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빚만 남은 시궁창같은 인생에 희망이있을까요

2019.08.26
조회65,576

요즘 부쩍 사는게 힘들어서 용기라도 받고 싶어 이렇게 올립니다...

어릴때부터 아버지 도박으로 계속 빚이 있었는데

나름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이 잘되서 대기업에 다녔습니다,,

죽겠더라고요 버티기가.. 그래도 가족들 생각하며 죽어라 다니고

번돈은 꽤 됐는데 나한테 남은건 하나없고.. 그래도 일그만두면서 퇴직금 이천좀 안되는 돈 받고

싱글벙글 즐겁게 작은 회사로 옮겨서 다니고 있었는데

전세금 사기당해서 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협박 받고있네요 ㅎㅎ

어제 집에서 갑자기 우울했다가 씻고나오니 기분 좋아졌다가..

요즘 스스로 되게 걱정이네요. 살아갈 희망도 없고.

친구들도 전에 회사 동기들도 만나기 싫고

아무도 만나기 싫네요..자존감만 낮아진 제 스스로가 너무 싫습니다..

어쩌면 남들에게 아직 희망찬 나이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20살때부터 지금까지 빚이 없던적이 없네요 ..

친구들은 다 자리잡고 돈도 모으고 자기 가게 차린애도있고..

저는 빚만 천만원이 넘고.. 죽고싶네요..

네이트판 보면 연봉 몇천만원 넘는 사람 천지고 다들 부럽네요..

저만 혼자 불행한거같고 희망이란게 있을까요..

괜히 울적하고 어디 말할때는 없고.. 여기에 끄적이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