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치원에서 일하지 마세요

캉캉캉2019.08.28
조회530

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하소연 좀 하겠습니다.

 

저는 중국 상해 옆에 붙어 있는 도시에서 2년동안 한국 유치원에서 일했습니다.

 

아버지가 발령을 받아 졸업하자마자 운좋게 중국에서 살게되었고,

 

한국에서 유치원 취업이 된 상태였는데, 원장이란년이 하도 와달라고 부탁하여, 좋은 마음으로 일하게되었습니다.

 

혹시나 중국에 있는 한국 유치원에서 일하고 싶으신 분들은 보세요.

 

물론 중국 전역에 있는 유치원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제가 알고있는 몇몇 유치원은 거이 비슷한 상황이었기에, 당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제가 당한 일에 한 해 글을 씁니다. 약간의 감정, 분노가 들어있음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중국어로 된 계약서, 복사본 안줌.

  - 중국어로 된 계약서에 싸인을 합니다. 한국 계약서와 비슷하다며 자세한 설명도 없이

    싸인을 하게 만들고 복사본을 달라며 물어보았지만 " 내가 원장이고 내 마음대로 할거다."라며

    주지 않았습니다.

 

2. 비자문제

 - 한국 유치원.. 말만 유치원이지 다른 유치원들처럼 건물이 있는 것도 아닌, 작은 규모입니다.

    알아보니 중국에서 한국인 상대로 유치원이든 뭐든 허가를 내주지 않습니다. (신고하면

    신고가능.. )

 - 결론.. 취업비자 절대 안나옴.. 알아서 비자 해와야함.

   (여행비자 받으면 심지어 3개월 마다 한국왔다갔다 해야함.)

 

3. 임금문제

 - 처음 계약조건.. 비자, 비행기값, 집값 포함해서 한달에 한화 220만원(170원 기준)

     심지어 집은 지금 부모님과 같이 사는 집이 있으니까 집값이 필요없다고 집값안줌.

 - 내가 니를 어떻게 믿냐며 첫달 월급은 마지막에 그만두는 달 준다고 함.

   고로 두 달 일하고 첫 월급 받음.

-  월급 3번 받음. 유치원 사정이 어렵다며. 자기도 돈 못가지고 간다며 월급을 깎음.

    40만원정도를 월급에서 차감. 통보받음.

-  사정 나아지면 올려준다고 하였으나 지금 받는 월급도 많이 준다며 변화없음. 

- 월급 주는 날이 정해져있음에도 말하기전까지 따박따박 안줌. 매번 달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자꾸 까먹었다 면서 말을 돌림.

 

4. 거짓말

- 일 했던 곳의 원장이란 작자는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금방 들통날 거짓말인데도 꼭 우겼고, 자기가 무슨 잘못이냐 적반하장 이였습니다.

   없는 유치원 자격증을 있다고 거짓말 하였고, 사회생활을 많이 해봤다. 유치원에서

   일해봤다.. 등 전부 거짓말이였습니다. (주위에 10년넘게 있었던 사람들이 말해주었기

   때문에 확실함.)

- 돈 없어서 월급 삭감한 가운데, 200만원치 쇼핑을 하고, 이제는 아이들 교육비정도는

  혼자서 낼 수 있다.(자식 3명)생각없는 말을 내뱉고 앉아있습니다.

 

5. 심각한 종교탓

 - 유치원은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유치원이였습니다.

    저는 무교입니다. 종교에 대한 차별? 없습니다. 

- 뭐만하면 기도해라.. 기도탓이다.. 간절함이 없다.. 자기를 위해서 기도해달라..

  하나님이 나보고 유치원을 하면 도와준다고 해서 나는 차린것이다.

  중국에 있는 아이들을 교육 시켜야하는데 할 사람은 나뿐이다.

 처음엔 돈 욕심 없다더니 개뿔 ㅋㅋ

 

6. 배려없고 직원복지 없음.

 - 고집이 쎄서 남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환경 꾸미기도 손 하나 까닥 안하면서 지 맘에 안들면

    말도없이 뜯거나 버리거나 합니다.

- 직원복지? 그딴거 없습니다. 회식도 돈 아깝다고 안합니다. 해도 진짜 싼 중국식당에 가서

   몇개 시켜놓고 먹었습니다.

- 보너스? 없음. 바라지도 않음, 월급이나 제대로 줬으면 좋겠음. 추석, 설날, 하다못해 국경절

   경조사비? 일절없음.

- 7시 30부터 차량 태우면서 등원, 5시 퇴근인데 .. 우리가 너무 빨리간다고 자기 하고싶은 거

  못한다고 계속 늦게 퇴근하라고 눈치 오지게 줍니다. 퇴근할때 표정 안좋습니다.

 

7. 갑질

 - 나이 어리다고 무시 엄청 합니다.

- 저 빼고 다른 선생님들은 원장보다 나이가 많고 같은 교회 사람이라서 함부로 못합니다.

- 부산살아서 사투리 쓰는데 부산도 무시했습니다.

- 자기 나이먹었는데 원장 대우 안해준다고 땡깡 피웁니다.

- 자기가 원장인데 원장이 하라는대로 해야지라고 합니다. 잘못된 것을 고쳐주거나 다른 의견을 내면 기분 나빠합니다.

 - 중국인 선생님들도 무시합니다.

- 편할땐 한국,  불리할땐 중국 법 꺼내들고 머라합니다.

 - 교회에서 사람들한테 알려질까 무서워 자기는 피해자 코스프레합니다.

 

8. CCTV감시

 - 각 교실에 씨씨티비를 달았습니다.

   자기 일 안하고 하루종일 감시합니다. 감시하면서 실시간으로 뭐라합니다.

   사고나 무슨일 있을때만 봐야 하는데 본질을 잃고 모여서 자기 욕할까봐, 꼬투리

    하나 잡아내려고 기를 씁니다.

- 이 문제 때문에 교사들이 들고 일어났을 때, 저한테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다른 선생님

  들 앞에서는 자기 불쌍하다고 질질 짰다고 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제가 당한것만 써버렸네요.. 

제가 버티다 그만두고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는데, 그 분도 다른 중국에 있는 한인 유치원에서 일하다가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서는 더 심한일을 당했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이 일이 돈 벌려고.. 자격증없이 아무 경험없이 할 수 있는 일이다보니 어짜피 중국이고 고소나 신고도 못할걸 아니까 더 저러는거 같아요..

혹시나 중국에서 허가되지 않은 곳에가서 일하려고 한다면 당장 그만두세요 .. 비추천합니다.

이것 말고도 더 많은 일이 있었어요.. 수많은.. 정말 몰 상식한 사람과 일하는거 힘들어요..

한국에서 일이 있어서 중국으로 왔다고 알았고, 이 일 전에는 돈이 없었는데, 돈 맛을 알고나더니 저렇게 미쳐돌아가는거 같아요...  제 ... 한탄 넋두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일 히시는 여러분.. 저 처럼 저런 시간또라인년 만나지 마시고 좋은 상사,직장사람들 만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