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때문에 피곤한 며느리- 아침밥 차려달라는 시모

지겨워201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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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개월차 부부입니다.
현재 시부모님 명의로 된 집에 저희 부부 둘이 살고있습니다. 저희 둘이 집을 사서 나갈 때까지는 여기에 살 예정입니다.
시부모님이 이쪽 지역에 오실때 (한달에 한두번) 항상 이 집에 같이 머무는데 항상 오셨다 가시면 뒷얘기가 많고 남편과 시모 사이에 싸움이 일어납니다.

일단 저희 둘다 연봉은 비슷합니다. 둘다 연 팔천 정도 버는데 그 대신 남편은 시간이 더 널널한 반면 저는 야근도 많고 주말에 일해야 하는 주도 있습니다.

이번 싸움의 원인은 지난 주중에 시부모님이 수-목 오셨었는데 제가 제대로 대접을 안해드렸다는 겁니다. 저는 수요일에 퇴근후 집에 밤 10:30경에 들어왔고 그 다음날인 목요일에 다시 9시까지 출근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목요일 아침 7:30경에 일어나서 시부모님이 먼저 일어나계시길래 커피 한 잔씩 타드리고 저는 아침밥도 먹지 못하고 출근했습니다. 시모 말은 제가 아침을 안 차려드려서 두 분이 아침에 나가셔서 빵 이천원짜리를 하나씩 사먹었는데 너무 처량했다는겁니다. 며느리도 있는데 아침에 이런 빵을 사먹어야했나 너무 서글펐답니다. 며느리가 아침에 삼십분만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국이라도 뎊혀서 밥을 차려줬으면 좋겠답니다. 저는 그 전날도 늦게 10시 넘어서 퇴근하고 아침에도 일찍 출근해야됐기때문에 그건 무리라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더니 그래도 자기네가 일년에 몇번이나 오냐며 아침에는 앞으로 그렇게 차려달랍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제 남편이 그 날 아침으로 그 전날 남은 카레를 먹고가서 그것도 속상했다는겁니다. 저랑 남편은 원래 아침 출근하기전에 그 전날 남은 음식를 뎊혀먹던지 아님 빵을 먹고 출근합니다. 보통 제가 아침을 챙기고 남편 & 제 도시락도 다 제가 쌉니다.

시모 말은 원래 며느리는 시부모가 오면 아침도 차리고 저녁도 챙겨야하는거랍니다. 제 생각에는 그거는 옛날에 여자들이 일도 안하고 집에서 살림할때나 가능한 얘기지 지금 여자들도 다 밖에서 일하는 시대에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됩니다.

진심으로 여쭤보고싶어요. 보통 다른 집들도 부부가 다 나가서 일하는 경우에 시부모님이 오시면 며느리가 아침부터 일찍일어나서 따뜻한 밥 & 국을 대접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