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9년차 남자입니다.

9년차2019.08.26
조회19,431

많은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써봅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9년차 남자입니다.

 

지금은 딸 8살 하나 있내요

 

31살에 결혼해서 이제 39살입니다.

 

와이프는 36살이지요...가정주부 입니다.

 

연애는 6개월 하고 1년 되었을 즈음 결혼하였습니다.

 

연애 할때는 서로 다른 부분들이 많아 그게 장점인것 같아 좋았었습니다.

 

결혼하고 사랑스런 딸을 낳고 부부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와이프가 해주는 것은 집청소 빨래 아이 돌봄 이게 다입니다

전 식사를 집에서 1주일에 토/일 아침만 식사를 하고 대부분 외식합니다.

와이프가 식사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와이프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반찬을 한다고 하는데 실상은 몇년동안 거의 비슷합니다.

초기 몇년동안은 제가 반찬 종류를 고민하지 말라고 알려준적도 있습니다.

대화도 해봣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싸움만 되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 요구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매일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토/일 2일이라도 이런 것을 바라는게 잘못된걸가요???

맞벌이라면 요구하는게 잘못된게 맞습니다.

가정주부에게 이런걸 요구하는게 잘못인걸가요??

 

저는 기본적으로 애정 표현과 스킨쉽, 취미를 가지고 생활하는 것, 산책, 대화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좋아합니다.

그러나 제가 술 담배를 안하다 보니 술은 싫어합니다.

 

와이프는 결혼하고 애기를 낳은 후 애정 표현과 스퀸십을 엄청 싫어 합니다.

취미는 술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산책과 기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와이프는 싫어합니다.

영화 장르도 저와 틀리다 보니 어느 순간 부터 저 혼자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와이프와 저는 틀립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개념과 틀린점이 있어 다툼이 잦습니다.

그러나보니 대화를 잘 하지 않습니다. 대화를 하려 들면 왜 뭐뭐 또 그런이야기 한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싸움이 됩니다.

어린 자녀앞에서 싸우는 것이 싫고 어린 자녀가 상처가 될가봐

요근래에는 그냥 취미를 요구하지도 않고 대화를 요구하지도 않고

스킨쉽을 요구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거의 요구하지 않습니다.

 

와이프는 술을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3~4번은 술을 와이프들끼리 모여서 먹습니다.

와이프는 술을 먹게 두고 그럴때마다 제가 딸을 데리고 들어와서 같이 잡니다.

 

술을 적당히 먹는게 좋다 애한테 그런 모습 보이는 것이 무엇이 좋느냐라고 하면

싸움이 납니다.

그래서 이또한 더이상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최근엔 그냥 안부전화 수준으로 전화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다투지 않으려고 별말하지 않습니다

생활하면서 필요한 대화를 제외하고는요

 

사실 외롭습니다.

육체적인 관계를 떠나 정신적인 관계를 대화를 같이 무엇인가를 함께 해줄 만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람을 펴볼가 다른 사람을 만나볼까 라는 생각이 최근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떤 행동일 바람직한 것일가요....

 

계속 와이프와 싸우기 싫어서 아무말 하지 않고

요구하지 않고

이렇게 계속 가는 것이 맞는것일지

 

다른 사람을 한번 만나보는 것도 나름의 일탈이라고 생각하고 시도해 보는 것이 맞을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딸에게 상처주기 싫어서 이혼하자는 말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저와의 틀린점을 맞춰 보기 위해서 대화를 시도 또한 몇년동안 하였으나,

그때 뿐입니다.

 

차라리 와이프가 좋아하는 취미가 기타 생활을 제가 맞추면 좋겠으나.

 

전 술이 너무 싫습니다....... 오로지 술만 좋아하는 와이프....... 다른 취미가 없습니다...

 

계속 참으면서 이런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맞겠지만

 

이런 희생을 하면서 저 스스로에게는 억압하고 불행하게 사는게 맞는 것일가요???

 

현재 저는 지루합니다.......그리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