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련문제때문에 자퇴하는게 맞는걸까요

신하넴2019.08.29
조회28,213
초등학교 4학년 ~ 6학년을 왕따로 다녔습니다

당시에는 왜 왕따당하는지도 몰랐고 그냥 내가 잘못이

있구나 하면서 제 잘못된 부분 찾아서 고치고 진짜 호구같이 살았어요

중학교 1학년 ~ 2학년까지도 왕따로 살았었습니다

1학년때 잘 지내다가 수련회 다녀온 이후로 갑자기 같이

다니던 애들한테 무시당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취미생활을 접하면서 마음 다잡고 다시 학교를 다니려는데 2학년때 같은 반 애들의 90%가 소위 말하는 일진 이였습니다.

거기서 왕따 당하고 가끔은 머리카락이 잡히고 목도리를 뒤에서 잡혀서 목이 졸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때 머리카락이 잡히고 목이 졸렸던 기억때문인지 머리를 길게 못길러서 숏컷 상태고 아직까지 목을 감싸는 옷이나 리본만해도 숨이 막혀요.

근데 무서워서 자살이나 자해는 못하더라구요
1학년때는 상담도 다니고 했는데 2학년땐 그냥 놔버렸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 2학년 왕따당했습니다.

같이 다니던 애들이 사소한 의견차이로 갈라지고
학급 내에서 무시당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은따였네요.

그거때문에 이때는 자퇴관련으로 부모님과 싸우기도했고 중딩때는 무서워서 못했던 자해도 자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고등학교 2학년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저는 특성화 학교 보건간호과를 다닙니다.

고2때 저는 진학반으로 갔고 고1때의 지뢰들은 대부분 취업반입니다.

진학반에서 나름 잘지내고있던찰나 제 지뢰중 한명이
제 친구와 저 사이에 꼽사리를 꼈어요.

자기가 다니던애랑 맞지않는다 이거 하나로요

걔는 제가 고1때 왕따는 싫다고 그나마 친한 애들한테 붙었을때 저한테 직접적은 아니고 간접적으로 저랑 그 애들이랑 친하게 못지내게 막았습니다.

아무튼 꼽사리 낀 애랑 이번에는 친해져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밥먹을때도 숨막히게 먹고 그냥 행동하나하나를 숨죽이면서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주 월요일날 걔가 저한테 하는 행동을 보고 저는 폭팔했고 지뢰를 데려온 친구에게 "지뢰가 날 싫어하니까 난 밥은 다른애들이랑 먹을게" 전달했는데

생각하면할수록 제가 비참해지더라구요.
진짜로 방금도 부모님께 자퇴에 말씀드렸는데 안들으세요.

이제 얼마 안남았다고 듣는게 몇번째인지 모르겠어요

자퇴관련 스트레스때문에 식도염,위염,탈모 겪고있고요
살도 6키로나 빠지고 저번주에는 토까지 했어요.

이런데도 자퇴허락 없는 부모님 설득드릴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