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회사.. 계속 다녀야하나요?

ㅇㅇ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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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12월에 인원 10명도 되지않는 작은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지금까지 다니고있는 사원입니다.경력은 거의 9개월정도되었고 디자이너에요. 디자인팀은 저 하나뿐입니다.회사는 사무실과 물류센터 이렇게 두개로 나뉘는데 상사분들이 대부분 물류센터에 출근하시느랴저는 진짜 기초적인 회사교육만 받고 나머지는 저 알아서 다 하라 이런식입니다. 팀장님이 업무를 주면 그냥 저 알아서 사진찍고 디자인하고 상세페이지 만들고 영상찍고 카카오톡이나 유튜브 채널관리하고 저 혼자 다 알아서하고있고요..
이번 8월 초~중반에 회식을 하면서 사장님이 저 또래의 사촌을 데려오곤 이제부터 물류센터쪽으로새로 들어온 사원이다. 라면서 환영하라고하셨어요. 저는 축하는 해줬지만 약간 언짢았습니다..;  ;
그래서 현재 회사 사원수는 7명인데 4명은 물류센터 3명은 사무실입니다. (사실 사무실은 2명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명은 사장님이셔서 자리를 많이 비우셔요.)
사모님도 가끔 사무실에 출근하셔서 일을 하고나중에는 사무실에 이번에 들어온 사장님 조카분의 누나까지 영입할 생각인거같습니다.
가끔은 사장님 조카분이 사무실로 출근하긴하는데 지각을 밥먹듯이합니다. 왜 늦었냐고 사장님이꾸짖으면 폰 찾느라 늦었다. 늦잠자느라 그랬다라며 회사에 대한 압박감도 없고 사장님이 자기 삼촌이라서 대충 다니는거같아 매우 불편합니다...
내년즈음에 사무실 직원을 뽑을거라는 얘기도 슬슬 들어오지만 거의 사장님 가족이나 사촌들이 이 회사에 입사할 예정인거같고 디자인팀은 저 밖에 없어서 업무는 빨간불 키고 들어오지도 않고 한 번에 밀려와서 뒤질거같아요제품 설명서만들고 상담전화받는 담당은 한명이여서 저도 받아야하고 팀장님과 회의를 하면서디자인쪽이나 업무보고를 하고싶은데 자리에 항상 없고 물류쪽으로 바쁘셔서 네이트온이나 카톡으로 짧고 굵게 업무보고만 하고 제가 하고있는 일에 대한 흥미는 이미 떨어진지 오래입니다.처음엔 다이어리사서 하루 업무를 적었지만 지금은 다이어리 자체도 안보고 내가 왜 계속 여기에다니면서 커뮤니케이션도 잘 안되는 디자인을 왜 하고있지? 라는 생각만 가득한 채로 출근하고있습니다. ;   ;)