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님 노후 걱정하는 30대야. 은퇴하실 나이가 됐고, 그럼에도 100세 시대라는데 70대 노인들이 본인들 노후 준비도 안됐는데 100세 부모 부양한다는 글만 보며 앞으로 어떻게 노후준비를 해야하나, 보험이나 저축은 어떨할지 내 월급은 안 오르는데 세금은 어떻게 얼마나 더 오를지 걱정하는 평범한 30대야.
피똥싸게 고등학생 때 학원 다니고 과외하고 대학가고 직장 생활하고.. 공부도 나쁘게 하지 않았고 취업해서 회사 잘 다니고 있으니 세상 그렇게 나한테 야박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아무리 요새 중산층 기준이 높아졌다한들 집에 대출하나 없이 몇십억씩 굴리는 부자는 아니어도 평범한 집에서 남들 하듯이 열심히 살았어. 나는 친척 중에서 첫째고 그 동생들과도 나이차이가 좀 있어.남동생 군대 다녀온 뒤 졸업하고 취업 노력하는데 나보다 잘나고 더 열심히 한 동생이 취업 재수하는거 보면서 한 해 한 해 스펙 전쟁과 문턱도 높아지는 구나 안타깝기도 하고 걱정도 돼.그러면서도 그보다 더 어린 친척 동생들을 보면 아 쟤네들 때는 어떨까 싶어. 이번에 조국 딸 논란을 보았는데, 매해 입시 전형이 바뀌고 그 때마다 편법 루트가 따로 있는건 사실이야. 사실 입시 전형이라는 것도 그래, 수능의 난이도 조절이나 수시라는 제도도 결국은 기회의 공정성과 학생의 가치발굴이 목표라는 그 이상적이고도 어려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해야하는 일이야. 그에 맞춰 학생들은 매해 일로 굴렀다 절로 굴렀다 하는거지. 뭐.. 그래도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수능 난이도가 높거나, 각종 고시패스 때는 가능한 일이었어.
돈 있으면 학원을 하나 더 갈 수 있고, 과외를 하나 더 할 수 있지. 하지만 그 뿐이지 소위 전문직 반열에 오르는 그 길 마지막까지 돈을 발라야 갈 수 있는 그런건 나 때는 없었다. 개천에 용들이 많지는 않아도 적잖이 있을 수 있었던 이유야. 성실하게 살아도 중간은 갔어.조국 딸은 외고를 갔고, 그래 갈 수 있지. 해외 거주 경력으로 국제고, 외고 등 학교 판단에 따른 부분은 전형의 일부니까. 그런데 외고에서 이과테크는 타면 안되지 않니? 그래 뭐 흥미나 적성은 "이 후에" 누구든 바뀔 수 있지. 하지만 논문은? 저자에 이름을 올리는 걸 스펙의 한 줄로 삼았어. 이게 누군가는 그러더라 고등학생이 논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흔한 스펙이며, 고등학생은 논문을 쓰면 안된다는 법이 있냐고.하지만 이건 제1저자와 그 논문내용의 자체에 핵심이 있다며. 그 논문 내용 자체가 의료법 및 생명윤리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는 내용이고, 뇌병증 환아들의 혈액 채취와 관련된 거라 의료인이 아니면 제1저자 뿐만아니라 공동저자로도 올라가면 안된다고 하는 글을 봤어.
또 그러더라, 논문이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평범한 입시를 치뤄본 사람이라면 봉사활동, 리더쉽 활동, 수상경력 등 성적의 수치상 기록외에 들어갈 수 있는 한 줄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알거야. 경쟁률이 높고 문턱이 높을 때 단 한 줄의 차이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를 감안해서 노력하는 것. 비단 입시생들 뿐이 아니라 취업을 위해 이력서 채우려고 노력하는 젋은 친구들도 잘 알거라 생각해. 열심히 사는 젊고 어린 친구들.방학에도 스펙 쌓는다고 여기저기 다니는 동생들. 논문 한 편씩 써. 이게 그 사람들 말대로 그저그런 흔한 스펙이라는데 너네도 밀리면 안되잖아.
그 놈의 스펙 경쟁 때문에 열심히 사는 동생한테 격려차 용돈 좀 보내주고 기운도 빠지고 속상해서 주절거려봤어.
너네도 다 논문써
은퇴하실 나이가 됐고, 그럼에도 100세 시대라는데 70대 노인들이 본인들 노후 준비도 안됐는데 100세 부모 부양한다는 글만 보며 앞으로 어떻게 노후준비를 해야하나, 보험이나 저축은 어떨할지 내 월급은 안 오르는데 세금은 어떻게 얼마나 더 오를지 걱정하는 평범한 30대야.
피똥싸게 고등학생 때 학원 다니고 과외하고 대학가고 직장 생활하고.. 공부도 나쁘게 하지 않았고 취업해서 회사 잘 다니고 있으니 세상 그렇게 나한테 야박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아무리 요새 중산층 기준이 높아졌다한들 집에 대출하나 없이 몇십억씩 굴리는 부자는 아니어도 평범한 집에서 남들 하듯이 열심히 살았어.
나는 친척 중에서 첫째고 그 동생들과도 나이차이가 좀 있어.남동생 군대 다녀온 뒤 졸업하고 취업 노력하는데 나보다 잘나고 더 열심히 한 동생이 취업 재수하는거 보면서 한 해 한 해 스펙 전쟁과 문턱도 높아지는 구나 안타깝기도 하고 걱정도 돼.그러면서도 그보다 더 어린 친척 동생들을 보면 아 쟤네들 때는 어떨까 싶어.
이번에 조국 딸 논란을 보았는데, 매해 입시 전형이 바뀌고 그 때마다 편법 루트가 따로 있는건 사실이야.
사실 입시 전형이라는 것도 그래, 수능의 난이도 조절이나 수시라는 제도도 결국은 기회의 공정성과 학생의 가치발굴이 목표라는 그 이상적이고도 어려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해야하는 일이야.
그에 맞춰 학생들은 매해 일로 굴렀다 절로 굴렀다 하는거지.
뭐.. 그래도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수능 난이도가 높거나, 각종 고시패스 때는 가능한 일이었어.
돈 있으면 학원을 하나 더 갈 수 있고, 과외를 하나 더 할 수 있지. 하지만 그 뿐이지 소위 전문직 반열에 오르는 그 길 마지막까지 돈을 발라야 갈 수 있는 그런건 나 때는 없었다.
개천에 용들이 많지는 않아도 적잖이 있을 수 있었던 이유야. 성실하게 살아도 중간은 갔어.조국 딸은 외고를 갔고, 그래 갈 수 있지. 해외 거주 경력으로 국제고, 외고 등 학교 판단에 따른 부분은 전형의 일부니까. 그런데 외고에서 이과테크는 타면 안되지 않니? 그래 뭐 흥미나 적성은 "이 후에" 누구든 바뀔 수 있지.
하지만 논문은? 저자에 이름을 올리는 걸 스펙의 한 줄로 삼았어.
이게 누군가는 그러더라 고등학생이 논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흔한 스펙이며, 고등학생은 논문을 쓰면 안된다는 법이 있냐고.하지만 이건 제1저자와 그 논문내용의 자체에 핵심이 있다며.
그 논문 내용 자체가 의료법 및 생명윤리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는 내용이고, 뇌병증 환아들의 혈액 채취와 관련된 거라 의료인이 아니면 제1저자 뿐만아니라 공동저자로도 올라가면 안된다고 하는 글을 봤어.
또 그러더라, 논문이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평범한 입시를 치뤄본 사람이라면 봉사활동, 리더쉽 활동, 수상경력 등 성적의 수치상 기록외에 들어갈 수 있는 한 줄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알거야.
경쟁률이 높고 문턱이 높을 때 단 한 줄의 차이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를 감안해서 노력하는 것. 비단 입시생들 뿐이 아니라 취업을 위해 이력서 채우려고 노력하는 젋은 친구들도 잘 알거라 생각해.
열심히 사는 젊고 어린 친구들.방학에도 스펙 쌓는다고 여기저기 다니는 동생들. 논문 한 편씩 써. 이게 그 사람들 말대로 그저그런 흔한 스펙이라는데 너네도 밀리면 안되잖아.
그 놈의 스펙 경쟁 때문에 열심히 사는 동생한테 격려차 용돈 좀 보내주고 기운도 빠지고 속상해서 주절거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