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제 30대 중반인 외국에 사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아직 미혼이지만 오래 사귄 남친 있고 곧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직장에서 일한지는 한 5년정도 되었구요 직업에 만족해서 아주 잘 다니고 있었어요. 몇달전까지는요
어떤 높으신 상사 한분이 있어요 (senior manager). 그분은 항상 유머가 있으시고, 붙임성도 좋으셔서 저도 좋으신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 직속상사는 따로 있어서 그분과 매일 보거나 따로 사적으로 말한적은 없었는데 뵐때마다 늘 유머감각으로 모두를 웃겨주시고 하셔서 그냥 좋은분이라고 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완벽히 좋으신분이 아니라는거를 알아버린 계기가 있었어요. 퇴근하고 직장 근처에서 딸뻘 젏은여자들을 껴안고 데이트하는걸 여러번 몇년간 봤거든요 (퇴근길에 그분이 자주가는 카페를 늘 지나야함). 그분은 백인이신데 늘 동양여자들? 만 데리고 놀고 있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이혼했다고 해서 별 신경은 쓰지 않았어요 그사람 사생활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남들한테 뭐 그사람 그러는거 봤다고 시시콜콜 얘기하고 다니지도 않았고 볼때마다 무시하고 지나갔어요. 참고로 그분은 60 넘으셨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그게 저한테도 터져서 몇달째 기분 더럽고 페이도 좋은 직장을 그만둬야되나 생각중입니다.
야근을 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급한게 있다고 도와줄수 없냐고해서 도와드렸어요. 정말 급한일을 끝난거라 고맙다고 커피 사도 되나고 하셔서 괜찮다고 했는데 굳이 사주시겠다고해서 나중에 뵙자고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분이 개인적으로 문자를 했는데 별 이상한 문자 아니라서 (예를들어 제가 감기가 걸려서 결근했는데 감기에는 이게 좋다 등등 이런문자) 그냥 신경 안썼어요.
일주일정도 뒤에 퇴근하고 카페에서 만났는데 정말 웃겼던건 사람을 불러놓고 자기는 커피가 별로 안땡기는데 너 시켜줄까해서 괜찮다고 했어요 혼자마시기도 뭐해서 ㅋㅋ 진짜 카페에 커피한잔없이 않아있었네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본색이 나오더니 손 잡으려고 하고 사진을 보내달라는둥 너무 예쁘다는둥 이런 멘트를 해서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자기 와이프가 (몇년전에 재혼했는데 사람들은 거의 모르더라구요) 언제 집에 없으니 집에 놀러와라 그래서 제가 그때 일이 있다고 정중히 거절햇어요. 마음같았으면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었지만 같은데서 일하는 상사라 최대한 좋게 끝내고 싶었거든요. 저도 약혼자가 있다고 분명히 말했고 약혼반지도 끼고있고 핸드폰 월페이퍼도 커플사진이라 제가 싱글이라고 아무도 생각못해요. 제 팀은 제가 결혼할거라는거 아주 잘 알고있어요.
그러고 그 뒤로 어쩌다 한번 더 만났는데 (일 관계되는걸로 얘기하고싶다 해서- 그때는 커피 시켜줬네요 ㅎㅎ) 그때 노골적으로 너랑 바람피고싶다 그래서 전 그런짓 못한다고 했어요. 저도 결혼할 사람이 있고 아무리 제가 싱글이라도 죄없는분 눈에 피눈물나게 못한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얼마전까지 간통죄가 범죄라고 전 그런문화를 배우고 자라서 못한다고 했어요. 솔직히 찝쩍대는 여자가 저 하나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분한테 특별한 감정도 없었고요.
근데 제말은 싹 무시하고 너랑 지금 자고싶다, 난 지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만 (보통 유부남들은 와이프 욕하지 않나요? ㅎㅎ) 니가 너무 예뻐서 너를 보기만해도 발기가 되느니 지금 당장 옷벗고 싶다느니 이래서 제가 이런식으로 보는거 불편하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어요. 그사람이 자기는 로맨스를 원하는게 아니고 순수 육체적인 그런 불륜만 원한다 아무때나 쿨하게 그만둘수있는 그런사이를 원한다고 했을때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가겠다고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제가떠나면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번호를 차단하고 싶은데 같은건물에서 일하는 처지라 차단하면 좀 그럴거같고 그래서 차단도 못하고 있는데 자기 사진을 보내고 지금 침대에 너랑 있고싶다 (벗은 사진은 아니고 그냥 셀피 보냈어요) 너 사진 보내달라 등등 문자를 하네요. 누구한테 이상하게 소문날까봐 뭐라고 얘기도 못하겠고 제 회사가 법률쪽이라 잘못 건드렸다가 저만 손해일거같고 ㅠㅠ
그리고 문자하는 패턴은 꼭 매일 하는게 아니고 사람 "감칠나게"? 하려고 문자 2-3일 하고 2-3일 안보내고 이런 식이에요. 엄마한테 털어놨더니 저 안 달궈서 제가 자자고 먼저 달려들길 기다리고 있는거같다고 하시네요 아무리 싫은사람이라도 문자를 엄청 받다가 갑자기 안받으면 사람심리가 궁금하고 자존심 상하게 되는거라구요.
제가 그분하고는 아무일도 없었지만 저를 공짜 창녀? 정도로 생각했다는게 전 정말 너무 속상하고 자존심상해요. 제 성격이 예민해서 나쁜일은 잘 못잊는 성격인데... 그 일 때문에 불면증까지 걸렸네요. 이제 그사람을 직장에서보면 짜증부터 확 밀려오구요. 다행히 보는눈이 있어서 이상한행동을 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냥 조용히 끝내고 똥밟았다 생각하고 잊도록 노력하는게 나을까요? 소소한 복수? 라도 하자니 나중에 더럽게 엮일까봐 그게 걱정이어서 ㅠㅠ 어떻게하면 이 더러운 기분을 빨리 잊을수 있을까요 ㅠㅠ
유부남 할아버지가 섹파 하자네요
지금 직장에서 일한지는 한 5년정도 되었구요 직업에 만족해서 아주 잘 다니고 있었어요. 몇달전까지는요
어떤 높으신 상사 한분이 있어요 (senior manager). 그분은 항상 유머가 있으시고, 붙임성도 좋으셔서 저도 좋으신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 직속상사는 따로 있어서 그분과 매일 보거나 따로 사적으로 말한적은 없었는데 뵐때마다 늘 유머감각으로 모두를 웃겨주시고 하셔서 그냥 좋은분이라고 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완벽히 좋으신분이 아니라는거를 알아버린 계기가 있었어요. 퇴근하고 직장 근처에서 딸뻘 젏은여자들을 껴안고 데이트하는걸 여러번 몇년간 봤거든요 (퇴근길에 그분이 자주가는 카페를 늘 지나야함). 그분은 백인이신데 늘 동양여자들? 만 데리고 놀고 있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이혼했다고 해서 별 신경은 쓰지 않았어요 그사람 사생활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남들한테 뭐 그사람 그러는거 봤다고 시시콜콜 얘기하고 다니지도 않았고 볼때마다 무시하고 지나갔어요. 참고로 그분은 60 넘으셨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그게 저한테도 터져서 몇달째 기분 더럽고 페이도 좋은 직장을 그만둬야되나 생각중입니다.
야근을 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급한게 있다고 도와줄수 없냐고해서 도와드렸어요. 정말 급한일을 끝난거라 고맙다고 커피 사도 되나고 하셔서 괜찮다고 했는데 굳이 사주시겠다고해서 나중에 뵙자고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분이 개인적으로 문자를 했는데 별 이상한 문자 아니라서 (예를들어 제가 감기가 걸려서 결근했는데 감기에는 이게 좋다 등등 이런문자) 그냥 신경 안썼어요.
일주일정도 뒤에 퇴근하고 카페에서 만났는데 정말 웃겼던건 사람을 불러놓고 자기는 커피가 별로 안땡기는데 너 시켜줄까해서 괜찮다고 했어요 혼자마시기도 뭐해서 ㅋㅋ 진짜 카페에 커피한잔없이 않아있었네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본색이 나오더니 손 잡으려고 하고 사진을 보내달라는둥 너무 예쁘다는둥 이런 멘트를 해서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자기 와이프가 (몇년전에 재혼했는데 사람들은 거의 모르더라구요) 언제 집에 없으니 집에 놀러와라 그래서 제가 그때 일이 있다고 정중히 거절햇어요. 마음같았으면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었지만 같은데서 일하는 상사라 최대한 좋게 끝내고 싶었거든요. 저도 약혼자가 있다고 분명히 말했고 약혼반지도 끼고있고 핸드폰 월페이퍼도 커플사진이라 제가 싱글이라고 아무도 생각못해요. 제 팀은 제가 결혼할거라는거 아주 잘 알고있어요.
그러고 그 뒤로 어쩌다 한번 더 만났는데 (일 관계되는걸로 얘기하고싶다 해서- 그때는 커피 시켜줬네요 ㅎㅎ) 그때 노골적으로 너랑 바람피고싶다 그래서 전 그런짓 못한다고 했어요. 저도 결혼할 사람이 있고 아무리 제가 싱글이라도 죄없는분 눈에 피눈물나게 못한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얼마전까지 간통죄가 범죄라고 전 그런문화를 배우고 자라서 못한다고 했어요. 솔직히 찝쩍대는 여자가 저 하나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분한테 특별한 감정도 없었고요.
근데 제말은 싹 무시하고 너랑 지금 자고싶다, 난 지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만 (보통 유부남들은 와이프 욕하지 않나요? ㅎㅎ) 니가 너무 예뻐서 너를 보기만해도 발기가 되느니 지금 당장 옷벗고 싶다느니 이래서 제가 이런식으로 보는거 불편하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어요. 그사람이 자기는 로맨스를 원하는게 아니고 순수 육체적인 그런 불륜만 원한다 아무때나 쿨하게 그만둘수있는 그런사이를 원한다고 했을때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가겠다고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제가떠나면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번호를 차단하고 싶은데 같은건물에서 일하는 처지라 차단하면 좀 그럴거같고 그래서 차단도 못하고 있는데 자기 사진을 보내고 지금 침대에 너랑 있고싶다 (벗은 사진은 아니고 그냥 셀피 보냈어요) 너 사진 보내달라 등등 문자를 하네요. 누구한테 이상하게 소문날까봐 뭐라고 얘기도 못하겠고 제 회사가 법률쪽이라 잘못 건드렸다가 저만 손해일거같고 ㅠㅠ
그리고 문자하는 패턴은 꼭 매일 하는게 아니고 사람 "감칠나게"? 하려고 문자 2-3일 하고 2-3일 안보내고 이런 식이에요. 엄마한테 털어놨더니 저 안 달궈서 제가 자자고 먼저 달려들길 기다리고 있는거같다고 하시네요 아무리 싫은사람이라도 문자를 엄청 받다가 갑자기 안받으면 사람심리가 궁금하고 자존심 상하게 되는거라구요.
제가 그분하고는 아무일도 없었지만 저를 공짜 창녀? 정도로 생각했다는게 전 정말 너무 속상하고 자존심상해요. 제 성격이 예민해서 나쁜일은 잘 못잊는 성격인데... 그 일 때문에 불면증까지 걸렸네요. 이제 그사람을 직장에서보면 짜증부터 확 밀려오구요. 다행히 보는눈이 있어서 이상한행동을 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냥 조용히 끝내고 똥밟았다 생각하고 잊도록 노력하는게 나을까요? 소소한 복수? 라도 하자니 나중에 더럽게 엮일까봐 그게 걱정이어서 ㅠㅠ 어떻게하면 이 더러운 기분을 빨리 잊을수 있을까요 ㅠㅠ
두서없이 적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