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분들의 조언과 의견이 필요합니다

살기힘들다2019.08.27
조회27,596

안녕하세요 30대초반 평범남자입니다.

인터넷에 처음으로 글을 써올리려고 하니 부끄럽네요.

이야기 간단히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었던지라 20살부터 취업할때까지 단한번도 알바를 쉬어본적이 없습니다. 공부 참 열심히했었고.. 제 인생 20대는 놀고싶고 사고싶은걸 수만번 참아왔던것같아요.

그러다 참 운좋게도 대기업에 입사를 하게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탑이라 할 수 있는 회사이구요. 연봉은 다들 아실것같습니다.

문제는 보상심리가 참 무서운게.. 참아왔던 제 안에 무언가 터진것 마냥 돈을 무섭게도 펑펑 썻습니다. 제대로 된 사랑 한번 못해보고 이 여자 저 여자 참 많이도 만났습니다.

결혼이란건 절대 제 얘기가 아닌것 같았어요

그러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났고.. 결혼생각이들고 통장을 돌아보니 대기업 대리급이나 다녔던 사람이 마이너스 3천만원이네요.. 이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처럼 가계부 쓰고 쇼핑 끊고 술담배 끊고 연애만 집중하고 허리 졸라매고 새 삶 살아간지 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만나는 사람 돈 이런것들로 저버릴 사람 아니지만,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지금으로선 제 목표가 제 정신못차렸던 과거 고백하고 자금 2천만원정도 생겼을때 프로포즈하는게 최우선이에요.

지금의 수익으로 금방 안정화 될거고 잘 살아갈 자신있는데, 30대 여자입장에서 절대 쉽게 받아들일수 없는 것 잘 알고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여자입장이라면, 어떤 생각과 어떤 결론을 내릴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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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묻힐글인줄알았는데.. 자고일어나니 댓글이 엄청 달려있네요
많은 관심 조언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궁금하신점에대해 대답드리려합니다.
몇몇분대로 지저분하게 노는데 쓰진않았습니다.
쇼핑과 술이 9할인것 같네요. 40대초반에 짤리는 삼전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아이디로 쓰는 공격적인 답글들은 제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많은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살아볼게요. 허리 더 꽉 조아매고 모아보겠습니다.

댓글 40

ㅇㅇ오래 전

Best여친 잘 먹여 살려주세요~ㅋㅋ

ㅇㅇ오래 전

Best현재 정신차렸다해도 이여자저여자 만나고 돈펑펑 써서 돈 2천밖에 없다는 소리 들으면 난 정이 떨어질것 같은데? 그소리는 안하는게 나을듯 ..왜?못모았냐하면 주식했다가 망했다던지 ..누구빌려줬는데 떼였다던지 그런게 나을듯..근데 이렇게 펑펑 쓰던사람이 고쳐질까라는 생각이 드네..

오래 전

Best조 까 병 ㅈ쉰아 쪼다같은기 여기서글써 위로얻으니 기분좋냐. ㅋㅋ 근성이ㅈ어디가냐. 없는시키들이더하지. 마이너스3천 ㅋㅋ 왜마이너스3천이긋냐. 술묵고 밥묵고 건전한데만쓰면그리안되지 룸빵.안마 졸라다녔제 찔리냐. 그런넘ㅈ이 개과천선.개나줘라. 여서 위로얻을생각말고 조 잡고 반성해라. 니같은인간은 결혼생활안정됨백퍼 바람.술 쯔쯧

도통한도사오래 전

결혼 해서 이뿐사랑하세요 님은 그럴 자격 충분합니다^^

ㅇㅇ오래 전

이 새끼 정신차린척 하면서 개기업하나 들어갔다고 어깨힘 조카게주네ㅋㅋㅋ 정신차려라 쓰레기인생뒤돌아보명서 반성하고

ㅇㅇ오래 전

쓰니 차라리 2천 모였을 때 결혼 전제로 계속 사귀고 싶다. 당장 결혼하고 싶지만 내가 이런저런 보상심리로 펑펑 쓰면서 살았고, 사실 결혼하고 싶어질 거라는 생각을 아예 못하고 살았다. 너를 만나고 정신 번쩍 차려서 그 후에 마이너스 삼천 있던 거 다 갚고 이천 더 모았다. 나야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지만, 네가 첫 시작을 초라하지 않게 하고 싶다면 내가 앞으로 몇 년 내에 얼마를 모아볼 테니(이건 쓰니가 무리하지 않고 지킬수 있는 기간과 금액을 말씀하시고요. 꼭 지킬 수 있는 확신이 될 금액만 말씀하세요. 말해놓고 못 지키면 신뢰가 깨지니까요.) 우리 결혼 전제로 교제하자. 차라리 다 털어놓고 여친 만난 이후 바뀐 성실성에 어필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막연히 말하는 것보다 오히려 구체적인 게 나을 듯하고요. 펑펑 쓴 과거가 좀 걸릴 수 있으나 '나를 만나서 이렇게까지 모을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이 들면 나쁘게 보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vv오래 전

내가 그여자 입장이라면..내가 정말 많이 모아둔 상태거나 집이 잘살지 않는 이상..대기업다니고 앞으로 비전만 보인다면 일단 시작할거 같긴 한데요..돈 모으는게 사실 쉽진 않거든요..아무리 돈 마니 번다해도 한달에 몇천씩 버시는것도 아니구..일단 진심을 보여주세요. 솔직히 그여자분이 제대로 됐다면 쓰니님이 돈쓰는거만 보고 만나지는 않았을 것이고..만약 돈쓰는게 너무 좋아서 만났다면 답 없는거니깐 거르면 되는거구요.

술쇼핑겟아웃오래 전

술,쇼핑 남는거 없음. 너무 타이트 하게 하면 오래 못 가고 힘드니까 60프로 나눠서 적금 이체 하시고 5프로 cma 이체 비상금 나머지로 잘 생활 해봐요.

ㅇㅇ오래 전

나중에 또 안정적이면 보상심리 올라올것같음.. 너무 절제하고살지마요 혼자일땐 보상심리풀어도 괜찮은데 결혼하고나선 큰문제니까

ㅇㅇ오래 전

근데 왜 대기업이 40대에 짤린다고 그러냐? 대기업 문턱에도 안가본놈들이. . 쯔쯔. . 본인이 싫어서 나가는거지. 짤리는일 거의 없어.

이상과현실오래 전

현실은 1등 실랑감.. ㅎㅎㅎ

ㅇㅇ오래 전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다를듯 하네요. 서울이면 가장 힘들고 지방이면 1~2년 고생하면 전월세는 나오니..무엇보다 상대방 여자쪽의 조건도 중요하겠죠. 아무쪼록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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