑이 되어서 잘 살고 있다고 정말 감사하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오늘 이야기는 끝!
+추가로 덧붙이자면, 당시 저 굿을 할 때 저희 할머니께서 도와주시러 가셨어요! 저희 할머니 말씀으로는 그 시어머니 되는 여자가 아주 심보가 못 되 쳐 먹었다고 욕을 욕을 하셨던 기억이...그리고 굿을 하면서 돼지한마리를 통으로 삼지창에 끼워서 소금바닥에 세웠는데 그렇게나 잘 안 세워졌다고;;(귀신이 안가려하면 그렇다고 하네여) 시어머니 되는 분이 잘 안 가려해서 굿이 더 길어졌다고 이야기 하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리고 그날 신랑 되시는 분은 거기 계신 분들께 욕 아닌 욕을 많이 드시고 소금이랑 팥으로 옴팡지게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