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했던 여자, 갑자기 이별 통보 후 나이 많은 전문직을 만난다는데, 정말 여자 맘은 뭘까?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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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집안은 그저 평범한 나이는 마흔 즈음이다.

선봐서 너무 맘에 들어 사귄 여자가 있었다.   

여자 나이는 서른 후반대,, 나름 관리 잘된 여자로 나이에 비해 동안이었고 전공자 답게 스타일 등 매력적인 여자였다. 여자 집안은 부유한 집안이다. 선을 본 첫날부터 본인이 첫눈에 반해서 적극 대쉬를 했다. 초반에 그렇게 사귀게 되었고 너무나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선을 봐서 만난 상태라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었고, 연애 초반에는 여자 측에서 먼저 웨딩홀을 보러 가자고 할 정도로 상대도 본인에게 푸욱 빠져있었고 결혼에 적극적이었다.

 

그렇게 사귀게 된 지 근 반 년 정도 경제적인 문제, 가치관의 차이 등 사소한 것으로부터 다투기 시작하였다. 그럴 때마다 서로 상처주는 말들도 하고 언성도 조금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투고 며칠 냉전 후 다시 만나기를 여러차례 하였다. 그래도 서로 사랑했기에 나는 다시 만난 후에도 전혀 서로의 사랑을 의심치 않았고 그녀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다. 물론 그 전에도 쉽게 상처받거나 조금 사랑표현만 적어도 쉽게 끝을 얘기하는 그녀에게 이래서 결혼까지 갈 수 있나 생각이 들어 조금은 혼자 결혼을 고민한  적은 있었다.

  

그렇게 같이 좋은 나날을 보내고 여행도 다니던 우리, 사귄지 반년 정도 만에 다투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여자는 어느 날 여러 이유를 들며 더 이상 나와 함께할 자신이 없다고 하며 이별을 통보한다.

 

본인이 경제적으로 그렇게 여유를 주지 않는 면이나 싸울 때 자기를 감싸 주기는 커녕 똑같이 싸운다는 그런 본인의 작은 그릇 문제를 들며 그렇게 우리는 맞지 않는다며 스스로 결론을 짓고는 어느 순간 그렇게 이별을 통보한 것이다.

 

갑작스런 여자의 이별 통보에 본인은 내 반쪽같은 사람을 보내야하는 엄청난 마음의 고통에 믿을 수 없어 여러차례 매달려 보았으나 그럴수록 그녀는 헤어짐 이후의 본인의 그런 매달림 마저도 또 헤어짐의 이유로 들며(헤어진 후에 본인 감정만 앞세워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다는)그는 마음 정리를 해 나갔고 결국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며 그렇게 갔다.

 

그렇게 결혼까지 생각했던 그녀가 처음에는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아마도 자신도 바로 잊기 힘들어 맘 정리할 시간을 그저 두고 싶었던 것 같고 그 사이에 자신이 결혼이 급하니 전문직을 소개받아 만난다며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며 그런 얘기까지도 하였다. 이별 후 바로 집안에 재력이 있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전문직의 재력가 집안을 만난다고 하였다.

 

그간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결혼까지 생각했던 그녀가, 그렇게 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서로 매일같이 고백하던 그녀가 그렇게 단기간에 그렇게 딴 사람을 만나서 이미 사귀는 정도까지 갈 정도이고 그렇게 좋아했던 나와는 더 이상 자신이 없고 이제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맞추며 살고 싶지 않고 여러모로 자신이 좀 편하게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그 남자가 자기를 너무 이뻐하며 만날 때 모든 것을 다 준비해 주며 자기를 배려해 준다며 그렇게 그 남자가 좋다는 얘기를 헤어지고 우연히 마주친 나에게 하는 것이다. 정말이지 여자마음이 다 이렇게 쉽게 변하는 것인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쓰렸다. 그렇게 가고 싶으면 보내 준다고 하였지만 정말이지 내 반쪽을 딴 남자에게 보내는 것 같아 너무나 눈물이 나고 가슴이 미어졌다. 그렇게 여자를 보낸지 얼마되지 않았다.

 

참 인연이 무상한 것인지 그 여자 맘이 그렇게 잘 변하는 것인지, 헤어짐 이후 본인이 그녀와 다퉜던 부분에 대해 이제는 다 고쳐나가겠고 내가 노력해보겠다고 하는 말들과 그녀가 상처받은 것을 전혀 내색을 안했기에 몰라서 노력할 기회도 없었기에 그런 노력할 기회라도 달라는 그런 말은 그저 그녀는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보냈고 마음도 접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런 추억들도 문자도 사진도 톡도 다 이제는 과거의 행복했던 한 때로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여자가 돈을 보고 나를 만나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그 남자가 능력있고 집안 돈도 있을 테지만 왜 아직 결혼 못한 마흔 후반의 남자를 좋다고 만나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녀가 현재 나와 싸우고 상처받은 마음에 그저 자기에게 맞춰주고 편하게 해주는 결혼이 급한 남자의 말에 넘어가 쉽게 결정을 해버릴지 나의 더 이상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온갖 심란한 고민이 들고는 했다.

 

단기간 싸움도 서로간의 결혼이라는 평생의 관문 전에 미리 맞춰나가는 과정이라 생각을 하며 서로 맘을 터놓고 얘기하고 거리를 좁힐 수 있었을 텐데도 혼자 고민하고 상처받고 온갖 한마디, 한마디를 다 기억하여 그 다투는 순간 쏟아졌던 말들로 혼자 관계 단절까지 결론을 지어버린 그 여자가 야속하고 밉기도 하고 한편 이런 여자랑 결혼했다면 과연 오래갈 수 있었을까 하며 혼자 위로해 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맘이 편치는 않다.

그리고 마흔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어떤 남자가 결혼이 급해서 당장 앞에서는 자기에게 다 맞춰주고 자기만 바라봐 줄 것처럼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그 누가 평생 자기에게 다 맞춰주고 일방적으로 늘 아끼고 사랑해주는 왕자같은 사람이 있을 수가 있을까? 이별 후 그러한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겠다는 여자의 마음이 왜 그리 어린애같이 느껴지기만 하는지

 

여자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지 못하고 익숙함에 취해 소중함을 놓친 것 같아 후회는 되지만 인연이 이렇게 덧없고 부질없는 것이 사람 마음인지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평생의 동반자로 맞이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 마음이 마음을 놓치고 너무나 공허한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