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자꾸 말랐다고 욕하는데 이게 욕 먹을 일인가요?

에휴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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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자려는데 자꾸만 생각나서 방탈을
무릎쓰고 이 곳에 글 적어봅니다.
전 32살 여자로 올 해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아이는 없고요.

키 163cm에 몸무게 46kg 나가는데 상체가 마른편이라
좀 말라보이는 스타일이에요.
살 찌면 하체에만 살이 붙는 전형적인 하비라 꾸준히 관리해서 이 몸무게 유지하고 있는데요,
친구중에 막 말 쩌는 애가 있는데 저보고 너 너무 말랐다면서
꼴봬기 싫다고, 살 좀 찌라고. 남자들은 너무 마른여자 싫어한다고... 막 이런 말을 해요... 참고로 그 친구는 키 165cm에 통통한 스타일이에요.
아니 이미 결혼했고, 남편도 암말 안 하는데 웬 남자얘기?
또 넌 뭘 입어도 테가 안 난다.. 이러고요...
제가 소심해서 반박을 못 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웃으면서 넘기는데 생각할수록 기분 나쁘더라구요...
솔직히 뚱뚱한 여자한테 “너 졸라 뚱뚱해, 남자들은 뚱뚱한 여자 싫아해, 뭘 입어도 테가 안나” 이런식으로 말 안 하잖아요?
근데 왜 마른여자한텐 함부로들 말 하는지...
이 친구 뿐만 아니라 주위 어른들도, 지인들도. 말라서 보기 싫다는 얘기 많이들 하는데요, 이젠 너무 듣기 싫고 짜증납니다.
왜 자기 기준에 제가 맞춰야 하나요.. 제 마른 몸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이렇게 막 말 해도 되는건가요?
제가 그렇다고 뼈다구처럼 마른것도 아니고 골반이 넓어서 전체적으로 절대 깡 마른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이렇게 말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전 상대방이 기분 나쁠까봐 외모 지적 단 한번도 한 적 없거든요.
대체 왜들 이렇게 남한테 관심이 많은걸까요ㅠ
그냥 서로 방식대로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살면 되는것을,
왜 외모 가지고 판단하고 보기 싫다는 말을 하는지 이젠 정말 화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