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집사드리는 효녀들

ㅇㅁ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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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글보고 친구 이야기 써봅니다


친구는 교사, 친구 와이프는 조그만 회사원.
둘이 주말 부부였는데 자기 용돈 제외하고 경제권 넘기고 터치를 하지 않았음.
그러다가 원래 살던집이 너무 좁아 
좀 넓은 아파트 하나 사려고 함.
와이프한테 모아둔 돈 얼마 있냐고 했더니 10원도 없다 함.
친정이 어려워서 좀 보태주는건 알고 있었지만 벌어드리는 월급을 몽땅 친정에 갖다 준다는건 상상도 못했음.
그래도 와이프가 노는것도 아니니 화가 나긴 했지만 거기까진 참음.
결국 좁은집에 억지로 살고 있는데 은행에서 대출금 만기 도래 안내장이 날아옴.
약 9천만원정도의 은행 대출이 와이프 앞으로 있는걸 알게 됨.
저돈 어디다 썼냐 하니까 친정에 집사줬다 함.
40평짜리 빌라를 1억2천에 사드렸다고..
그래 대출받아 집사준건 좋다. 근데 왜 40폋짜리 빌라냐?
그거 재산 가치도 없는데 차라리 그돈으로 24평 아파트를 사는게 옳지 않느냐?
했더니..
평생 좁은집에만 사셨는데 넓은집에서 살게 해 드리고 싶었다 함.
그래 좋다. 네가 벌어서 네가 갚아라. 했는데

와이프가 직장을 그만둠.ㅋㅋ
대출금은 한푼도 못갚고 모두 친구 녀석이 갚게 되었음.
자다가도 대출금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 함.

효녀들 참 많기도 많음
이래서 딸을 낳아야지 아들 소용없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