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부를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머리는 비상한 편이다고등학교 내신은 바닥을 깔았지만 수능은 신의 손을 빌렸는지 점수가 상당했다 서울 소재의 중위권 대학을 들어가게 되고 난 내멋대로 살기 시작했다아빠를 졸라서 대학교 근처 오피스텔을 하나 빌리게 되었다 날 핍박하는 엄마도 없고 대학생이라고 용돈도 받고 과외 알바로 꽤 수입이 좋았다매일같이 남자들과 어울리고 가끔 원나잇도 즐기며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살고 있었다하지만 난 이 생활이 즐거웠다 이렇게 살지 않으면 매일밤 불면증에 시달려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애정 결핌이 심했던 나는 가족의 사랑 대신 남자에 집착하기 시작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도 나의 이중생활은 계속되었다직장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내숭을 깔고 착하고 순진한 척 연기를 하며 일만 했다퇴근 후와 주말에는 화장과 옷차림을 180도 바꾸어 다녔다 키카 큰 편은 아니었지만 하이힐과 옷으로 시각적 비율감을 높였다 다행히 조명발과 화장발이 받는 편이라 어두운 조명이 있거나 저녁에는 나름의 빛을 발했다 난 정신적으로도 결핍이 크지만 물질적 결핍도 견디기 힘들었다 난 조금 조금씩 성형과 미용 주사 시술,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통해 미모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었다명품 가방과 신발, 화장품등에 빠져 월급이 빠듯하긴 했지만 물질적 소유욕을 포기 할 수 없었다뿐만 아니라 대화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책도 많이 읽고 경제, 시사, 문화 등에도 관심이 많았다 미모가 월들하게 뛰어난 편은 아니여서 이런 부수적 매력을 높여야 했다 남자들에게서 나름 똑똑해서 말이 통한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항상 꼿꼿한 자셀르 흐트리지 않고 상대방의 대화를 경청하고 호응을 하려고 노력했다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820310&volumeNo=3
날라리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