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는게 이런건가요?

ㅁㅠ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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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반년을 잘해주는 모습에 장거리임에도 믿고 사귀게 되었고

 

마음이 커져서 연락의 텀이 길어지고 빈도가 적어진거에 상처를 받았고

 

대화를 통해 텀을 줄이고 퇴근 후 30분~2시간마다 카톡하고..

 

게임과 친구에 내가 우선순위에서 밀린게 서러웠고

 

그러니까 이 사람이 날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

 

대화를 통해 이 사람이 날 사랑하고 만났을 때도 나에게 집중하고

사랑을 받는단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아파도 이해했습니다.

 

퇴근 후 게임에 들어와보면 이미 친구들이랑 게임하고 있고..

그거에 또 화가 나고 서운하고 사랑해서 놓지 못했습니다.

 

남친이 회사 일이 고되고 바빠서 토요일에도 일하는데

퇴근하고 만나려고 토요일 저녁에 KTX타고 먼 길을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도 만나려고 했으나 힘들어보여서 약속을 미룰까? 하니까

미루자고 하길래 미뤘더니..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게임하고......

 

그래도 어디있는지 확인이 되고 연락이 됬기 때문에 이해했으나

평일 퇴근 후 언제나처럼 친구들과 온라인 상에서 게임하고

 

이상하게 어느순간부터 화가 안나고 좋아하지만 아무 생각도 안들게 되었는데

또 감정도 내가 지금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겠는데 어떤 느낌인건가요.

 

속이 곪아서 터진건지, 마음이 비워진건지, 한창 뜨거운 마음에서 지치고 지쳐 포기한건지..

 

오늘도 하는 말마디마다 사랑을 담아서 말하고 사랑한다고하고 먼저 연락도 하는데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졌네요. 하지만 좋아하고는 있는데 어떤 감정인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