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힘들다..보고싶다휴

2019.08.27
조회1,260
어렵다 이런 글을 써보는 게 처음이라서

너무 답답한데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이야기할 곳도 없어서 말야..



우리 처음부터 시작하면 안되는 만남이였던 것 알아..

너도 어렵게 나한테 손 내밀었겠지만 나도 많이 힘들었어.

어차피 끝이 있는 만남인 것 같고,, 너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놓아주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



핑계같지만 한번씩 내 상황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에 나도 너무 슬프고 괴로웠어

끝을 생각하지 말자고 하지만,, 나는 그럴 수가 없더라

내 상황 속에서 힘들어 하는 너를 보는 것도 죄책감이 느껴졌어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정말,. 정말 질투나고 생각도 하기 싫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놓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

사실 시간이 갈수록 솔직히 너를 도저히 보내줄 자신이 없기도 했어...



나 생각해보면 너를 많이 좋아하는 마음에 사소한 것에 질투도 많이 했었어

내가 너보다 나이도 많은데 말야 그러니까 더 부끄럽고 내가

초라해지는 것 같았어. 그럴 때 마다 시간이 갈수록 내가 더 망가지는 모습을

너한테 들킬 것 같아서 너무 슬프더라



음..니가 나를 진짜 많이 사랑해줬던 것 나 잘 알아. 사소한 것도 챙겨주고 매일 예쁘다해주고

사랑한다 해주고,, 니가 보여줬던 행동들 말투,, 나를 사랑스럽게 쳐다봐주던

니 눈빛 목소리,, 잊어야하는데 자꾸만 더 생각이 나서 힘들다



내가 너랑 만나는 동안 먼저 많이 헤어지자고 말했었는데, 그때마다 자존심 버리고 나한테

먼저 말걸어 주고, 다가와줬던 거 고마워.



우리 이제 진짜 헤어진지 한달이 다되어가네

헤어지자하고 2주쯤 지났을 때 내가 먼저 못참고 너한테 연락했잖아..

하면 안되는 행동이였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연락 안한게 후회가 될 것 같더라

나 이기적이지..

나는 너를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얘기했고,, 너도 나를 매일 생각했다고

했잖아.. 하지만 우리 다시 만난다 해도 예전같지 않을 것 같아서 지금 헤어지는 게

맞다고 말하는 니 말에 가슴이 무너지더라..

술 많이 마시지 말라고... 내가 하고 싶은말 있거나 생각날 때 너한테

연락하라며,,, 너는 바빠서 나한테 연락할 시간이 없다며..

너는 바쁘다는데... 나한테 연락할 시간이 없을 것 같다는데,,내가 어떻게 연락하냐...



니가 평소 자주하던 여보.. 잘지내.. 이말은 또 왜 해..

습관이 되서 그랬다는 너의 말에..

많은 생각들이 오가면서 또 가슴이 무너졌어

사실 그렇게 말하는 니가 밉더라... 휴

그래도 미워하지 않을게...섭섭함이겠지

나한테 결국 오지 않을 거라는 거 진짜 마지막이라는 거를 알게 된

내가 느끼는 섭섭함..



연락은 앞으로 안할거야.. 내가 혹시나 너한테 술먹고라도 전화할까봐

번호도 다 삭제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하고 있어.. 우습지



내가 담담한 척 너에게 잘지내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지

너도 서로 힘내자고 .. 말했잖아 진짜 우리 서로 잘하고 있네

서로 연락도 안하고... 이게 서로를 위한 길이겠지



사실 아직 너를 못잊어서 우리 같이 가던 곳 혼자 많이 가봤어

가지 말아야지 하면서 자꾸 가게 되더라..



시간이 많이 흘러서 웃으면서 우리가 볼 수 있을 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아직 나보다 어린 너한테는 내가 한순간 스쳐가는 인연이겠지..

나를 금방 잊겠지.. 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

나는 너한테도 말했었지만 너를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

사랑하는 방법.. 표현하는 방법을 알 게 해준 너에게 진심으로 고마워



너는 밝고 매력있는 사람이야

지금도 물론 니가 있는 곳에서 너무나 빛이 나는 사람이지만

앞으로 더 빛나고 이쁠 니가 기대된다..

항상 많이 웃고 행복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널 닮은 이쁜 아기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

나도..널 닮은 이쁜 아기랑 행복하게 사는 모습 .. 상상 많이 했는데..^^



시간이 아주아주 많이 지나서 니가 나한테 와도 되는..

상황이 되거나..

더 나이가 들어서도 나라는 사람이 생각난다면 .. 만나고 싶다

장난으로 많이 했던 말.. 다음 생이라는 게 있으면 다음생이라도 만나자는 거..

잊지 않을게 ..

이런 말 하는 거 보니까 .. 내가 아직도 너를 못 놓아주고 있나보다

미안 조금 더 노력해볼게

많이 사랑했고 사랑해..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